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모자는? '카우보이 햇'
비키니부터 미니 드레스까지. 카우보이 햇 하나면 휴가지 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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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휴가지의 주인공은 라피아 카우보이 햇, 챙이 말려 올라간 실루엣이 얼굴형을 가리지 않는다.
- 비키니에 매치하면 그대로 웨스턴 무드, 미니 드레스에 얹으면 리조트 룩이 단숨에 힙해진다.
- 내추럴 베이지가 기본, 블랙과 다크 브라운은 시크하게 가고 싶은 날의 카드.
몇 년째 휴가 가방을 지키던 스트로 햇의 자리가 위태롭다. 올여름 해변을 점령한 건 라피아 소재의 카우보이 햇. 챙이 양옆으로 말려 올라간 실루엣 덕분에 쓰는 순간 얼굴이 시원하게 드러나고, 어떤 룩이든 심심할 틈이 없어진다. 밀짚의 러프한 질감이 수영복부터 미니 드레스까지 다 받아주는 것도 강점. 휴가지에서 카우보이 햇을 쓰는 네 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수영복 위에 바로, 준비는 끝난다
@marielatour
@margarida_olazabal
가장 쉬운 방법은 수영복 위에 바로 얹는 것이다. 커버업을 챙길 필요도, 헤어를 만질 필요도 없이 햇 하나로 해변 룩이 마무리된다. 비키니 차림이 어딘가 허전하게 느껴졌다면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게 바로 이 햇의 역할. 물에 젖은 머리 위에 눌러써도 태가 나는 게 스트로 소재의 장점이다. 선베드에서 점심 자리까지, 수영복 위에 얹은 햇 하나면 어디든 그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미니 드레스와 만나면 리조트 룩이다
@aina.simon
@alinawew
@alexaschimel
원피스 위에서는 이 햇이 균형추 역할을 한다. 니트나 크로셰 드레스와는 밀짚의 성근 질감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하나의 룩처럼 붙는다. 반대로 사랑스러운 무드의 원피스에 얹으면 러프한 질감이 달콤함을 적당히 눌러주는 쪽. 원피스가 어느 방향이든 햇이 알아서 온도를 맞춰주는 셈이다. 휴가지에서 원피스 한 장으로 하루를 버틸 계획이라면 이 햇부터 챙길 것.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시크하게 가려면 블랙
@catinasoana
@julessfoxx
내추럴 베이지가 부담스럽다면 블랙이 답이다. 그린처럼 컬러가 또렷한 룩에 블랙 카우보이 햇을 쓰면 어수선해질 뻔한 컬러들이 한 번에 정리된다. 컬러가 많은 룩일수록 햇은 어두운 쪽이 안전하다는 게 공식. 베이지가 룩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쪽이라면, 블랙은 룩 전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쪽이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심심한 룩의 주인공이 된다
@kgamine
@bbcvl
카우보이 햇의 진가는 오히려 기본적인 룩에서 드러난다. 탱크 톱에 팬츠 정도의 힘 뺀 조합이라면 이 햇 하나가 룩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다. 목걸이나 백처럼 룩을 거들기만 하는 액세서리와는 역할이 다른 셈. 얼굴 위에서 실루엣을 만드는 아이템이라 존재감의 단위가 다르다. 뭘 더해야 할지 모르겠는 날, 답은 옷이 아니라 머리 위에 있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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