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이 요가 매트를 만든다고? 명품 업계에 번지는 웰니스 열풍
요가 매트부터 수면 마스크까지. 디올·셀린느·에르메스가 제안하는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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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올이 요가 매트와 수면 마스크 등을 포함한 오뜨 웰니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 명품 브랜드들은 피트니스와 마인드케어 영역까지 카테고리를 넓히는 중.
- 웰니스는 이제 건강 관리를 넘어 감각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디올이 이끄는 특별한 웰니스의 세계
얼마 전 디올은 웰니스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자 럭셔리 경험으로 재해석한 오뜨 웰니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단순한 운동 용품이 아니다. 부드러운 움직임, 마음챙김, 그리고 수면이라는 3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몸과 감각 전체를 디자인하는 컬렉션에 가깝다. 요가 및 필라테스 매트부터 탄성 밴드, 웨이트, 수면 마스크까지, 마치 디올식 웰니스 세계관을 완성하는 오브제처럼 구성되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특유의 우아한 무드다. 운동기구임에도 기능적인 스포츠 장비보다 오히려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보인다. 정제된 컬러와 섬세한 로고 플레이, 부드러운 텍스처는 운동을 위한 제품이라기보다 몸을 돌보는 행위 자체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도구에 가깝다. 이제 웰니스는 땀 흘리는 자기관리보다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셈이다.
명품 패션 브랜드의 웰니스화
과거 럭셔리 브랜드들이 호텔, 홈웨어, 뷰티 영역으로 확장해왔다면, 이제는 디올처럼 회복과 마인드케어까지 그 카테고리를 넓혀가는 추세다.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관심이 건강과 정신적 안정으로 이동하면서 웰니스는 더 이상 니치한 취향이 아닌, 럭셔리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눈에 띄는 브랜드는 셀린느(Celine)다. 셀린느는 2024년 피트니스 컬렉션을 선보여 본격적인 웰니스 무드를 구축했고, 이후로도 계속 요가 매트와 캐틀벨, 덤벨 등의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에르메스(Hermès) 역시 팬데믹 기간 동안에 바로 에르메스 핏(Hermès Fit) 라인을 선보이며 웰니스 흐름에 빠르게 탑승했다. 국내에서는 더 이상 구입할 수 없지만, 요가 레깅스, 점프수트, 쇼츠, 티셔츠, 속옷까지 다양한 피트니스 웨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루이비통(Louis Vuitton), 프라다(Prada) 등에서도 요가 매트나 덤벨 등의 피트니스 아이템을 선보이며 이러한 흐름을 같이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명품 브랜드는 옷장 안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침대 옆 수면 마스크부터 거실 한켠의 요가 매트까지. 나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보다 잘 다스리기 위하여 나를 위한 선물로 럭셔리한 웰니스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Credit
-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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