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먹어야 하는 '무화과' 디저트 맛집 6
지금부터 가을까지 제철 '무화과'로 채운 서울 카페들의 시즌 메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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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V 여름 끝, 드디어 '무화과'의 계절이 왔다!
V 무화과 케이크부터 다쿠아즈까지, 다채로운 무화과 디저트 카페 6곳 소개
무화과의 계절이 왔다. 여름의 끝을 알리는 과일, 무화과는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과육, 은은한 단맛으로 입안 가득 기쁨을 선사한다. 특히 9월의 무화과는 햇살을 듬뿍 받아 당도가 절정에 이른다고.
더위가 한풀 꺾이는 늦여름,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무화과 디저트를 즐길 최고의 순간이다. 계절의 맛을 따라 무화과 디저트 탐방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더 스팟 패뷸러스
명동 근대 건축의 역사가 깃든 공간에서 특별한 분위기와 무화과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달려가야 할 곳이 있다. 프랑스 제과 명문 ‘르 꼬르동 블루’ 출신 베이킹팀이 직접 선보이는 디저트가 이곳의 자랑. 특히 시즌 메뉴인 무화과 티라미수는 부드러운 크림과 촉촉한 빵, 은은한 무화과 향이 어우러져 절정의 맛을 선사한다. 여기에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를 곁들이면 완벽한 마무리가 된다.


맛뿐만 아니라 공간이 주는 힐링도 이곳의 매력이다. 2층으로 올라가면 따뜻한 원목 인테리어와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푸른 나무 풍경이 어우러져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한다.


무엇보다 ‘더 스팟 패뷸러스’가 자리한 건물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 1940~50년대 지어진 유럽풍 건물로, 한때 중국 삼민주의 동맹회관이 있던 곳이자 대만 정부와 관련된 활동이 이루어졌던 장소다. 이후 여러 용도로 쓰이다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의 카페로 재탄생했으며, 조승연 작가의 유튜브에서도 소개될 만큼 의미 있는 건축물로 꼽힌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휴식과 특별한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더 스팟 패뷸러스’에서 그 시간을 채워보자.
주소: 서울 중구 명동2길 22 1, 2층
크림라벨 서울숲
과일 케이크로 입소문이 난 곳, 바로 ‘크림라벨 서울숲’이다. 새하얀 크림 위에 싱그러운 무화과 조각이 올려진 모습만으로도 입맛을 자극한다. 부드러운 시트와 고소한 우유크림은 적당한 달콤함과 어우러져 조화로운 풍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크림라벨’의 무화과 케이크는 잼이나 필링을 더하지 않아 인위적인 맛이 없고, 오롯이 과일 본연의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한 조각을 먹고 나면 어느새 손이 또 가게 된다.
한풀 꺾인 여름 끝자락, 서울숲을 산책한 뒤 ‘크림라벨’의 '영암 무화과 케이크'로 마무리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4 1층
보연희
무화과에 피스타치오라니! 맛있는 것에 맛있는 것을 더한 조합. ‘보연희’에서는 무화과 피스타치오 다쿠아즈와 크레이프를 먼저 선보였고, 복숭아 시즌이 끝나면 무화과 파르페가 뒤이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제철 과일을 활용하는 만큼 방문 시기에 따라 색다른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보연희’의 매력이다.
먼저 맛볼 수 있는 무화과 피스타치오 다쿠아즈는 일반 케이크 시트와 달리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진하고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더해져 입안 가득 풍미를 채운다. 특히 크림은 밀도가 높아 맛과 식감을 더욱 촘촘하게 느낄 수 있다.


곧 출시될 무화과 파르페는 달콤한 무화과와 고소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바삭한 초코 크럼블이 어우러진 디저트로, 무화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63 2층
비포 블루밍


‘비포 블루밍’은 다채로운 제철 과일 케이크로 유명하다. 진열대에 놓인 케이크만 봐도 과일의 신선함이 느껴져 발길을 멈춘다. 특히 무화과를 층층이 쌓아 올린 ‘무화과수원케이크’는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앞서 소개한 ‘보연희’가 피스타치오 크림의 풍미에 집중했다면, ‘비포 블루밍’은 과일의 풍성한 레이어링으로 차별화한다. 은은한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향긋한 무화과 과즙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남긴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28 3층
파티세리 송버드


베이커리 맛집으로 유명한 ‘파티세리 송버드’. 시즌마다 선보이는 ‘파티세리 송버드’의 무화과 타르트는 타르트지 위에 아몬드 케이크, 바닐라 커스터드, 신선한 무화과와 무화과 잼을 층층이 올려 완성된다. 여기에 사용된 티무트 후추는 네팔 고지대에서 자라며 시트러스 향을 지닌 향신료로, 디저트와 주류, 음료에 자주 활용된다. 꽃향 가득한 티무트 후추가 무화과의 단맛을 균형 있게 받쳐주며 ‘파티세리 송버드’ 타르트만의 특별한 매력을 한층 더 빛낸다.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34길 32 하나빌딩 1층 101호
크레뮤 클럽
송리단길의 감각적인 카페 ‘크레뮤 클럽’에서는 ‘크레뮤 클럽’만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무화과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무화과 리코타 프렌치 토스트, 우지말차 무화과 판나코타, 무화과 요거트 파블로바, 얼그레이 무화과 바스크 치즈, 흑임자 무화과 아이스크림, 무화과 잎 소다까지. 무화과 시즌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필수 코스다.
대표 메뉴인 무화과 리코타 프렌치 토스트는 신선한 영암 무화과와 상큼한 레몬 리코타 휩, 고소한 그래놀라가 어우러진다. 촉촉하게 구워진 두툼한 프렌치 토스트와 부드러운 무화과의 조합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두 번째 인기 메뉴, 우지말차 무화과 판나코타는 진한 말차의 풍미와 무화과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감각적인 비주얼 덕분에 인스타그램 인증샷 메뉴로도 손색없다.


마무리로는 무화과 잎 소다를 추천한다. 은은한 단맛과 산뜻한 뒷맛 덕분에 달콤한 디저트를 즐긴 후 깔끔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주소: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1 2층
Credit
- 사진/ 각 업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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