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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 ‘페기 구’는 가방도 남다르다고? 동물 가방 모음.zip

평범한 룩도 단숨에 유니크하게 만드는 페기 구의 동물 가방 스타일링

프로필 by 방유리 2025.08.28

10초 만에 보는 기사 요약
✓ 패션 피플 '페기 구'의 인스타그램에는 랍스터, 거북이, 곰돌이 등 독창적인 동물 모양 가방들이 등장하며 페기 구만의 위트 있는 패션 감각을 보여준다.
✓ 심플한 룩도 단번에 개성 있게 바꾼 '페기 구'의 가방 브랜드는 어디일까?
✓ 루이 비통부터 스타우드까지, 레이어링과 백꾸의 달인 '페기 구'의 잇백과 백 참을 소개한다.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감각으로도 주목받는 페기 구의 인스타그램에는 항상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이 가득하다. 독특한 패턴의 의상에 과감히 도전하거나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레이어링하는 모습은 그녀만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그중에서도 에디터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바로 유쾌한 모양의 가방들이다. 곰돌이부터 랍스터까지 다양한 동물 모양의 디자인이 페기 구의 룩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특유의 위트를 더한다. 페기 구는 어떤 가방들을 선택했을까?



1. 루이 비통, 랍스터 웨어러블 월릿


페기 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랍스터다. 2024년 정규 데뷔 앨범에 수록된 <Lobster Telephone> 덕분이다.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의 조각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곡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연장에서는 관객들이 랍스터 집게를 손에 끼고 응원하는 퍼포먼스로까지 이어졌다.

Louis Vuitton 랍스터 웨어러블 월릿, 999만 9천 원 Louis Vuitton 랍스터 웨어러블 월릿, 999만 9천 원 Louis Vuitton 랍스터 웨어러블 월릿, 999만 9천 원 Louis Vuitton 랍스터 웨어러블 월릿, 999만 9천 원 Louis Vuitton 랍스터 웨어러블 월릿, 999만 9천 원

그래서일까? 페기 구의 인스타그램에는 랍스터 셔츠, 랍스터 모양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최근 페기 구가 선택한 포인트 아이템 역시 랍스터 가방이다. 바로 루이 비통의 '랍스터 웨어러블 월릿'이다. 레몬 컬러 티셔츠에 도라에몽 캐릭터가 그려진 생지 청바지를 매치하고, 두꺼운 보잉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룩이다. 얼핏 단순해 보이지만, 이 랍스터 가방 하나로 스타일 전체에 압도적인 위트를 더했다.



2. 시몬 로샤, 토르토이즈 백


설마 진짜 거북이일까 착각할 만큼 실제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가방. 이 가방은 섬세한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시몬 로샤의 ‘토르토이즈 백’이다. 시몬 로샤의 시그니처인 퍼스펙스 백이 거북이 모양으로 재해석된 제품이다. 손목에 걸어 미니백처럼 들거나 스트랩을 교체해 크로스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거북이의 등껍질 부분은 자석으로 마감되어 있어 잠금 장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페기 구는 토르토이즈 백과 동일한 컬러의 상의에 심플한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조화롭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Simone Rocha Tortoise Bag, 96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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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렉산더왕, 베어레스 크리스털 메시 손목 스트랩


블랙 하이힐 샌들에 블랙 미니드레스와 자켓을 매치해 시크한 무드를 연출한 페기 구. 평소의 페기 구답지 않게 단조롭고 뻔해 보이는 룩이지만, 한순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포인트는 바로 가방이었다. 페기 구가 손에 든 아이템은 알렉산더 왕의 ‘베어레스 크리스털 메시 손목 스트랩’이다. 촘촘히 박힌 크리스털로 완성된 곰돌이가 공손히 크리스털 하트를 안고 있는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순한 액세서리처럼 보이지만, 곰돌이 뒷면에는 작은 수납 공간이 있어 립스틱 정도의 필수품을 담을 수 있다.

Alexanderwang Beiress 크리스털 메시 손목 스트랩, 157만 원대 Alexanderwang Beiress 크리스털 메시 손목 스트랩, 157만 원대 Alexanderwang Beiress 크리스털 메시 손목 스트랩, 157만 원대 Alexanderwang Beiress 크리스털 메시 손목 스트랩, 157만 원대 Alexanderwang Beiress 크리스털 메시 손목 스트랩, 157만 원대


4. 스타우드, 토미 비즈 숄더백


페기 구가 두 룩에서 선택한 가방은 여름 데일리룩에 포인트를 더하기 좋은 스타우드(STAUD)의 ‘토미 비즈 숄더백’이다. 빈티지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무드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그중 페기 구는 알록달록한 용 이미지가 장식된 제품을 선택했다. 파워풀한 페기 구의 이미지와 완벽히 어울리는 제품이다.


첫 번째 룩에서 그녀는 레스트 앤 레크리에이션의 블루 볼캡에 그레이 슬리브리스 톱과 데님을 매치해 블루와 그레이를 기본 컬러로 조화롭게 연출했다. 여기에 비즈 숄더백을 자연스럽게 걸친 모습은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조명을 받아 더욱 빛나는 비즈 백이 눈길을 끈다. 알알이 박힌 비즈 장식은 강한 조명 아래나 햇살 가득한 야외에서 특유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블랙 슬리브리스와 베이식한 구찌 데님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페기 구만만의 스타일링 센스를 잘 드러냈다.

Staud Tommy beaded shoulder bag, 55만 원대 Staud Tommy beaded shoulder bag, 55만 원대 Staud Tommy beaded shoulder bag, 55만 원대 Staud Tommy beaded shoulder bag, 55만 원대


5. 루이 비통, LV 크랩 백 참 & LV 터틀 파우치 백 참


주얼리부터 벨트까지 다양한 레이어드에 능한 페기 구는 ‘백꾸’에도 진심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장식부터 반짝이는 체인 액세서리까지, 페기 구의 가방은 늘 새롭고 독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물론 동물 모양 아이템도 빠지지 않는다.

Louis Vuitton LV 크랩 (LV Crab) 백 참, 131만 원 Louis Vuitton LV 크랩 (LV Crab) 백 참, 131만 원 Louis Vuitton LV 크랩 (LV Crab) 백 참, 131만 원 Louis Vuitton LV 크랩 (LV Crab) 백 참, 131만 원

그중 하나는 루이 비통의 'LV 크랩 백 참'이다. 전체적으로 모노그램 모티프가 입혀져 있으며, 페기 구처럼 가방 스트랩에 연결하거나 벨트 고리, 키 체인에 무심하게 달아도 세련된 포인트가 된다. 작은 수납 공간까지 갖추어 무선 이어폰 케이스로도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컬러는 페기 구가 소장한 그레이를 포함해 총 6가지이며, 특히 라이즈의 원빈이 그린 컬러를 선택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적이 있다.

Louis Vuitton LV 터틀(LV Turtle) 파우치 백 참, 130만 원대 Louis Vuitton LV 터틀(LV Turtle) 파우치 백 참, 130만 원대 Louis Vuitton LV 터틀(LV Turtle) 파우치 백 참, 130만 원대 Louis Vuitton LV 터틀(LV Turtle) 파우치 백 참, 130만 원대

또 다른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은 에르메스 벌킨 백에 매치한 같은 컬렉션의 '거북이 백 참'이다. 클래식한 가방에 귀여운 디테일을 더해 페기 구만의 믹스 앤 매치 감각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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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페기 구 인스타그램
  • 각 브랜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