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염 안 한 게 더 힙하다? 한소희·다영의 요즘 금발
뿌염 하는 게 이제 더 촌스러울 수도? 한소희부터 다영, 아이리스 로까지 검은 뿌리를 굳이 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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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발의 숙제였던 뿌리 염색, 이제는 검은 뿌리까지 스타일이 됐다.
- 한소희, 다영, 아이리스 로도 금발과 어두운 뿌리의 대비를 즐기는 중.
- 자연스럽게 자란 뿌리부터 의도적인 그러데이션까지, 감추지 않아 더 멋진 금발의 매력.
금발 하고 나면 숙제처럼 따라오던 것. 바로 뿌염이다. 검은 머리가 조금만 올라와도 괜히 신경 쓰이고, 정수리부터 보일까 조마조마하던. 그런데 요즘은 뿌리가 보여도 그냥 냅두며, 심지어 그게 더 멋있다는데? 이젠 검은 뿌리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너무 초조해하지 말자. 어쩌면 지금이 더 트렌디할 수 있으니까.
한소희
금발에 더한 불량함 한 스푼
사진/ @xeesoxee
한소희가 최근 긴 머리를 자르고 금발 단발로 변신했다. 차기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의 차해인 역을 앞두고 바꾼 헤어로 알려졌는데, 금발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정수리부터 또렷하게 보이는 검은 뿌리다. 원래 모발 색과의 경계를 그대로 보이게 둔 것인데, 너무 금발 미녀 같고 싶지는 않은 사람에게 필요한 약간의 불량함이랄까. 무엇보다 뿌리가 자랄 때마다 색을 완벽하게 맞춰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난 듯한 모양새가 지금의 금발과 잘 맞는다. 특히 러플 블라우스에 레이스 양말까지 신은 이 룩에서 더욱 그 무드가 드러나는 중! 옷은 한껏 소녀인데 머리까지 얌전하지는 않은, 이 대비감이 좋다. 스모키한 메이크업과 이미지와도 훨씬 잘 맞고!
다영
염색으로 연출한 검은 뿌리
사진/ @dayoungism
이 분야에서는 다영을 빼놓을 수 없다. 작년부터 금발을 꾸준히 유지하며 이제는 밝은 머리가 너무 자연스러워졌는데, 늘 뿌리 쪽에는 어두운 컬러가 자리한다. 물론 정말로 ‘뿌염을 안 한 것’은 아니다. 다영은 전체 탈색 후 뿌리를 다시 어둡게 염색하는 방식으로 금발을 유지한다고 알려졌다. 꽤 번거로운 일이다. 열심히 탈색해놓고 다시 검게 칠한다니. 뿌염 안 한 것처럼 그러데이션으로 검은색을 입히는 일은 고급 기술이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 뿌리부터 새하얀 금발보다 확실히 덜 인위적이고, 태닝한 피부와 진한 아이 메이크업에도 훨씬 잘 어울린다.
사진/ @dayoungism
게다가 웨이브까지 들어가면 더 예쁘다고. 검은 뿌리에서 금발로 이어지는 색이 컬을 따라 섞이면서 머리가 훨씬 풍성해 보인다. 단, 이런 밝은 탈색모는 그 자체로 모발 손상이 커질 수 있어 컨디셔닝과 손상 케어는 필수다. 반복적인 탈색과 염색은 큐티클 손상을 키워 모발이 거칠고 쉽게 엉키게 할 수 있다. 뿌리는 자유롭게, 머릿결까지 자유롭게 방치하는 것은 금물!
아이리스 로
뿌리가 자랄수록 더 쿨하게
사진/ @irislaw
사진/ @irislaw
아이리스 로는 그냥 뿌리를 즐기는 중일 수도? 짧은 플래티넘 블론드 사이로 검은 뿌리가 훤히 보이는데, 그게 또 너무 자연스럽다. 심지어 픽시컷이라 뿌리가 더 잘 보이는데도 굳이 감추지 않는 그녀의 애티튜드가 부러울 정도! 앞머리가 삐죽 내려와도 그대로, 가르마가 흐트러져도 그대로. 자유로운 영혼에게 뿌염 주기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메이크업도 힘 빼고 가는 게 포인트. 짧은 플래티넘 헤어와 진한 뿌리 대비 자체가 세니까 피부와 볼, 입술은 가볍게 하는 것이 이 헤어를 더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라고. 아이리스 로처럼 짧게 자를 생각이라면 뿌리를 조금 남겨보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겠다.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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