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하영→안보현·정은채....신작 커플, 가장 궁금한 조합은?
연상연하 부부, 앙숙, 스승과 제자까지...안방극장을 정조준한 4색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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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에 또다시 새로운 작품들이 줄을 잇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건 단연 극을 이끌 두 주인공의 관계성이다. 로맨스든 수사극이든, 결국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합이 작품의 첫인상과 잔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내세운 신작 속 네 커플의 케미스트리를 미리 짚어본다.
'킬러 아내' & '기자 남편' | <유부녀 킬러> 공효진·정준원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스틸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현업에 복귀한 베테랑 킬러 유보나(공효진)와, 집요한 촉을 지닌 기자 남편(정준원)의 일상을 다룬다. 정체를 숨겨야 하는 킬러와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가 부부라는 설정 위에, 현실적인 육아와 결혼 생활이 겹쳐지며 독특한 긴장감을 만든다. 관전 포인트는 공효진 특유의 유연한 생활 연기와 정준원의 단단한 호흡이 이루는 대조다. 평범한 부부의 친밀함과, 서로의 진짜 얼굴을 숨기고 탐색하는 이중적 관계성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이 드라마만의 색깔이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7월 31일 첫 방송)
‘까칠한 대표’ & ‘덕후 신입사원’ | <최애의 사원> 강훈·김혜준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포스터
tvN 새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은 12년째 좋아해 온 '최애' 아이돌을 따라 패션 플랫폼에 입사한 신입사원 남다름(김혜준)과, 까칠한 완벽주의 대표 강하기(강훈)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린다. 동경하던 최애를 향했던 마음이 현실의 까칠한 대표와 얽히며 진짜 사랑과 성장의 의미를 찾아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관전 포인트는 냉정함과 뜨거운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낙차다. 일에만 매진해 온 대표 앞에 엉뚱하면서도 당찬 신입사원이 나타나 정돈된 일상에 균열을 내면서 이야기가 굴러간다. 섬세한 감정선의 강훈과 주체적인 캐릭터 구축에 능한 김혜준이 만들어낼 사내 로맨스가 기대되는 지점이다. (8월 3일 첫 방송)
‘기억상실 검사’ & ‘수상한 남친’ | <이런 엿같은 사랑> 정해인·하영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을 잃은 검사 고은새(하영)와, 스스로를 남자친구라 주장하며 나타난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수상한 동거를 그린다. 로맨틱 코미디의 익숙한 틀에 '기억상실'이라는 장치와 고립된 시골 마을이라는 배경을 더해, 예측 불허의 관계가 그려진다. 핵심은 장태하의 우직함과 고은새의 예측 불가한 에너지가 부딪힐 때 생기는 낙차다. 오해와 의심으로 시작된 관계가 시련을 거치며 서서히 단단해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로, 정해인의 안정적인 멜로 톤과 하영의 능청스러운 에너지가 어떻게 맞물릴지가 관건이다. (8월 7일 전 편 공개)
한 팀으로 만난 ‘악마 교관’ & ‘돌+I 교육생’ | <재벌X형사2> 안보현·정은채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2> 포스터
시즌2로 돌아오는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형사>는 돈과 빽이 치트키인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안보현)와, 원칙주의자 베테랑 형사 주혜라(정은채)의 공조 수사극이다. 경찰학교 시절 '악마 교관'과 '돌아이 교육생'으로 만나 앙숙이 됐던 두 사람이 강력1팀의 신임 팀장과 팀원으로 재회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관전 포인트는 정반대의 수사 철학이 부딪힐 때 나오는 상극의 에너지다. 자본력과 인맥으로 법의 테두리를 넘나드는 진이수와, 원칙과 규율을 앞세우는 주혜라가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만들어내는 긴장과 유머가 이 드라마의 축이다. 안보현의 자유분방한 활력과 정은채의 아우라가 어떤 합을 이룰지 지켜볼 만하다. (8월 7일 첫 방송)
Credit
- 사진 / MBC·tvN·넷플릭스·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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