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연 ㅣ Ryu AhYeon

설치조각퍼포먼스

유아연은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서울과 영국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작업을 통해 체제 속에서 습관적으로 행해진 인식 과정을 조형해내며, 자본주의 아래에서 소외되었던 개인의 특수한 상황을 가시화하고자 노력한다. 사회가 교육한 표본으로서의 개인이 어떻게 정치·사회·경제적 현상을 인지하는지 고민하고, 사회 현상의 발현체로서 우리는 어떻게 타인에게 반응하는지 탐구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작업은 퍼포먼스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지만, 그 작동 원리는 오브제에 근간을 두고 있다. 사건을 마주하고 사물을 사고하는 과정은 조형을 건설하는 과정과 매우 유사하며, 지역적 특성도 커다란 작동 요소다. 여기서 지역은 가상의 공간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는 양상은 제 작업에서 조각적 역할로 구현되며 지금의 성격을 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