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수, 이 중에서 고르면 절대 실패 없다
지금부터 여름까지 쓰기 좋은 봄 향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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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NOTES
오월의 따뜻한 바람과 어울리는 봄을 품은 향수.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Prada Beauty 패러독스 버츄얼 플라워 오 드 빠르펭
봄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여성스러운 플로럴 향기 그 자체. 상큼한 네롤리와 신선한 재스민이 어우러져 화사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기존에 출시된 ‘패러독스’보다 한층 가볍고 산뜻해 겉옷이 얇아지는 계절에 뿌리기 제격. 단, 지속력이 아쉬운 편이므로 휴대하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50ml 21만원.

A¯esop 오르너 오 드 퍼퓸
‘플로럴 향수가 맞아?’ 싶을 정도로 목련 향은 스치듯 지나가고 허브의 싱그러움과 우디가 자리를 채운다. 캐모마일 티를 마시는 듯한 편안함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솝스러운’ 우디 향이 짙어진다. 이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수 ‘테싯’의 조향사, 셀린느 바렐(Celine Barel)의 손에서 탄생했기 때문. 50ml 22만5천원.

Tamburins 퍼퓸 보타리
봄이라고 모두가 꽃이나 초록의 싱그러움을 찾을 필요는 없다. 향은 정답 없는 취향의 영역이니까. ‘보타리’는 포근한 앰버 그리스와 묵직한 머스크가 감싸안아주는 향으로 버섯 포자가 터지는 순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가 진 후의 고요한 시간처럼 편안하다. 베스트셀러 ‘카모’에 ‘코쿵’했던 사람이라면 만족할 선택. 50ml 17만8천원.

Ysl Beauty 리브르 로 뉘
윤슬이 반짝이는 해변을 걷는 두아 리파. 그의 손에서 그린 만다린과 오렌지 꽃이 으깨지며 과즙이 흩날린다. ‘리브르 로 뉘’ 캠페인 속 장면이다. 영상을 보며 상상했던 향기 그대로, 처음부터 프레시한 시트러스가 번진다. 알코올 대신 오일-인-워터 포뮬러를 적용해 처음 향이 그대로 유지된다. 50ml 17만원대.

Le Labo 유칼립투스 20 오 드 퍼퓸
봄비가 내린 아침, 촉촉이 젖은 숲속을 걷는 듯 상쾌하다. 이때 숲은 야생이 아닌 잘 정돈된 정원에 가깝다. 이름처럼 유칼립투스 잎을 그대로 담은 듯한 신선하고 산뜻한 향기. 단일 노트처럼 처음과 끝의 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 취향을 크게 타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100ml 44만6천원.

Chloé 노마드 루미에르 디이집트 오 드 퍼퓸
향수를 뿌리는 순간, 재스민의 우아함과 달콤한 꿀 향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만든다. 고대 이집트에서 명상이나 의식에 사용하던 키피(Kyphi, 레진·시나몬·꿀 등 16가지 향료를 섞어 만든 전통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다.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해보자. 50ml 18만2천원.

Loewe 운 파세오 포 마드리드 도레 오 드 퍼퓸
마드리드의 유서깊은 영화관 ‘도레’에서 상영하는 고전 영화에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향조를 담아냈다. 오랜 시간 향수에 쓰여온 바닐라와 파촐리가 그 중심. 첫 향은 달콤하지만 파촐리의 흙내음에 견과류의 고소함과 우디의 묵직함이 어우러져 중성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100ml 44만9천원.

Louis Vuitton 엘 루이 비통 오 드 퍼퓸
장미가 만개하는 계절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는 향수. 다양한 품종의 장미로 가득 찬 방 안에 들어온 것처럼 풍성하고 진한 향이 코를 채운다. 시간이 지나면, 부드럽고 포근한 앰버가 도드라지며 안기고 싶은 따스함을 선사한다. 마치 다른 향수를 덧입힌 듯 반전 매력의 잔향을 느낄 수 있다. 100ml 49만원대.

Nonfiction 브와 드 일랑 오 드 퍼퓸
일랑일랑에 크리미한 튜베로즈가 더해져 현기증이 날 만큼 매혹적이다. 첫 향은 꽃다발 속에 묻혀 있는 것처럼 진하지만 알코올이 날아가면 체취와 어우러져 우아하다. 낮보다는 밤과 잘 어울린다. ‘꽃의 대가’라 불리는 세계적인 조향사 도미니크 로피옹(Dominique Ropion)과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100ml 21만8천원.
Credit
- 사진/ 정원영
- 어시스턴트/ 박진경
- 디자인/ 한상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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