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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무빙'...'청룡시리즈어워즈' 3년으로 톺아본 K-시리즈
'오겜'이 열고 '더 글로리'가 받고, '무빙'으로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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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을 주최하는 스포츠조선이 지난 2022년부터 오리지널 시리즈와 예능을 대상으로 선보인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에 1회부터 3회까지의 수상작(작)을 통해 대중에게 특히 사랑받은 K-콘텐츠를 톺아봤다.
'청룡시리즈어워즈'가 탄생하게 된 결정적 배경의 중심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있었다. 2021년 9월 공개된 9부작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데스게임에 초대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후 CNN, 뉴욕타임즈, 포브스, 르몽드 등 전 세계 유수의 언론의 극찬이 잇따랐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OTT 시리즈를 후보에 포함시키는 시상식이 '백상예술대상'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무했던 상황. 결국 '청룡시리즈어워즈'의 탄생은 이러한 모두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첫 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은 남우주연상(이정재), 신인여우상(정호연)을 수상하며, 새로운 시상식의 성대한 막을 열었다. 별도의 대상이 존재하지 않던 1회에서는 또다른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오징어게임>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최우수작품상을 품에 안았으며, 이외에도 티빙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여우주연상),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남우조연상), 티빙 예능 <환승연애> 최우수예능작품상 수상 등 국내 토종 OTT의 오리지널 작품들과 이에 출연한 배우들의 약진도 눈길을 끌었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승기를 잡은 것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였다. 2회에 처음 개설된 대상을 <더 글로리>의 주연이었던 송혜교가 꿰찼고, 임지연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각 8부작씩 2개의 파트로 쪼개 공개된 <더 글로리>는 2022년의 끝자락과 2023년의 봄의 대중의 관심을 붙들었고, 극 중에서 주요한 소재로 다뤄진 '학교폭력'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단순히 연예계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더 나아가 해외로도 번지며 K-콘텐츠의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물론 <더 글로리> 외에도 드라마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조연상(이동휘)로 2관왕을 차지한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를 비롯하여 수지의 인생작으로 거듭난 쿠팡플레이 <안나>, 박지훈과 최현욱을 모두에게 알린 웨이브 <약한영웅 Class1> 등 완성도가 뛰어난 국내외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작품의 부흥기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3회를 맞이한 '청룡시리즈어워즈'를 비상하게 한 것은 디즈니+ 시리즈 <무빙>이었다. 5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통해 한국형 히어로물을 제대로 완성한 <무빙>은 그 안에 휴머니즘까지 녹여내며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였던 터. 이러한 반응을 반영한듯 '청룡시리즈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무빙>은 대상과 신인남녀상(고윤정, 이정하)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무빙>과 더불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마스크걸>,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등이 주요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눈길을 끌었다.
최근 작품 수가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면 위기에 봉착했다는 K-드라마 업계가 이같은 기근 속에서 또 다시 어떤 매력적인 작품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1년 후 예정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차지하게 될지 궁금하고, 주목된다.
글로별 넘사벽 K-콘텐츠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D.P.> 스틸
학폭에 대한 관심을 불지핀 <더 글로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스틸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스틸
한국의 독보적 히어로물 <무빙>

<무빙>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틸
최근 작품 수가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줄면 위기에 봉착했다는 K-드라마 업계가 이같은 기근 속에서 또 다시 어떤 매력적인 작품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1년 후 예정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차지하게 될지 궁금하고, 주목된다.
Credit
- 사진 / 넷플릭스·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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