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뷰티 시장을 이끄는 레전드에게 전달 받은 29가지 조언, 건강한 아름다움의 비결은?
뷰티팁 대방출! 모델, 메이크업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등 29명의 아이콘에게 일상 속 루틴과 아름다움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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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가지 조언
29년간 수많은 뷰티 정보를 나누며 독자들과 함께 성장해온 <바자> 코리아.
그 뜻깊은 순간을 기념하며, 진정성 있는 뷰티 철학을 지닌 배우부터 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레전드 전문가, 현재의 뷰티 시장을 이끄는 인물까지
총 스물아홉 명의 아이콘에게 일상 속 루틴과 아름다움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1.“주변에서 저를 ‘뷰티 모범생’이라고 부르더라고요. 피부에 해로운 건 피하고, 좋은 습관은 꾸준히 실천하려 해요. 그 노력의 결과가 지금에서야 빛을 보는 것 같아요. ‘체력에서 태도가 나온다’는 말처럼 피부도 기초 체력이 탄탄해지면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되찾게 돼요. 건조할 틈 없이 기초 제품은 공들여 흡수시키고, 클렌징 역시 게을리하지 않아요. 실제로 이것만 ‘아.묻.따’ 실천해도 피부 결, 바탕, 광채가 서서히 나아지는 게 눈에 보일 거예요. 홈케어에 충실해야 피부과나 에스테틱의 효과도 배가되죠. 평소엔 관리하지 않다가 1년에 한두 번 시술 받는다고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요. 5년간 유튜브 채널 <채정안TV>를 운영하며 구독자들에게 늘 강조했던 부분이에요.” ‐ 뷰티 내공 만렙, 배우 채정안
2.“가장 중요한 건 기본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메이크업 루틴에서 클렌징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죠. 완벽한 메이크업이라도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완벽함은 오래 가지 않으니까요. 클렌징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정리 의식’이기도 해요. 피부를 닦아내며 그날의 피로나 감정을 함께 털어내죠.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해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자.’ 마음 상태를 챙기는 것도 기본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예요. 무엇이든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단 ‘오늘은 이렇게도 괜찮다’는 여유를 가지려 하죠. 메이크업이 하루의 분위기를 바꿔줄 순 있지만, 사람을 진짜로 달라지게 하는 건 자기 자신을 대하는 태도더라고요. 결국 뷰티의 시작은 화장대 앞이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 K-뷰티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민 킴(Min Kim)
3.“어떤 룩에도 블러셔를 더해요. 선크림만 바른 날에도, 풀 메이크업을 했을 때도 생기를 더해주거든요. 중학생 때부터 꾸준히 사용해온 제품은 베네피트 단델리온. 웜톤과 쿨톤을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컬러죠. 색조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날엔 투슬래시포 ‘올 오버 페이스 블러쉬’ 번 핑크나 샤넬 ‘쥬 꽁뜨라스뜨 블러셔’ 170 로즈 글라시에를 단델리온 위에 덧발라요. 눈 밑부터 얼굴 중앙부까지 바르면 갸름해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 뷰티 브랜드가 주목하는 얼굴, 모델 박지원
4.“긴 시간 동안 나름의 뷰티 노하우로 ‘겉’케어는 물론, 나쁜 음식은 피하는 ‘속’케어를 해왔어요. 그런데 이유 없이 올라오는 트러블과 예민해지는 피부는 답을 찾지 못했죠. 그러다 염증을 유발하는 식재료를 검사로 찾을 수 있었고, 식습관을 바꾼 이후 신기할 만큼 피부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됐어요. 그때 다시 한 번 확신했어요. 모든 뷰티는 나에게 맞는 방식을 탐구하며 얻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걸요. 특히 메이크업은 나를 다양하게 탐구할 수 있는 좋은 도구예요. 하나의 룩을 고수하거나 컬러를 한정 짓지 말고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즐기길 바라요.”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투슬래시포 파운더 이사배
