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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에서의 10년 이젠 레전드라고 불러도 돼!

10년을 함께한 손흥민과 토트넘의 아름다운 이별

프로필 by 방유리 2025.08.04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 나이스 원, 손.


@spurs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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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전에서 손흥민의 애칭 '소니'를 담은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응원가는 경기 시작 7분 동안 이어졌으며, 이는 손흥민의 등번호 '7'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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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날 손흥민은 뉴캐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10년 전 토트넘에 왔을 때 영어도 잘하지 못하는 소년이던 내가
좋은 선수이자 어른으로 성장해 팀을 떠나게 됐다.


10년 전, 영어도 서툰 23세 손흥민의 첫 시즌 기록은 8골. 손흥민은 쉽지 않았던 적응기 속에서도 과외로 영어를 배우며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생존 경쟁을 버텨냈다.

@hm_so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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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6-2017 시즌 21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며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EPL 아시아 최초 득점왕(2022), 유로파리그 우승(2025)을 비롯해 EPL 통산 127골 71도움, 토트넘 역대 득점 5위라는 기록을 남기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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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팀의 아이콘으로 활약한 그의 이별 소식에 동료 매디슨은 “소니 없는 토트넘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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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기자 회견에서 "월드컵을 위해 모든 걸 쏟을 수 있는 환경"이라며 미국행에 무게를 실었다. 미국 프로축구 시장 소식에 밝은 톰 보거트와 벤 제이콥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에 "LAFC는 토트넘과 이적료에 대해 이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으며, 이적 시장 전문가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LA FC와의 계약 서류 작업을 위해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LA FC와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은 MLS 연봉 Top 3 안에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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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손흥민 및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