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PR이 몰래 쓰는 남의 브랜드 화장품
남의 브랜드라서 더 솔직하다. 뷰티 홍보 담당자들이 꾸준히 사용하는 타사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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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 브랜드 제품도 좋지만, 그것만 쓰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매일 수많은 뷰티 제품을 접하는 홍보 담당자가 회사 몰래 사용하는 찐 아이템은 무엇일까? 수많은 뷰티 브랜드를 담당하는 PR 에이전시 대표부터 ‘베이스 맛집’ 브랜드 PR이 추천하는 파운데이션까지. 남의 브랜드지만 직접 돈 주고 사서 쓰는 제품을 물었다.
홍보 에이전시 T사 팀장 J ‘셀린느 파라드 오 드 퍼퓸’
」향수 애호가인 J는 다양한 향을 직접 구매해 즐겨 쓰는 편이다. 요즘 가장 애정하는 아이템은 셀린느의 ‘파라드 오 드 퍼퓸’. “회사에서 화가 날 때마다 뿌리는 일명 ‘화 진정템’이에요. 시트러스 우디 계열이라 적당한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기분 전환하기 좋죠. 마냥 무겁지도, 지나치게 달거나 여성스럽지도 않아 좋아합니다.” 그는 무엇보다 흔하지 않은 향이라 ‘무슨 향수 쓰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전한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한동안 구매를 망설였지만, 일본으로 휴가 간 동료에게 부탁해 한 병 더 손에 넣었다.
L사 홍보팀 팀장 P ‘산타마리아 노벨라 크레마 플루이다 로사 가데니아’
」바디 제품이 꽤 유명한 브랜드를 홍보하는 P가 몰래 쓰는 바디 로션은? “사실 귀찮다는 이유로 바디 로션이나 크림은 잘 바르지 않는데, '오늘 참 고생했다', '열심히 일한 커리어우먼이다' 싶은 날에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로사 가데니아 바디 로션'을 찾아요. 국내에 출시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하고 있죠. 진하고 클래식한 장미 향이 아닌, 우유를 더한 듯한 부드러운 장미 향이라 화려하기보다 우아한 어른미를 느낄 수 있어요. 크리미하고 포근하게 남는 잔향도 마음에 들어요.” 주로 밤에 사용하지만,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공병에 덜어 핸드크림처럼 들고 다니며 수시로 바른다고.
G사 홍보팀 대리 L ‘아르마니 뷰티 디자이너 글로우 파운데이션’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G사에서 근무하는 L의 추천템은 아르마니 ‘디자이너 글로우 파운데이션’이다. 기존에는 파워 패브릭을 사용했지만, 지난해 아르마니 PR 담당자로부터 선물 받은 뒤 약 1년째 꾸준히 쓰고 있다. “너무 매트하지 않고 은은한 윤기가 올라와 피부가 한층 좋아 보이는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오래 바르고 있어도 답답하지 않고 무너짐도 지저분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워요.” 평소 글로우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호하지만, '글로우파'도 만족할 만한 세미 매트 파운데이션이라고 덧붙인다.
홍보 에이전시 P사 대표 J ‘탈리온 리피드-리플레니싱 너리싱 마스크’
」주닥 EGF 앰플’부터 아워글래스 글로시 밤까지 다양한 추천 리스트를 전한 J에게 단 하나의 아이템을 꼽아달라고 하자 탈리온 ‘리피드-리플레니싱 너리싱 마스크’를 선택했다. “피부가 워낙 건조해 고민하던 중 에스테틱에서 추천받은 제품이에요. 수면 마스크로 사용하면 모공을 막을 수 있다고 해서 반신욕을 할 때나 피부가 특히 건조한 날 바른 뒤 씻어내고 있어요. 탈리온은 바디 스크럽과 바디 워시도 꾸준히 사용하는 애정 브랜드에요.” 함께 추천한 다비네스 ‘에너자이징 샴푸’에 대해서는 “모발이 가늘고 볼륨이 없는 편인데 1년 정도 꾸준히 사용했더니 한결 건강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Credit
- 사진/ 각 브랜드
- 어시스턴트/ 천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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