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킥플립 & SM 하츠투하츠...'K-팝 루키' 노린다!

K-팝의 중심을 지켜온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잇달아 신인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두 거대 기획사의 신예 그룹들이 과연 올해 'K-팝 루키' 타이틀을 거머쥐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으로 구성된 JYP의 7인조 새로운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오는 1월 20일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으로 정식 데뷔한다. 팀명 '킥플립'은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스케이트보드 기술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데뷔 전부터 그래미닷컴의 '2025년 주목해야 할 K팝 루키 8'(8 Rookie K-Pop Acts To Watch In 2025)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킥플립은 데뷔 앨범에서 타이틀곡 'Mama Said (뭐가 되려고?)'를 포함한 6개의 트랙을 선보인다. 특히, 수록곡 'WARRIORS'는 JYP 선배 그룹 DAY6의 Young K가 단독 작사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공개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는 트렌디한 영상미, 경쾌한 리듬, 그리고 에너제틱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데뷔 앨범은 이미 선주문량 30만 장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는 오는 2월 24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들의 첫 공식 등장은 지난 1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에서 데뷔를 알리는 깜짝 영상으로 이루어져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츠투하츠'라는 팀명은 진심 어린 메시지와 다양한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M은 “2020년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자,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젝트로,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JYP와 SM이라는 거대 기획사의 신인 그룹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해 'K-팝 루키' 경쟁에 뛰어들며, 앞으로 이들이 펼칠 무대와 활동이 전 세계 팬들에게 어떤 설렘과 기대를 안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