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아일릿 원희 립이 예뻤던 진짜 이유? 립밤 말고 ‘립 세럼’

같은 립, 다른 결과! 메이크업 완성도를 가르는 건 ‘입술 상태’

프로필 by 김지혜 2026.02.10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립 메이크업의 완성도는 컬러 선택보다 입술 상태에서 갈린다.
  • 립 세럼은 각질과 주름을 정돈해 발색과 밀착, 유지력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린다.
  • 메이크업 전 짧은 프렙 단계만으로도 립 표현의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아일릿 원희가 추천한 립 제품이 분명 예뻐 보였는데, 막상 내 입술에서는 같은 느낌으로 연출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주목할 키워드는 ‘립 세럼’이다. 립 메이크업의 결과는 컬러 선택 이전에, 입술 컨디션이라는 전제가 충족돼야 완성된다.


흔히 사용하는 립밤이 오일·버터·왁스를 주성분으로 입술 위에 보습막을 씌우는 ‘보호제’에 가깝다면, 립 세럼은 접근 방식부터 다르다. 묽은 젤, 오일, 에센스 제형으로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세라마이드, 비타민 등 유효 성분을 입술에 직접 전달해 각질을 완화하고 주름과 볼륨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호보다는 ‘컨디션 개선’에 초점을 둔, 입술을 위한 스킨케어 앰플로 이해하면 명확하다.


이 차이는 립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립 세럼은 메이크업 전에 사용했을 때 발색, 밀착, 지속력을 끌어올리는 프렙(prep) 역할을 수행한다. 각질로 인해 컬러가 뭉치거나 끊겨 보이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립 제품의 컬러가 눈에 보이는 그대로 발색되도록 돕는다. 특히 매트 립 제품일수록 그 효과는 즉각적으로 체감된다. 제형이 고르게 퍼지면서 립 라인이 또렷하게 정돈되고, 들뜸이나 주름 끼임이 줄어들어 수정 화장의 빈도 역시 자연스럽게 낮아진다.


입술이 과도하게 건조한 상태에서는 어떤 립 제품도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립 세럼은 입술 컨디션을 안정화시켜 메이크업이 빠르게 무너지는 상황을 방지하고, 지속력을 보다 균일하게 유지해준다. 텍스처 보정 효과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세럼을 베이스로 사용하면 매트 립은 텁텁함이 눌리며 한층 정제된 소프트 매트 피니시로 연출되고, 글로우 립은 번들거림 없이 정돈된 광을 구현해 제형 본연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메이크업 전 립 세럼을 소량 도포한 뒤 약 30초간 흡수시키고, 잔여감이 남았다면 티슈로 가볍게 눌러 정돈한다. 이후 립 라이너로 입술 윤곽을 정리한 뒤 원하는 립 제품을 바르면, 완성도 높은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지속되는 ‘글로우 립’ 트렌드 속에서 립 세럼이 파우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분명하다. 컬러를 바꾸기 전, 먼저 입술의 상태를 설계하는 것. 지금의 립 메이크업은 그 단계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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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 립 제품과 함께 사용할 때는 컬러 위에 맑은 광택을 더해 투명감 있는 피니시를 완성하고, 블러 립 제품과 매치했을 때는 각질 부각 없이 매끈한 립 바탕을 연출한다. 밀키한 텍스처는 입술에 닿는 순간 투명하게 변하며, 건조한 입술 위에 가볍고 촉촉한 코팅막을 형성해 립 메이크업의 표현력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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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드에 최적화된 텍스처는 기존에 사용하던 립 제품의 아쉬운 볼륨과 광택을 자연스럽게 보완한다. 컬러가 뭉치거나 끼이지 않도록 레이어링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며, 입술 표면 온도를 낮춰 색이 번지거나 무너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지속력을 높인다. 과하지 않은 플럼핑 효과로 한층 매끈한 립 바탕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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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자연스러운 입술 톤을 되살려 즉각적인 생기를 더하고,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보습 효과로 하루 종일 건강한 입술 컨디션을 유지해준다. 자극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실리콘 팁은 입술 굴곡을 따라 밀착되며, 제형이 겉돌지 않고 스미듯 얇게 레이어링되는 것이 특징. 끈적임이나 무거움 없이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해 데일리 케어는 물론 립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도 안정적인 베이스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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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을 머금은 베리 히알루론산 콤플렉스 성분이 메마른 입술 위에 닿는 순간, 물을 머금은 과일처럼 투명하고 맑은 생기를 더하며 건강한 립 톤을 되살린다.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밀착되는 제형은 입술을 촉촉하게 감싸며, 시간이 지나도 건조함 없이 편안한 보습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 케어와 표현의 경계를 허문 텍스처로, 단독 사용 시에는 내추럴한 혈색 립으로,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는 립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프렙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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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명과 텍스처의 싱크로율이 인상적인 립 세럼. 뷰튜버 민스코와 협업해 선보인 컬러로 입술 위에서 매끈하고 탱글한 이른바 ‘도넛 광’을 구현한다. 스킨케어 성분을 풍부하게 담은 글레이즈 텍스처가 입술을 촉촉하게 코팅하며, 번들거림 없이 투명한 광택과 자연스러운 볼륨을 더해준다. 어떤 피부 톤에도 무리 없이 어우러지는 미지근한 장미 컬러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혈색을 연출해 데일리 립으로 손색이 없다. 케어와 컬러, 텍스처와 무드까지 균형 있게 설계된 립 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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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