5.“‘피부는 몸의 거울이며 꾸준함은 그 거울을 맑게 비추는 힘이다.’ 피부를 이야기할 때 건강한 신체를 빼놓을 수는 없어 늘 강조하는 말이에요.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관리해도 일상이 엉망이라면 반쪽짜리 아름다움일 뿐이죠. 중안면 리프팅 운동, 항산화제 복용, 꾸준한 보습 관리. 단번에 효과를 보려는 과한 관리보다 중요한 건 기본에 충실한 꾸준함입니다. 매일 할 수 있는 작고 건강한 습관이야말로 피부를 진짜 빛나게 만들어요.” ‐ 의사가 배우는 의사, 보스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6.“눈이 빛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눈빛은 꾸며낼 수 없는 감정이자 내면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도구니까요. 10년 가까이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도 눈빛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눈빛에 담긴 진심은 화면 너머로도 분명 전해진다고 믿어요. 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지는 메이크업보다 눈에서 먼저 드러나더라고요. 그래서 늘 진심을 담으려 해요. 이건 아주 짧은 루틴에서 시작해요. 중요한 촬영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며 마음을 다잡는 시간. 순간이지만, 마음과 생각을 정리해주면 자연스럽게 눈빛도 달라지죠. 진심이 담긴 좋은 눈빛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 제품 추천부터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나만의 뷰티 위키 70만 유튜버 민스코(Minsco)

7.“일주일에 한 번 각질과 피지를 정돈하는 습관을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요. 페이스 스티머로 자극 없이 모공을 열고 파우더 타입 클렌저로 피붓결을 부드럽게 정돈하죠. 피부 표면이 깨끗해야 메이크업도 잘 받으니까요. 그리고 메이크업은 ‘나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키스트 메이크업도, 레드 립 포인트도 나다움이 없으면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지죠. Keep it simple but never boring. 저만의 뷰티 원칙이에요.” ‐ 친언니 삼고 싶은, 셀럽들의 원조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Hong’s MakeuPlay)
8.“오래 살며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이야말로 최고의 아름다움이라는 점이죠. 하지만 그 자연스러움은 방치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에서 비롯돼요. 당당하고 바른 자세, 친절함이 배어나는 표정. 허리를 곧게 펴고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일상의 습관이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들어요.”‐ 뷰티 워너비이자 삶의 롤모델, 배우 최화정
9.“저에게 뷰티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는 방식이에요.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보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더 집중하려고 해요. 특별한 뷰티 팁 같은 건 없어요. 그날의 기분에 따라 하고 싶은 걸 해요. 눈을 까맣게 칠하고 싶은 날엔 마음껏 칠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엔 자외선차단제만 바르고 외출하기도 하죠.”‐ 지금 가장 빠르게 떠오르는 뷰티 브랜드, 리스키(Risky) 대표 홍유경
10.“두피도 얼굴입니다. 단 10분만이라도 집에서 두상 경락을 실천해보세요. 목과 데콜테 마사지를 함께하면 혈액순환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죠. 저는 요즘 반신욕을 하며 굳은 부위를 풀어주는 전신 마사지를 하고 있어요. 안색이 맑아지고, 피부에 탄력이 생기니 시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좋아요. 뷰티 팁은 무엇보다 단순해야 꾸준할 수 있어요. 매일의 10분이 1시간, 1개월, 1년으로 쌓이듯, 나를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요. 오늘도 실천이 정답입니다.”‐ 괄사 대란의 주역, 잔스 경락 연구 개발자이자 뷰티피아(beautypia) 대표 이경희
11. “새로운 뷰티 팁을 찾기 위해 SNS를 자주 살펴요.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면 친구들과 공유하며 놀이처럼 시도해보죠.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뷰티는 제게 하나의 즐거움이에요. 메이크업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지만, 그만큼 나이트 케어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특히 스킨케어와 곱슬머리 관리는 빠뜨리지 않아요.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약산성 클렌저로 세안한 뒤 티트리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요. 샤워 후엔 코코넛 오일과 버터 성분이 든 헤어 제품으로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하죠. 온 방에 달콤한 향이 가득해지면,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는 기분이 들어요.”‐ like Jenny, 젠지들의 워너비 모델 박제니
