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좋아하는 포근한 비누 향수 추천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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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지아와 파우더리 플로럴 노트가 어우러진 상쾌한 비누 향수들.

✓ 산타마리아노벨라, 불리 등 유명 브랜드의 고품격 향수 소개.

✓ 시즌을 불문하고 사용하기 좋은 유니크하고 조화로운 향기 컬렉션.

산타마리아노벨라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프리지아 오 드 코롱 100ml 21만원.

화이트 프리지아의 플로럴 어코드가 자아내는 순수하고 깨끗한 향기가 특징. 뿌릴 때마다 프리지아 꽃 향기 가득 머금은 비누로 갓 샤워한 듯 싱그럽고 맑은 향을 느낄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향기가 계절 상관없이 사용하기에 제격.

불리

불리의 이리 드 말트 75ml 25만9천원.

‘목욕하는 여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향수. 레몬그라스와 오렌지 꽃, 패출리, 아이리스가 조화를 이뤄 목욕탕 수증기처럼 비누 향이 가볍고 은은하게 전달된다. 워터 베이스 향수라 은근하게 남아있는 잔향이 목욕 후 머리카락이 살짝 젖었을 때 촉촉하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알코올 특유의 머리가 지끈거리는 후각의 피로가 없다.

센녹

센녹의 애프터 배스 50ml 7만6천원.

베르가못과 민트의 상쾌함을 시작으로 파우더리한 아이리스와 로즈, 여기에 묵직한 샌들우드가 부드럽게 밸런스를 이뤘다. 햇살 좋은 나른한 아침 목욕을 마치고 난 뒤 부드러운 타월로 온몸을 감싼 듯 포근한 향기가 평화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느낌. 마치 군더거기 없이 희고 말간 ‘도브’ 비누처럼 어둡거나 흐린 구석 없이 말끔하고 정갈하다.

로에베

로에베 아이레 오 드 뚜왈렛 50ml 16만원대.

레몬, 그린 갈바넘, 재스민의 아로마틱한 노트로 풀 향을 머금은 물비누를 연상시킨다. 뽀얀 고체비누 특유의 포근한 향이 아닌 중독적인 은은한 풀 내음이 매력적. 맑고 신선한 공기에서 영감받은 향수답게 신선하고 상쾌한 비누 향이 중성적으로 남녀 구별 없이 데일리 향수로 추천.

알마스 도브’스 롤 온 6ml 1만9천원대.

제품명에서부터 풍겨지는 뽀득뽀득 비누 향. 비누 향수 마니아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제품이다. 롤 온 타입이라 휴대성이 용이해 언제든 비누 향기를 몸에 지닐 수 있다. 비누를 작게 잘랐을 때 공기 중으로 퍼지는 알싸함이 이 제품의 첫 향과 닮아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코를 박고 싶은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비누 향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