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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다시 움직인다! 11년 만의 복귀작 '군체'와 루이 비통 커버

'바자' 코리아 창간 30주년 기념호를 장식한 전지현. 영화 '군체'를 선택한 이유부터 프로페셔널을 향한 철학까지 공개했다.

프로필 by 서동범 2026.07.16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배우 전지현의오라(aura) 넘치는 8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루이 비통 하우스의 앰배서더이자 <바자> 코리아 창간 30주년 기념호인 8월호를 대표하는 얼굴로 매거진 커버·화보 촬영을 진행한 것.

이미지 속 전지현는 루이 비통 2026 F/W 컬렉션과 함께 그 어느때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선보이며 특유의 화기(和氣)로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갤러리현대에서 진행중인 전시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Sauve Qui Peut)” 의 젊은 작가들의 작업과 함께 어우러진 그녀의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과 카리스마, 그리고 정진화 작가와 협업한 초상화를 스페셜 커버로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택하게 한 영화 <군체>와 극 중 권세정이라는 인물을 연기한 경험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권세정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고심한 지점을 묻자 "겉으로 봤을 때 무리 안에서 리더십을 보이는 의롭고 강인한 인물이지만, 이러한 극한의 상황을 본인 역시 처음 겪기에 당연히 공포심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놀람, 당황스러움, 무서움, 공포 등 한 인간으로서 감정의 결이 드러나는 장면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촬영 현장에서 스스로가 보태는 에너지에 대해서는 "현장 분위기는 한 명의 노력만으로 좋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장을 이루는 인원 모두의 즐거운 에너지가 모였을 때 비로소 전체의 밝기가 올라간다. 그 밝기가 올라갈 수 있게 매 작품마다 현장에 집중하고, 함께 작업하는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 배우들과 많이 소통하고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끝난 뒤에는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줄 아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함’"이라고 덧붙였다.

지나간 일에 후련한 태도를 지니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는 "일을 하면서, 또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을 경험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생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며 "바쁘게 살아가다가 한 번씩 지치는 순간이 찾아와도 그 감정에 깊이 빠지지 않을 줄 아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되, 그때마다 나를 온전히 들여다보고 돌보는 시간만은 잊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스스로와 잘 마주하다 보니 이제는 힘든 순간에도 그 감정의 동굴에 깊이 빠지거나 오래 머물러 있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루이 비통 2026 F/W 컬렉션과 어우러진 전지현의 커버와 화보, 다채로운 콘텐츠는 <바자> 코리아 8월호와 인스타그램(@harpersbazaarkorea), 그리고 웹사이트(https://www.harpersbazaar.co.kr)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Credit

  •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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