12. “머리카락은 평생 벗지 않는 당신의 왕관이에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피부나 메이크업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두피 관리는 소홀하곤 하죠. 저는 샴푸 전에 2분 정도 두피 쿨링 브러시로 열을 내려주고, 진정과 보습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요. 이 간단한 루틴만으로 탈모 예방은 물론 피부 톤까지 밝아지는 걸 경험했어요. 이는 단순한 관리법을 넘어 ‘자기 돌봄’을 의미하기도 해요. 스스로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평온함이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를 만들어줍니다.”‐ 젠데이아도 다녀갔다! 할리우드 배우들이 찾는 헤드 스파 크리스찬유앤브이(Christian unv) 대표 오승현
13.“아침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로 가글한 뒤 물 한 잔을 마시며 건조하지 않은 하루를 시작해요. 체중에 집착하기보다는 2kg 안에서 유연하게 생각하려고 하고요. 무엇보다 스타일링에 나이나 성별의 경계를 두지 않으려 해요.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기 위해서요.”‐ 트렌드세터가 찾는 뷰티 살롱, 누하우스(NEÜHAUS) 원장 김지현
14.“뷰티를 위해 특별한 루틴은 없어요. 어릴 때부터 저를 꾸미기보다 누군가를 빛나게 해주는 일이 더 행복하더라고요. 화장품을 살 때도 ‘카리나가 바르면 예쁘겠다’ ‘프리지아에게 어울리겠네’ 같은 생각이 먼저 들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누군가의 뒤에서 빛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분들께 소소하게 전하고 싶은 조언은, 퍼스널 컬러에 자신을 가두지 말라는 거예요. 나에게 잘 맞는 색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세상엔 시도해볼 만한 예쁜 컬러가 훨씬 많으니까요.”‐ 아이돌 메이크업의 성지, 키츠(Kitts) 대표 조은비

15.“‘Follow your heart’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이에요. 사람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방향을 알고, 그에 맞춰 자기만의 일상을 가꿔갈 때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일상을 더 나답게, 소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기쁨의 순간들로 가득 채워가길 바랍니다.”‐ 마음을 몽글하게 휘핑하는 브랜드, 휩드(WHIPPED)를 만든 세모컴퍼니 대표 최솔
16.“화려한 메이크업을 자주 하다 보니 피부에 휴식을 주는 게 가장 우선이에요. 스킨수티컬즈 ‘C E 페룰릭’에 보습 크림만 더해 스킨케어를 마무리하죠. SPF40/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고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모델 신현지
17.“의사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에 ‘VIP 신드롬’이 있습니다. 가족이나 유명인을 진료할 때 호의를 베풀고자 한 치료가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을 말하죠. 예외사항을 두면 놓치는 것이 생기고, ‘잘해야지’하는 마음이 앞서면 일을 그르치기도 합니다. 피부 관리도 마찬가지예요. 진료실에 오는 분들 중에도 새로운 시도를 하다가, 더 잘해보려다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도, 일도 너무 잘하려는 마음을 덜어내고 루틴에 집중해보세요. 여름휴가가 있는 8월이야말로 한 템포 여유를 갖고 일상을 들여다보기 좋은 시간입니다.”‐ 고견이 필요할 때 찾는 퓨어피부과 원장 이수현
18.“뻔하게 들리겠지만, 50대가 되어 보니 매일의 기본을 지켜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실감해요. 등산과 골프처럼 야외 활동이 많은 피부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클린한 식단과 비타민 섭취 등.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을 내 일상으로 만들 수 있느냐가 저속노화의 핵심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을 지켜내는 삶, 세상사를 가볍게 보는 마음가짐. 그게 저의 동안 비결이랍니다.”‐ 20년 경력의 헤어 장인, 프리랜스 헤어 아티스트 한지선
