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허리 스카프 없이는 안 됩니다
사롱부터 실크 스카프 벨트까지, 한 장을 허리에 묶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여름 레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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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레이어링의 무게중심은 어깨가 아니라 허리.
- 사롱, 실크 스카프 벨트, 프린지 스카프, 셔츠 한 장이면 충분하다.
- 비치 룩부터 시티 룩까지 같은 공식이 통한다.
걸치는 것도 두르는 것도 아니다. 올여름 레이어링은 허리에 묶는다. 수영복 위에 파레오처럼 두른 사롱부터 스커트 위에 감은 실크 스카프 벨트, 셔츠와 팬츠 사이에 매듭지은 프린지 스카프까지. 방법은 하나같이 단순한데 효과는 분명하다. 밋밋했던 실루엣에 층이 생기고 허리선이 또렷해지면서 같은 옷이 다른 옷처럼 보인다.
시작은 비치에서
@hannastefansson
이 스타일링의 원형은 휴가지에 있다. 리브 소재 원피스 수영복 위에 프린지 장식 사롱을 낮게 감아 묶으면 그대로 비치 룩이 완성되는데 수건처럼 몸을 가리는 용도가 아니라 허리에 비스듬히 걸쳐 다리 한쪽이 드러나게 묶는 것이 요령이다. 올여름 스트리트에서 벌어지는 허리 묶기의 모든 변주가 사실 이 파레오 한 장에서 출발했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프린지 스카프, 가장 확실한 한 수
@linda.sza
@mariakragmann
@melissemartineau
도시로 넘어오면 사롱의 자리를 프린지 스카프가 대신한다. 화이트 롱 슬리브 티셔츠와 블랙 팬츠 사이에 프린지 숄을 매듭지으면 걸을 때마다 술이 흔들리면서 단조로운 베이식 룩에 움직임이 생긴다. 린넨 셔츠 위에 감아 벨트를 대신해도 좋고 화이트 탱크 톱과 린넨 팬츠 사이에 니트 숄을 묶어 톤온톤으로 정리해도 좋다. 포인트는 매듭의 위치다. 정확한 허리선보다 살짝 아래, 골반에 걸치듯 묶어야 요즘 실루엣이 나온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우아하게 가려면 실크 스카프 벨트
@josefinehj
@laurennburns
저녁 약속이라면 실크가 답이다. 화이트 톱과 크림 스커트 사이에 샴페인 골드 실크 스카프 벨트를 감으면 드레시한 무드가 단숨에 올라오는데 광택 소재 특유의 구김과 부피감이 그대로 장식이 된다. 블랙 슬립 드레스 위에 스트라이프 스카프를 묶는 식으로 무채색 룩에 패턴을 더하는 방법도 있다. 원피스처럼 완결된 옷일수록 허리에 묶은 한 장이 만드는 변화가 크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장식이 없어도 통한다
@_nickihan
@raquelestevens
프린지도 레이스도 없는 민무늬 천이라고 효과가 덜한 건 아니다. 관건은 장식이 아니라 대비다. 화이트 스커트 위에 같은 톤의 셔츠를 감아 묶었다면 컬러 대비는 상의에 맡기면 되는데,비비드한 블루 탱크 톱 하나로 톤온톤 하의가 단숨에 살아난다. 반대로 텍스처가 도드라지는 블랙 스커트 위에는 매끈한 화이트 타이 프런트 셔츠를 여며 묶어 소재와 컬러로 동시에 경계를 긋는다. 대비만 맞으면 매듭 그 자체가 장식이 된다. 올여름 레이어링, 정말 그게 전부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Credit
- 사진/ 각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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