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어디서 봤는데… '대한민국 건물주' 속 반가운 얼굴들!
류아벨·김금순·박서경, ‘건물주’의 리얼리티를 완성하는 신스틸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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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드라마의 공기는 주연의 열연만큼이나 빈틈을 메우는 조연들의 존재감에서 결정된다.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부동산 잔혹사 속에서도 생동감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이 '낯익은' 배우들의 내공 덕분이다. 전작의 강렬한 잔상을 지우고 새로운 서사를 입힌, 반가운 얼굴들의 필모그래피를 소환했다.
류아벨: ‘히어로’의 조력자에서 ‘건물주’의 키맨으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스틸
공인중개사 사장 ‘장희주’는 조연 그 이상의 무게감을 갖는다. 기수종(하정우)이 재개발 구역의 세윤빌딩을 30억에 매각하려는 위기를 막아서고, 서울시청 정책보좌관이라는 결정적 인맥을 연결하는 그녀의 행보는 극의 흐름을 바꾸는 정교한 ‘연결고리’다. 이를 연기하는 류아벨은 최근 <월간남친>에서 지수의 든든한 직장 동료로, 재작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그레이스’ 역을 맡아 복동희(수현)와 차진 호흡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응답하라 1988>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류혜영의 친언니이기도 한 그녀는 특유의 영민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장희주라는 인물에 입체적인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김금순: 사기꾼에서 재벌 회장까지,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현금 부자이자 이경(정수정)의 모친 ‘전양자’로 분한 김금순의 존재감은 실로 압도적이다. 재개발 부지를 두고 리얼캐피탈과 대립각을 세우는 그녀는, 딸이 납치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감정보다 계산기를 먼저 두드리는 비정한 모성을 보여준다. 공권력을 제 수족처럼 부리며 판을 뒤흔드는 전양자의 모습은 단순한 자산가를 넘어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하는 거물임을 입증했다. 김금순은 앞서 <폭싹 속았수다>에서 금명이가 과외하던 제니의 엄마 ‘김미향’으로 분해 화려한 비주얼을 뽐냈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결혼 사기극을 진두지휘한 ‘백일홍’으로 서늘한 존재감을 떨쳤다. 현재 tvN <세이렌>에서도 로얄옥션 회장으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박서경: 톱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지나, 독보적인 ‘기다래’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스틸
기수종과 구유경(임수정)의 딸 ‘기다래’는 선천적인 난청을 앓고 있음에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영특한 아이다. 부모와 수화로 대화하며 두 사람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밝은 에너지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한다. 이를 연기하는 2009년생 배우 박서경은 이미 ‘톱배우 아역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오! 삼광빌라!>의 진기주, <기상청 사람들>의 박민영, <은중과 상연>의 박지현, 그리고 <은수 좋은 날>의 이영애 아역까지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제 누군가의 어린 시절이 아닌 ‘기다래’ 본연의 이름으로 극의 중심에 선 그녀의 성장이 반갑다.
Credit
- 사진 / tvN·JTBC·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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