BEAUTY

2025 가을 단발 트렌드? 손예진·김태리·조이 등 셀럽 14인의 단발 룩북

짧은 머리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 14인의 얼굴들.

프로필 by 제혜윤 2025.10.27

✓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셀럽들의 단발 스타일.

✓ 금새록, 김나영,권은비, 김태리,조이, 김채원, 키키 지유, 박지현, 손예진, 임지연, 정소민, 화사, 있지 예지, 전소미 등 다양한 단발의 매력.

✓ 자연스러운 C컬 단발, 웨이브 단발, 보브 컷 등 가을을 물들인 스타일은 무엇?


가을바람이 불면, 유독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푸석하게 느껴진다. 그러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생각은 ‘자르고 싶다, 단발 해볼까?.’ 에디터 역시 매년 가을마다 단발을 할까 말까를 수십 번 고민한다. 요즘은 유독 단발로 변신한 셀럽들이 많다. 분위기는 가볍게, 인상은 또렷하게 바꿔주는 그들의 스타일을 눈여겨보자. 올가을 단발을 고민 중이라면, 이들 중 분명 참고하고 싶은 스타일이 있을 터. ‘셀럽들의 단발 룩북’을 아래에 정리했다.



금새록 스트레이트 보브 컷


턱선을 따라 정확히 떨어지는 정갈한 보브 컷의 금새록. 볼륨감이 거의 없는 직선형 커트로, 단정하고 깔끔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모발의 결이 그대로 살아 있어, 윤기 있는 텍스처가 세련된 인상을 준다. 미니멀한 패션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구조적 단발.



김나영 레이어드 숏 보브


귀 라인에 맞춰 떨어지는 짧은 단발에 가벼운 레이어가 들어간 형태.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가르거나 귀 뒤로 넘기면 시크한 느낌이 배가된다. 무게감이 없이 흐르는 형태 덕분에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형태로 ‘쿨걸 단발’의 정석.



권은비 자연스러운 C컬 단발


턱 아래로 떨어지는 차분한 C컬 단발. 머리끝이 안으로 말리며 얼굴선을 따라 부드럽게 흐른다. 전체적으로 볼륨을 살짝 눌러 단정한 인상을 유지하면서, 투명한 피부 톤과 어우러져 청량한 인상을 준다.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가장 베이식한 단발 형태다.



김태리 내추럴 웨이브 단발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웨이브 단발. 볼륨감 있는 중단발을 원한다면 눈여겨보자. 일정하지 않은 컬의 결이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며, 무심한 듯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질감이 가벼워 보이면서도 볼륨은 살아 있고, 꾸민 듯 안 꾸민 자연스러움이 매력 포인트. 빈티지한 무드의 단발로 삼기에 좋은 예다.



조이 클래식 C컬 단발


최근 결혼식 사진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던 조이의 클래식한 단발. 단발 중에서도 가장 정석적인 C컬 형태다. 귀 아래에서 안으로 말린 곡선이 얼굴형을 감싸며, 앞머리와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윤기 있는 질감 덕분에 단정하면서도 사랑스럽다. 포멀한 자리에도 잘 어울리는 단발 스타일.



김채원 미디엄 레이어드 단발


어깨에 닿는 길이의 미디엄 단발로, 앞머리와 옆머리가 부드럽게 이어지는 형태다. 볼륨은 최소화했지만 끝선의 질감 처리가 가볍고 세련됐다. 스트레이트와 살짝의 컬이 공존하는 구조로, 차분하면서도 젊은 느낌을 준다. 트렌디하게 단발을 연출하고 싶다면 김채원처럼!



키키 지유 레드 브라운의 물결 단발


키키 지유의 단발은 부드럽고 싱그럽다. 따뜻한 레드 브라운 컬러가 피부 톤을 밝혀주며, 자연스러운 곡선이 얼굴선을 따라 흐른다. 가볍게 층을 준 커트 덕분에 움직일 때마다 머리카락이 찰랑이며, 앞머리가 귀여운 모습을 더한다. 내추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지유처럼 물결 웨이브를 더해 연출해보자.



박지현 미디엄 슬릭 단발


<은중과 상연> 속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던 박지현. 그 중 가장 세련된 인상을 주었던 스타일은 역시 단발이었다. 드라마 밖의 그의 모습은 볼륨을 억제한 매끄러운 미디엄 단발. 전체적으로 레이어를 많이 넣지 않아 모양이 깔끔하고 차분하다. 미세한 결의 흐름이 살아 있어 실내 조명에서도 윤기가 돌고, 단정한 실루엣 안에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슬릭한 단발’의 모범답안이다.



손예진 실키 텍스처 보브


직모에 가까운 헤어결과 은은한 C컬이 만나 고급스러운 윤기를 자아낸 손예진. 턱선 아래에서 바깥쪽을 따라 뻗친 컬은 자유롭고 영해보이는 느낌을 준다. 긴 생머리의 이미지를 벗고 싶다면 손예진처럼 시도해보길!



임지연 웻 텍스처 미디엄 단발


살짝 젖은 듯한 윤기 있는 질감이 핵심인 임지연의 스타일. 레이어가 거의 없는 미디엄 단발로, 앞머리를 뒤로 넘겨 얼굴선을 드러낸 형태다. 무게감 있는 블랙 컬러와 윤기 덕분에 도시적이고 도도한 인상을 완성한다. 포멀 룩에도, 이브닝 무드에도 어울리는 단발.



정소민 내추럴 레이어 단발


가벼운 레이어가 더해진 내추럴 미디엄 단발. 시스루뱅과 함께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모발 끝이 ‘소멸각’ 얼굴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인상을 주고, 꾸미지 않은 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화사 힘을 뺀 내추럴 숏컷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한 카리스마와 섹시함의 아이콘 화사는 이번엔 단발 변신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택했다. 귀선을 따라 떨어지는 짧은 단발에 자연스러운 브라운 톤을 입히며 강렬함을 덜고, 여유로운 시크를 더했다. 기존의 화려함을 잠시 내려놓고 내추럴한 숏컷으로 여전히 대담하지만 다른 결의 자신감을 보여준다.



있지(ITZY) 예지 똑 떨어지는 블런트 컷


있지의 예지는 단발이 가진 가장 현대적인 얼굴을 보여준다. 턱 아래까지 똑 떨어지는 블런트 컷으로 독특한 무드를 완성했다. 때론 차갑게도, 때론 따뜻하게, 빛의 각도에 따라 컬러가 달리 보이는 세련된 톤 덕분에,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모습이 다양하게 연출된다. 작은 얼굴선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내며, ‘단발=예지’라는 새로운 공식이 생긴 듯!



전소미 자유로운 프렌치 보브 컷


전소미의 단발은 자유롭고 대담하다. 턱선을 기준으로 떨어지는 프렌치 보브 컷에 밝은 블론드 컬러를 더해, 경쾌하면서도 전소미만의 독창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가볍게 층을 준 커트 덕분에 끝선이 흩날리듯 자연스럽게 퍼지고, 드라이한 질감이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게 특징. 종종 컬러를 맞춘 긴머리로도 변신하며 자유자재 스타일을 펼치는 전소미!


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