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발렌시아가의 SNS 활용법

SNS 해킹, 이미지 유출 의심으로 팔로워들의 관심 집중! 새로운 마케팅의 일환인 브랜드들의 각양각색 SNS 콘셉트를 소개한다. 알면서도 즐기는 팔로워들의 댓글 보는 재미는 덤!
신세계백화점 '산타가 나타났다'
지난 11월 26일 해킹(?)된 신세계백화점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가 기존에 있던 게시물이 모두 사라지고 산타클로스의 모습으로 도배되었다. 피드를 점령했다고 밝힌 산타는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지하철도 타고, 순댓국 맛집도 찾아다니며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인생네컷'까지 야무지게 찍기도. 심지어 신세계 계열사 계정을 모두 팔로우 취소하고,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공식 계정만을 팔로우하며 그만의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8톤 트럭에 치여 중환자실 신세를 지는 동심파괴 영상으로 선물 배달에 문제가 생겼음을 고지하며, 에스파의 카리나가 새로운 산타로 등장한 것. 카리나는 “제가 또 배달을 기가맥히게합니다” 댓글까지 직접달며, 할아버지 대신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팬들은'굴뚝 빤딱빤딱하게 닦아놓을테니, 꼭 연락주세요.', '오히려 좋아를 이럴때 쓰나?' 라며 카리나 산타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비상! 컬렉션 이미지 유출!
발렌시아가는 가을 2025 컬렉션을 뎀나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워터마크가 찍힌 내부용 이미지가 유출되는 콘셉트로 공개했다. 뎀나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내부용' 이미지 콘셉트는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때 사용되는 사진으로, 연출된 헤어와 메이크업, 배경 없이 가장 순수한 상황의 룩을 보여준다.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미니멀 이브닝웨어와 가드-로브 룩부터 트랙수트, 파티 드레스를 만나볼 수 있는 것. 손가락으로 카메라가 가려진 듯한 모습과 주렁주렁 러프하게 걸린 옷들이 백스테이지의 리얼한 상황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