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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이영애·엄정화, 경험치 만렙 배우 귀환!

믿고 볼 ‘신사장 프로젝트’·‘은수 좋은 날’·‘금쪽같은 내 스타’

프로필 by 박현민 2025.08.14

이름만으로도 장르가 완성되는 배우들이 올가을 안방극장에 차례로 돌아온다. 수십 년간 필모그래피를 빛내온 한석규, 이영애, 엄정화가 저마다 전혀 다른 색깔의 주인공으로 변신해 다시 한 번 시청자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한석규 <신사장 프로젝트>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포스터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포스터

9월 15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물’이다.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은 주인공 신사장 역을 한석규가 맡았다. 배현성, 이레 등 젊은 배우들과의 세대 차 넘는 호흡도 기대 포인트. 지난해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섬세한 심리전을 펼쳤던 그가 이번에는 법과 정의를 오가는 독특한 히어로로 돌아온다.



이영애 <은수 좋은 날>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 포스터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 포스터

이영애는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로 복귀한다. 가족을 지키려는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손에 넣은 마약 가방으로 얽히며 시작되는 위험하고 처절한 ‘동업 일지’. 타이틀롤 은수 역의 이영애는 전작 tvN <마에스트라>에서의 카리스마에 이어 또 한 번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경 역은 넷플릭스 <트리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영광, 그리고 디즈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서늘한 살인마를 연기했던 박용우가 광남경찰서 마약과 팀장으로 변신한다. 총 12부작, 9월 20일 첫 방송.



엄정화 <금쪽같은 내 스타>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금쪽같은 내 스타> 포스터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금쪽같은 내 스타> 포스터

엄정화는 ENA 새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경력 단절 톱스타 ‘봉청자’로 돌아온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였던 그는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변해버린 뒤, 25년 세월을 건너뛰어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컴백쇼’를 펼친다. 봉청자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 역은 송승헌이 맡아 호흡을 맞춘다. 봉청자의 또 다른 이름은 한때 대한민국 연예계를 휩쓴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 8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세월을 뛰어넘는 엄정화표 로맨틱 코미디가 기대된다.

겉은 50대, 속은 20대에 멈춰 있는 봉청자의 간극을 표현하기 위해 ‘임세라’로서 살아온 감정선에 집중했다. 그 시절의 에너지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을 살리려 했다 -엄정화

Credit

  • 사진 / tvN·KBS·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