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회화

이진주는 1980년생 동양화가로, 일상에서 마주한 낯설고 기묘한 풍경과 오브제를 한국화 채색기법과 세밀한 드로잉을 통해 표현한다. 그녀의 작업은 기억과 무의식, 삶과 죽음 등 경계의 문제를 다층적으로 탐구하며, 현실의 대상을 상징적이고 내부적인 서사로 전환한다. 대표작 ‘블랙 페인팅’ 등은 세밀한 묘사와 파편화된 기억의 장면을 통해 동시대 사회와 개인 내면의 응축된 감정을 강렬하고 섬세하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