19.“‘아름다운 것은 건강하지 않을 수 있지만, 건강한 것은 반드시 아름답다.’ 퇴폐미, 백치미, 관능미…. 아름다움의 수식어는 다양하지만,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오랫동안 빛나는 절대미는 건강함이에요. 그리고 건강함의 근본은 바른 정렬이죠. 몸의 가로세로 축은 반듯하게, 내부 장기는 말랑하게 유지해 근본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교정하는 데 가장 많은 투자를 해요. 어떤 장신구로도 나를 숨기지 못할 즈음 당당한 자태로 마음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 걸어다니는 뷰티 백과사전,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백지수
20.“피부는 제3의 뇌! 2000년대 초, 한 미국 정신과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피부 상태가 뇌의 인지 기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발표됐어요. 건조한 피부를 방치하면 단순한 노화를 넘어 뇌 기능까지 저하될 수 있다는 거죠. 뿐만 아니라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장기이기도 해요. 그렇기에 한여름에도 놓치는 부위 없이 꼼꼼하게 보습하는 것이 사소하지만 반드시 지키는 팁이에요. 여러 번 레이어링해 충분히 흡수시키고, 계절에 맞춰 제형을 믹스해 사용해요. 더운 여름엔 알로에 젤과 바디 오일, 한겨울에는 로션과 밤, 오일을 섞어 발라요. 얼굴은 수분 세럼 위에 크림을 더하는데 건조함이 느껴질 땐 제품을 늘리기보다 같은 단계를 여러 번 반복하죠.”‐ 매거진에서 갈고 닦은 내공으로 트렌드를 큐레이션하는 무신사 에디터 이영신
21.“건강한 마음이 곧 진짜 아름다움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매일 기도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소중히 지켜오고 있어요. 겉모습의 아름다움은 마음의 평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헤어 디자인을 할 때도 단점을 감추기보다 매력을 강조하는 방향을 고민해요. 헤어스타일은 자신만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더 선명하게 드러내주는 틀이죠.”‐ 헤어스타일을 넘어 트렌드를 만드는 홀리헤어뮤지엄(HOLYHAIRMUSEUM) 디렉터 지희
22.“미의 기준은 남이 아니라, 내 안에 있어요. 내가 나를 예뻐해야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죠. 과거에 저는 제가 싫었어요. 모든 걸 남의 시선으로 봤기 때문에 불행했어요. 폭식과 거식을 반복했고, 열일곱 살부터 서른 살까지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렸어요. 의자에만 앉아도 고관절이 칼로 도려내듯 아팠어요. 신체혐오와 강박이 만든 병이었죠. 스스로를 증오하지 않게 되자 거짓말처럼 통증도 사라졌어요. 과거 저는 ‘자기 거울’이 없었어요. 오로지 살을 빼서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대학생 땐 밥 대신 쥐포와 블랙 커피로 연명했어요. 쥐포는 살이 안 찐다는 말에 100번씩 세며 씹어 먹었죠. 일상에 낙이 없고 허무했어요. 마흔이 넘어서야 비로소 내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엔 남이 나를 바라봐줘야 아름답다고 여겼는데, 왜곡된 자아상이 회복되면서 자존감이 오르고, ‘자기 거울’을 갖게 되면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다른 사람이 나를 예쁘게 보는 건 의미가 없어요. 진짜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예요.”‐ 좋은 화장품의 기준을 새로 쓴 성분 분석 전문가 디렉터 파이(DIRECTOR PI) 피현정

23.“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관리도 따라온다고 믿어요.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예전엔 귀찮게 느껴졌던 선크림을 바르는 일도,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도 더 정성스럽게 하게 되더라고요. 얼굴을 닦는 수건도 따로 쓰기 시작했고, 일주일에 2~3번은 꼭 PT나 러닝으로 몸을 움직여요. 특히 러닝은 복잡했던 생각을 비워주면서 표정과 마음까지 밝아지게 하죠. 결국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나 자신이니까, 스스로를 많이 들여다보고 챙겨주세요.”‐ 런웨이에서 예능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테이너 송해나
