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ILITY

프랑스 리얼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 한국 상륙!

배우 임세미가 '찐애정'하는 라로제 베스트 아이템은 무엇?

프로필 by 제혜윤 2024.03.14
자연유래 성분과 친환경에 진심인 프랑스의 리얼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가 한국에 상륙했다. 라로제는 2015년 약사 콜린과 마오가 서로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만나 설립한 브랜드로 프랑스어로 ‘아침 이슬'을 뜻한다. 깨끗하고 맑은 화장품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250개 약국을 시작으로 브랜드 론칭 8년 만에 프랑스 약국 약 9천5백 곳에서 판매하며 2023년 기준 매출 순위 4위로 급부상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라로제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제품이 인간과 지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선 케어 라인이 바로 그 예. 보통 선크림을 만들 때 필요한 자외선 필터가 해양 생물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뒤, 오랜 기간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했다. 결국 해양 생물과 공존할 수 있는 신개념 UV 필터를 적용시킨 포뮬러를 만들고 난 뒤에야 제품을 출시한 것.

브랜드에 유난히 스틱 제품이 많은 이유도 있다. 대부분의 화장품은 90% 이상이 물로 이루어지는데, 그렇다 보니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는 것. 라로제는 모든 제품의 보존제를 빼고 활성 성분을 농축시켜 스틱화 했다. 용기와 방부제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 물이 적으니 보존 기간이 길어 제품 사용기간도 길다. 이처럼 라로제 대부분의 제품은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100%에 가까운 자연 유래 성분과 95%가 넘는 생분해성 포뮬러로 만들어져 환경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토닉 세럼, 로션, 스크럽, 마스크 등 페이스 라인부터 보디크림, 스크럽 핸드크림, 립밤 등 보디라인까지. 다양한 제품군 중 유기농 알로에베라를 함유해 바르는 즉시 시원한 사용감과 수분 공급, 피부 진정 효과를 주는 ‘안티퍼티그 아이 컨투어 스틱'이 베스트 아이템이다. 눈가뿐만 아니라 건조하다 느껴지는 곳에 멀티밤처럼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임세미는 리필과 분리배출이 가능한 '틴티드 너리싱 립밤'을 애정템으로 꼽기도.

에코 프렌들리 브랜드답게 그린 패키징은 필수다. 사탕수수로 만든 용기, 재활용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재활용 가능한 용기, 경량화 유리 용기 사용이 바로 그것. 더불어 국내에서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친환경 수분리 라벨을 부착하고 있다. 2차 외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최소한의 포장으로 지난 7년 동안 210톤 이상의 폐포장 배출량을 감소시키기도.


심지어 프랑스 본사는 세일즈 활동 시 자전거 이용, 메일 용량 최소화, 태양광 물류센터 등 제품의 생산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동물 실험 반대와 땅·바다·사람을 중심으로 나무와 산호 심기, 지속적인 후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는 중!

다양한 클린 뷰티 브랜드 호황 속 라로제가 한국에 뿌리를 잘 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Credit

  • 사진/ 라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