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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 선두 '보물섬', 홍화연→차우민...뉴페이스 배우들의 발견!

박형식과 함께 빛나는 '보물섬'의 라이징 스타들 모음.zip

프로필 by 박현민 2025.02.27

주말극 대전이 새롭게 재편된 가운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박형식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촘촘한 서사가 몰입도를 높이는 가운데, 신선한 얼굴들의 활약 역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화연은 극의 중심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윤상현은 안정적인 연기로 극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여기에 차우민은 앞으로의 전개를 좌우할 핵심 인물로 기대를 끌어올리며, <보물섬>이 발견한 '보물 같은' 신예들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은남 역 홍화연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스틸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스틸

배우 홍화연은 슈가볼의 뮤직비디오 '기대를 낮출게'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2022)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무영'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보라! 데보라>(2023)에서 출판사 사무보조 역할로 등장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아직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었지만, <보물섬>에서 단숨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이은남(홍화연)은 대산에너지 서울본부 직원이자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 화려한 배경을 지닌 듯 보이지만, 사실 양부인 허일도(이해영)와 깊은 갈등을 겪으며 복잡한 가족사를 안고 있다. 대산그룹의 후계 구도 속에서 정략결혼을 선택하며 서동주(박형식)와의 관계에 균열을 일으키는 인물. 홍화연은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이은남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주말극 신예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허태윤 역 윤상현


tvN 드라마 <슈룹> 스틸

tvN 드라마 <슈룹> 스틸

<슈룹>(2022)에서 무안대군으로 주목받았던 윤상현<닥터슬럼프>(2024)에서 남하늘(박신혜)의 동생, <조립식 가족>(2024)에서는 윤주원(정채연)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등장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보물섬>에서는 허태윤 역을 맡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가고 있다.


사진 / 윤상현 인스타그램(@hyunyuned)

사진 / 윤상현 인스타그램(@hyunyuned)

사진 / 윤상현 인스타그램(@hyunyuned)

사진 / 윤상현 인스타그램(@hyunyuned)

허태윤(윤상현)은 대산문화재단 비상근 이사이자, 대산그룹 후계자인 허일도(이해영)와 차덕희(김정난)의 아들. 어린 시절 바이올린에 재능을 보였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경영학을 전공하게 된 인물이다. 유쾌한 성격 뒤에 복잡한 내면을 숨긴 그는 서동주와 가까운 인연을 맺고 있으며, 누나 이은남과 동주의 관계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중요한 캐릭터다. 앞으로 전개될 대산그룹 후계 구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윤상현이 그려낼 허태윤의 변화가 기대를 모은다.




지선우 역 차우민


피한울 역 차우민 / 티빙 시리즈 <스터디그룹> 스틸

피한울 역 차우민 / 티빙 시리즈 <스터디그룹> 스틸

<밤이 되었습니다><스터디그룹>에서 날카로운 빌런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차우민은, <멜로무비>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우정후로 변신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번 <보물섬>에서는 극의 흐름을 흔들 중요한 캐릭터, 지선우를 맡아 또 한 번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스틸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스틸

지선우(차우민)는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의 혼외자이자, 아나운서 지영수(도지원)의 아들. 문제를 일으키던 고등학교 중퇴생이었지만, 자신이 대산그룹의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순식간에 후계 경쟁에 휘말리게 되면서 그의 선택과 행보가 극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동주와의 관계 속에서 보이는 미묘한 태도 변화는 앞으로 그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Credit

  • 사진 / SBS·tvN·티빙·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