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입술색 없는 사람들은 드루와! 물놀이 전 필독

꾸준하게 유행 중인 #모닝셰드루틴 에 ‘이것’만 추가하면 된다고?

프로필 by 한정윤 2025.08.04
사진/ 유튜브 퀸가비 캡처

사진/ 유튜브 퀸가비 캡처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챙기는 선크림, 방수 마스카라,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그런데 정작 물놀이 후 거울을 보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건 입술 색이다. 아무리 틴트를 덧발라도 파도 한 번이면 끝. 심지어 땀에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커피나 식사를 하면 입술 실종은 디폴트 값이다. 이번 여름, 여행 사진에서 이 입술 실종을 막으려면 립 타투 스티커가 정답일지도 모른다. 작년부터 틱톡 트렌드 상위에 오르고 있는 ‘모닝셰드(Morning Shed)’ 루틴에 립 타투 스티커를 추가해보자.


#morningshedroutine ?


사진/ 틱톡 @victoriasamson

사진/ 틱톡 @victoriasamson

모닝셰드루틴은 밤새 붙였다가 아침에 떼어내는 간단한 셀프케어 방식이다. 눈가나 팔자주름 패치, 헤어랩, 립 마스크팩 등을 붙이고 잠드는 모습이 처음엔 “못생기게 잘수록 아침이 예쁘다”는 농담으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바쁜 아침 시간을 절약해주는 뷰티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자기 전 아이템들을 붙이고 자면 아침에 떼기만 해도 베이스 메이크업이 훨씬 매끄럽게 시작되니까. 헤어롤을 말고 자면 드라이 없이도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만들어지듯, 밤새 준비하고 아침에 바로 벗겨내는 셀프 ‘프리 메이크업’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간편함이 여전히 인기 비결일 것.


사진/ 틱톡 @sacheubeautyusa

사진/ 틱톡 @sacheubeautyusa

최근에 이 모닝셰드 루틴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여름과 오버사이즈 립 트렌드가 겹치면서 립 마스크 대신 립 타투스티커를 붙이고 자는 방식이 늘어난 것. 립 타투 특성상 일정 기간 이상 붙여놔야 내 입술처럼 고르고 깊게 스며들지만, 그럼에도 바쁜 아침 시도하기가 쉽지는 않다. 일어나서 양치하고 세수하고 머리 말리기에도 너무나도 빠듯하니까. 그래서 이 모닝셰드루틴에 이제 필수가 되어버린 립 타투 스티커! 잠들기 전, 입술에 스티커를 붙여보자. 아침에 떼었을 때 컬러가 자연스럽게 착색되는 편리함을 맛볼 수 있을 것. 오버사이즈 립을 원한다면 평소보다 라인을 위아래로 확장해 붙여 DIY로 두께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이 정도면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 요즘 뷰티 성지로 떠오른 다이소에서 립 타투 스티커가 불티나게 팔린다는 사실도 이 루틴이 이미 대중화됐다는 방증일지 모른다.


사진/ 틱톡 @jasmine.alishaa

사진/ 틱톡 @jasmine.alishaa

주의할 점도 있다. 매일 사용할 경우 건조함이 생길 수 있으니, 매일 사용하는 것보다 이틀에 한번 꼴로 루틴화 시키되, 그 중 하루는 립 마스크나 고보습 립밤으로 관리하자.여름 여행 사진에서 입술이 사라질까 두렵다면 이번 휴가에는 모닝셰드 루틴에 립 타투 스티커를 더해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스티커를 뗄 때의 희열은 물론이고 스티커 너머로 살아난 혈색, 물놀이 후에도 또렷한 립 컬러가 유지되니 만족도 최상이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올여름 가장 똑똑한 뷰티 트릭이 될지도 모른다.

Credit

  • 사진
  • 퀸가비 유튜브
  • 사진
  • 각 셀럽 틱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