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목부터 발끝까지, 올여름 가장 핫한 주얼리 트렌드 6

오버사이즈 목걸이부터 진주 발찌, 발가락 반지까지. 작은 액세서리 하나로 여름 룩의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

프로필 by 김민정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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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올여름 목걸이는 작고 섬세한 것보다 크고 강한 것이 주인공이다.
  • 발찌가 돌아왔다. 진주 발찌부터 굵직한 레이어드 발찌까지, 발목이 무거워지는 계절이다.
  • 플립플롭을 신는다면 발가락 반지까지 챙길 것. 발끝도 스타일링의 영역이다.


여름은 주얼리가 가장 빛나는 계절이다. 얇은 소재, 드러나는 피부, 그 위에 걸치는 주얼리 하나가 룩 전체의 분위기를 바꾼다. 과하게 가도 좋고, 조용하게 가도 좋다. 여름만큼 주얼리에 관대한 계절은 없다.




룩의 주인공이 된 목걸이


사진/ @carolinelublin

사진/ @carolinelublin

사진/ @maralafontan

사진/ @maralafontan

오리엔탈 무드 가득한 오버사이즈 목걸이가 올여름 가장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붉은 비즈 목걸이를 블루 튜브톱 위에 걸치거나, 커다란 조개 펜던트를 스트라이프 미니 드레스 위에 늘어뜨리거나. 이런 목걸이 앞에서 다른 스타일링은 필요 없다. 목걸이가 이미 룩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다. 상의가 심플할수록, 피부가 많이 드러날수록 오버사이즈 목걸이의 힘은 더 강해진다. 튜브톱이나 스트랩리스 상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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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에서 시작하는 컬러 공식


사진/ @ellarosemcfadin

사진/ @ellarosemcfadin

사진/ @chris1chros

사진/ @chris1chros

주얼리를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라 스타일링의 틀로 쓰는 방법도 있다. 귀고리, 목걸이, 뱅글은 물론이고 스카프와 슈즈까지 컬러를 맞추는 것이다. 화이트 탱크톱에 화이트 와이드 팬츠를 입고 레드 스카프를 허리에 두르고 레드슈즈를 신은 룩처럼, 주얼리 하나에서 시작한 컬러가 룩 전체를 하나로 묶는다. 이렇게 되면 주얼리가 포인트가 아니라 구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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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진주는 발목에!


사진/ @leandramcohen

사진/ @leandramcohen

사진/ @johannalager

사진/ @johannalager

이번 여름의 진짜 트렌드는 발찌다. 진주 목걸이도, 진주 귀고리도 아닌 진주 발찌를 한 소녀가 뜰 듯하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 소녀가 목에 두르던 진주를 이번 여름엔 발목으로 내렸다. 발목에 가볍게 두른 진주 한 줄이 플랫폼 플립플롭 위에서 혹은 선베드에 길게 뻗은 다리 위에서 생각보다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맨발에 가까운 여름 슈즈 위에서 발찌는 유독 잘 보인다. 섬세하고 클래식한 진주가 발목에 걸리는 순간, 전혀 다른 뉘앙스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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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보다 여러 줄, 발찌 레이어링


사진/ @jejehyungyung

사진/ @jejehyungyung

사진/ @verconi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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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나 뱅글처럼 굵직하고 화려한 발찌도 트렌드다. 진주 발찌가 조용하고 섬세한 선택이라면, 이쪽은 반대다. 한 바퀴가 아니라 몇 바퀴 돌려서 레이어드하며 발목을 무겁게 만드는 것. 블루 니트에 화이트 팬츠를 입은 데일리 룩에도, 민트 카고 팬츠에 로퍼를 신은 룩에도 발목 위에 주얼리가 쌓이면 룩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발목 주변에 주얼리가 겹겹이 쌓일수록 걸음걸이까지 달라 보인다. 올여름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주얼리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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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플롭엔 발가락 반지까지!


사진/ @onooofff

사진/ @onooofff

사진/ @inesisaias

사진/ @inesisaias

플립플롭을 신을 때는 주얼리를 더 강하게 가져가도 좋다. 오히려 그래야 한다. 플립플롭의 Y자 형태를 살려 발찌를 걸치거나, 발가락에 반지를 끼는 것도 방법이다. 발가락 반지와 플립플롭의 조합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 투명 소재 플립플롭에 발가락 반지까지 더하면 발끝이 하나의 스타일링 포인트가 된다. 신발을 벗었을 때도 아름다운 발, 올여름은 거기까지 생각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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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혹은 화려하게, 여름 주얼리를 즐기는 두 가지 방식


사진/ @tripple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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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ouble3xpo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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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arishkabalaban

사진/ @karishkabalaban

조용하게 가고 싶다면 긴 네크리스를 티셔츠 위로 길게 늘어뜨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타이트한 화이트 티셔츠 위에 길게 늘어진 체인 하나, 심플한데 어딘가 프렌치 무드가 난다. 반대로 코르사주를 팔목에 둘둘 감아 꽃 한 송이를 장식하는 것처럼 과감하게 가도 좋다. 주얼리가 주인공이 되는 계절, 조용하게 혹은 시끄럽게 즐기는 건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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