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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왔나요? ‘절멍’이 요즘 유행입니다

석가탄신일, 천천히 걷고 멍 때리기 좋은 전국 사찰 5

프로필 by 방유리 2026.05.23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조용한 사찰에서 쉬어가는 ‘절멍’이 새로운 힐링 트렌드.
  • 범어사, 마곡사, 낙산사 등 전국 곳곳의 사찰들은 각기 다른 풍경과 분위기로 마음을 환기시킨다.
  • 석가탄신일, 잠시 멈춰 서서 천천히 머물기 좋은 산사 5곳 소개.

사진/ 전소연 유튜브 캡처 사진/ 전소연 유튜브 캡처 사진/ 전소연 유튜브 캡처

반복되는 일상과 소음, 사찰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템플스테이나 산사 여행처럼 조용한 공간에서 마음을 쉬어가는 ‘사찰 힐링’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바쁜 도시를 벗어나 천천히 걷고, 멍하니 머무르는 시간 자체가 새로운 휴식으로 여겨지는 것. 석가탄신일을 맞아, 몸과 마음을 비워내기 좋은 사찰들을 소개한다.



잡념 비우기 좋은, 범어사


사진/ GettyImages 사진/ GettyImages

금정산 숲속에 자리한 부산 대표 천년 고찰. 웅장한 대웅전과 형형색색의 연등, 천천히 따라 걷기 좋은 돌담길까지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완성한다. 생각이 많아 지쳐 있다면, 다채로운 풍경이 머무는 이곳에서 잠시 마음을 환기해보는 것도 좋겠다.


범어사는 ‘선찰대본산’이라 불릴 만큼 참선 수행으로도 잘 알려진 사찰이다. 단순한 관광지라기보다 마음을 비우고 쉬어가는 수행 도량의 성격이 강한 곳. 최근에는 MZ세대와 외국인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으며, 2022년 공개된 디즈니+ 다큐멘터리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에도 등장했다.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범어사에서 스님들과 시간을 보내는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




조용히 산책하고 싶다면, 마곡사


사진/ GettyImages 사진/ GettyImages 사진/ GettyImages

사계절 풍경이 아름다운 마곡사는, 복잡한 생각을 천천히 가라앉히기 좋은 공주의 힐링 스폿이다. 계곡 물소리를 따라 사찰이 이어지는 구조 덕분에,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진다. 봄의 벚꽃과 신록, 여름의 짙은 숲, 가을의 단풍까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품고 있어 산사 여행지로도 사랑받는 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포함된 사찰 가운데 하나로, 오랜 시간 축적된 고요와 묵직한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바쁜 도시 속 조용한 쉼표, 금선사


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진/ 한국관광공사

끊임없는 도심의 소음에 지쳤다면, 금선사에서 도심 속 수행의 시간을 보내보자. 북한산 자락에 자리해 도심과 가깝지만, 사찰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공기마저 차분해지는 듯한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일상 속 짧은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인기인 곳. 지나치게 관광지화된 분위기보다 조용하고 담백한 매력이 오래 남는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비봉길 137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바다 사찰, 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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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를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찰 중 하나. 양양 낙산사는 절벽 아래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시원한 해풍,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산사 특유의 고요함과 바다의 탁 트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소진된 몸과 마음에 잠시 휴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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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일출 풍경으로도 유명하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경내를 걷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도 비워지는 기분. 사찰 곳곳에서 동해가 시야 가득 펼쳐져 여행지 같은 개방감까지 느낄 수 있다.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가족과 함께 머물기 좋은, 송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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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사찰. 경북 칠곡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송림사는 사찰 곳곳에서 푸른 송림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도심의 답답함을 잠시 내려놓기 좋은 곳이다. 특히 넓고 평탄한 동선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가볍게 산책하듯 사찰을 둘러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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