24.“제 뷰티 철학은 ‘아름다움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에너지’라는 것입니다. 그 에너지는 내면과 외면의 셀프 케어에서 비롯되죠.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진짜 빛이 나는 것 같아요. 저의 하루는 고요함 속에서 시작돼요. 일어나자마자 레몬 물을 마셔 몸을 알칼리화시키고, 5분 스트레칭, 5분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정렬해요. 완벽함보단 균형과 중심을 위한 시간이죠. 이 순간이 제 내면의 아름다움을 다잡는 돛과 같아요. 업무상 출장이 많다 보니, 비행 후 빠르게 몸과 에너지를 회복하는 게 아주 중요해요. 호텔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사우나로 향해 땀을 빼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순환을 도와요. 만약 스파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객실 욕조에 엡섬 솔트를 풀어 반신욕하고, 캐모마일 차를 마시며 긴장을 풀어요. 이 루틴이면 몇 개의 시간대를 넘나들어도 중심을 지키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어요.”‐ 할리우드에 코리안 파워를 전하는 헤어 아티스트 제니 조(Jenny Cho)
25.“건강하게 먹고, 생각하고,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피부와 표정, 자세까지 모든 외면에서도 고스란히 건강함이 드러난달까요? 충동을 절제하고 성취를 쌓아가는 습관은 자존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작은 실천을 이뤄내보세요. 내면이 탄탄해지면 얼굴색이 맑아지고, 울긋불긋한 트러블은 잦아들고, 공복에 좋은 음식을 찾거나 운동이 하고 싶어지는 변화로까지 이어져요.”‐ 자신만의 독창적인 뷰티를 그려내는 크리에이터 수사샤(suesasha)
26.“몸에 좋은 걸 잘 챙겨 먹지 않는 대신 안 좋은 걸 덜 먹으려고 해요. 1일 1식을 실천한 지 10년 정도 됐어요. 술을 좋아해 내추럴 와인이나 당이 적은 주류를 선택하고 안주는 입에 대지 않아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틈만 나면 벽이나 의자를 잡고 엉덩이 운동을 해요. 주 3회는 바레, 쉬는 날엔 ‘천국의 계단’과 헬스를 하고요. 다섯 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려면 체력 관리는 필수거든요. 최근엔 표정 근육과 두피를 풀어주는 마사지를 루틴에 추가했어요. 큰 음악 아래서 표정을 많이 쓰다 보니, 긴장을 풀어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셀럽들의 몸이 향하는 곳, 바레 전문 피트니스 브랜드 에블바레(everybarre) 대표 조여름
27.“수십 년간 온갖 피부 관리법, 다이어트 비법, 시술을 섭렵해왔지만 결국 가꾸는 데 왕도가 없다는 게 몸소 깨달은 진리예요. 건강한 식재료로 음식을 해먹되 맛에 지나치게 탐닉하지 않고, 시술에 의존하기보다 매일 피부 컨디션을 살피며 손상을 줄이는 게 핵심이죠. 사소한 생활습관이 쌓여 결국 내 외형을 만들어요. 토마토와 채소, 올리브 오일, 신선한 치즈 등을 매 끼니 곁들여 먹어요. 체중은 자연스럽게 유지되고, 안색도 건강해졌어요. 40대에 20대처럼 보이려고 무리하는 것보단, 잘 관리된 나이 대로 보이는 편이 훨씬 자연스럽고 멋스러워요.”‐ 에디터 감각으로 글과 영상, 뷰티 브랜드까지 기획하는 콘텐츠 디렉터 양보람
28.“30년 넘게 에스테틱 현장에서 수많은 피부를 만나왔어요. 그 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피부는 자연의 일부이며, 해답도 자연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현대 뷰티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영원히 지속되는 솔루션은 자연 친화적인 케어에서 비롯돼요. 충분한 수분 공급, 단백질 섭취, 근육 운동법 등이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방식이에요.”‐ ‘페이스핏’의 창시자, 스킨랩엘 노블레스(SKIN LABL NOBLESSE) 대표 진산호
29.“‘하체는 돌고돌아 강하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하체 관리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몇 가지 팁을 나눠볼게요. 상체는 마른데 하체만 유독 발달한 체형이라면 순환 문제가 원인일 수 있어요. 정체된 혈액이 부종을 만들고, 그 부종이 살이 되는 거죠. 저녁이면 다리가 붓고 신발이 꽉 끼는 느낌이라면 한 두 시간마다 짧은 스트레칭으로 다리를 풀어주세요. 식습관 개선은 기본이고요. 하체 근육이 쉽게 붙는 ‘근육형’이라면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꼼꼼히 해주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지방형’은 고도비만에 근접한 경우가 많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하죠. 다이어트의 시작은 내 몸에 관심을 갖는 태도예요. 나를 사랑해야 좋은 음식, 건강한 습관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니까요. 매일 거울을 보며 셀프 칭찬을 해주세요.”‐ 홈트 시대를 연 스트레칭 교과서 강하나(강하나 스트레칭_stretching)

Credit
- 사진/윤송이
- 디자인/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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