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이 대세! 서울 곳곳에서 열린 러닝 팝업,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곳은?

3월부터 러닝 열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일요일인 16일, 수많은 러너들이 서울 광화문광장부터 잠실운동장 구간을 달리는 2025 서울마라톤(동아마라톤)에 참가하며 그 열기를 실감케 한 것.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마라톤인 만큼 이때에 맞춰 많은 브랜드에서 러닝 관련 팝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러너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러닝 팝업은 무엇일까?

UVU ‘서울 컬렉션’ 팝업

2017년 런던에서 아디 길레스피(Adi Gillespie)가 출시한 러닝 브랜드 ‘UVU’는 그야말로 러닝 코어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른 브랜드 중 하나다. 아디 글래스피의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보고 브랜드의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들도 다수. UVU는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우수함과 아름다움이 완벽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오고 있다. 기능성과 스타일 두 가지를 모두 갖춰 요즘 러너들에게 인기가 뜨거운 것. 특히 이번 ‘서울마라톤’을 기념하며 지난 14일 오후, 단 하루만 팝업을 열었다. 보라색을 ‘서울’ 컬러로 지정해 캐릭터에 입힌 티셔츠, ‘서울(SEOUL)’이 새겨진 한정판 후디와 팬츠, 타이즈, 러닝 티셔츠 등 ‘서울 컬렉션’ 제품들이 인기를 끈 것. 팝업 오픈 전부터 구매를 위해 찾은 고객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러너들의 사이에서 UVU의 인기를 입증했다.

NIKE 애프터 다크 투어 팝업

러닝 크루의 선두주자할 수 있는 나이키도 지난 주말 사이 성수동에 팝업을 열었다. 오는 5월 10일, 7천여 명이 참여할 여성 러너들을 위한 '2025 애프터 다크 투어(Aftrer Dark Tour)' 대회가 열리기 전, 러너들을 독려함과 동시에 나이키가 새롭게 출시한 러닝화 '보메로 18 '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러닝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팝업 공간에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스포츠 브라를 찾는 서비스는 물론, 보메로 18 신발을 신어보고 트레드밀을 뛰어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세션별로 나뉜 사전 신청자들은 나이키 트레이너 '예림'과 함께 근력을 다지는 트레이닝 시간을 갖고, 나이키 러닝 코치 '아이린'과 3km 러닝 코스를 함께 달리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촘촘하게 채워졌다. 2주 뒤 여의도에서 애프터 다크 투어 트레이닝 팝업이 또 열릴 예정이라고. 20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으니, 10KM 레이스 전 오프라인 트레이닝이 궁금한 러너라면 응모해 보자.

DATE l 3월 15일~16일

PLACE l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9 피치스도원

PUMA 나이트로 하우스 팝업

성수동에 지난주 금요일 큼지막하게 자리 잡은 푸마 나이트로 팝업. 러닝 트랙을 형상화한 모습의 공간으로 푸마 러닝화를 비롯한 다양한 러닝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푸마 러닝 코치와 함께하는 ‘1:1 러닝 코치’ 프로그램, 디나3와 디나 3와이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로드 런 트라이얼’, 야외 러닝 클래스까지. 더불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러닝화 1족 이상을 나이트로 업그레이드 박스에 투입하면 새로운 나이트로 러닝화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와 신발 제품 구매시 나만의 러닝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티셔츠’ 기프트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약 2주간 진행되니 주말 사이 성수동으로 러닝 코스를 짠다면, 직접 들러 77년 된 푸마의 러닝 테크놀로지를 집약해 놓은 이 공간을 경험해봐도 좋을 듯.

DATE l 3월 14일(금)~3월 30일(일)

TIME l 11:00~20:00

PLACE l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20길 12 무신사스퀘어 성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