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어? 이번엔 내 차례!" 실제 커플♥ 배우들의 드라마 릴레이

방영 중인 드라마가 끝나면, 연인이 무대를 잇는다. 실제 커플 혹은 부부 배우들이 차례로 안방극장을 채우는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신민아와 김우빈, 이보영과 지성, 이주명과 김지석까지, 현실 커플이 드라마 속에서는 각자의 캐릭터로 다른 삶을 살아내며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스틸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대표 장수 커플이다. 2022년에는 노희경 작가의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에도 나란히 작품을 이어가며 ‘릴레이 컴백’을 보여주고 있다. 김우빈이 넷플릭스 <택배기사>(2023)로 복귀한 뒤, 신민아는 tvN <손해보기 싫어서>(2024)와 넷플릭스 <악연>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바통은 다시 김우빈에게로.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신민아가 디즈니+ <재혼황후>로 돌아올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포스터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스틸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스틸

실제 부부인 이보영과 지성 역시 드라마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보영은 쿠팡플레이·JTBC 시리즈 <하이드>(3~4월 방영)에 출연했고, 이어 지성이 SBS <커넥션>(5~7월 방영)으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을 달궜다. 올해는 이보영이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로 먼저 돌아왔고, 작품이 막을 내리면 연말에는 지성이 동 채널의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으로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육아를 위해 교대로 작품에 나선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데, 현실 속 배려와 호흡이 드라마 릴레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JTBC 드라마 <월간 집> 스틸

아직 풋풋한 커플도 있다. 이주명과 김지석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최근 공개 열애 1년 만에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지며 다시 주목받았다. 작품 행보도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에 이주명이 먼저 나서고, 내년 4월에는 김지석이 MBC 금토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로 컴백할 예정이다. 배우이자 연인으로 시간을 함께 쌓아가는 두 사람이 이후 또 어떤 작품으로 바통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