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무슨 향수 써요?” 질문을 부르는 7가지 향수

샤넬부터 커정까지, 베스트셀러가 한층 짙고 선명하게 돌아왔다

프로필 by 정혜미 2026.10.05

INTENSIFIED


한층 깊어진 향으로 계절을 향유할 시간.


Chanel

코코 마드모아젤 크러쉬 압솔뤼 오 드 빠르펭 코코 마드모아젤의 프루티 앰버 향수. 리치의 달콤함과 자몽의 쌉싸름함으로 시작해 로즈와 재스민이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고, 파출리 특유의 우디함이 차분함을 부여한다. 바닐라는 달콤함을 강조하기보다 포근함을 남긴다. 100ml 30만원.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Dior

라 콜렉시옹 프리베 쟈스망 데 쟝주 에스프리 드 퍼퓸 기존 오 드 퍼퓸이 밝고 산뜻한 구르망 플로럴이었다면 한층 짙고 선명해졌다. 재스민의 여성스럽고 우아한 향을 중심으로 과즙이 터질 듯 익은 복숭아와 살구가 어우러지며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여운을 남긴다. 80ml 71만원대.

드레스 Le Fame.


Guerlain

뢰르 블루 오 드 퍼퓸 1912년 자크 겔랑이 선보인 ‘뢰르 블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 낮과 밤이 교차하는 블루 아워의 신비로운 순간을 담았다. 싱그러운 아이리스와 시원한 오조닉 어코드가 푸른 하늘을 그리고, 바닐라가 시간의 희미한 경계처럼 부드러움을 더한다. 50ml 20만6천원.


Bvlgari

옴니아 아메시스트 오 드 퍼퓸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옴니아 아메시스트’의 첫 번째 오 드 퍼퓸. 아이리스와 로즈를 한층 풍성하게 담아 자수정의 짙은 보랏빛을 표현했다. 뿌리는 순간부터 코를 감싸는 아이리스의 크리미한 향이 다마스크 로즈와 만나 페미닌한 무드를 완성한다. 바닐라 빈과 랍다넘은 향의 깊이와 밀도를 높인다. 100ml 29만2천원.

드레스는 Ports 1961.


Parfums De Marly

알테어 엑스클루시브 2023년 출시 이후 마니아 층을 이룬 ‘알테어’의 향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 풍부한 버번 바닐라가 달콤하고 진득한 캐러멜 시럽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가죽의 뉘앙스를 지닌 사프란, 괴이악 우드, 엠브룩스가 더해져 부드럽고 깊이 있는 온기를 전한다. 125ml 56만원.

더블 레이어드 재킷, 스커트는 Mark Gong. 모자는 Helen Kaminski. 귀고리는 Maison Alt. 반지는 H&M.


Maison Francis Kurkdjian

오우드 벨벳 무드 엑스트레 드 퍼퓸 다양한 패브릭에서 영감받아 오우드를 표현해온 컬렉션에 벨벳이 추가됐다. 잘 익은 복숭아의 과육과 보송한 껍질을 떠올리게 하는 향과 오우드의 묵직함이 줄다리기하듯 긴장감을 이룬다. 70ml 63만2천원.

벨벳 재킷은 Grounds. 슬립 원피스는 Kelly Shin. 부츠는 Roger Vivier.


Givenchy Beauty

랑떼르디 오 드 퍼퓸 엘릭서 오드리 헵번을 위해 위베르 드 지방시가 선보인 랑떼르디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블랙 체리의 짙은 달콤함에 비터 아몬드 에센스의 쌉싸름함이 만나 매혹적인 첫인상을 연출한다. 여기에 오렌지 블로섬, 재스민, 튜베로즈의 플라워 부케에 오크우드와 럼, 바닐라가 더해지며 나른한 잔향이 이어진다. 50ml 22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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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원범석
  • 모델/ 윤보미
  • 헤어/ 권도연
  • 메이크업/ 오현정
  • 스타일리스트/ 김지원
  • 어시스턴트/ 천유경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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