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우유를 대신할 대체 밀크 BEST 5

우유를 마시고 뱃속이 부글부글댄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나? 우유 속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유당’이 들어있는데, 이 유당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을 때 ‘유당불내증’이 발생한다. 실제로 한국인의 70% 이상이 증상을 앓고 있을 정도다. 또, 요즘은 신념과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베지테리언이 되는 사람도 늘었다. 비건들에게도 우유 대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대체유는 꼭 필요하다는 사실! 우유 대신 고소하고 풍미 있는, 각종 영양소까지 풍부한 대체 우유도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마트에서는 물론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 음료. 콜레스테롤이 없고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대부분의 대체우유에 견과류가 들어있는 데 반해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우유와 흡사한 묵직한 질감이 있기 때문에 커피와 함께 라떼로 만들어 먹기에도 적합하다. 단,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당이 첨가된 상품이 많으므로 꼭 체크하고 구입할 것!
견과류의 왕이라고 불리는 아몬드의 영양소가 그대로 들어있다.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E와 B2, B6, 칼슘과 칼륨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했다는 사실. 그런 데에 반해 칼로리는 100mL당 단 15kcal. 우유는 66kcal, 두유는 45kcal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로, 왜 다이어터들의 필수 간식이 되는지 알 만하다. 올레산은 섭취한 당질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도 한다. 콩의 비린 맛이 살짝 느껴지는 두유에 반해서 훨씬 가볍고 산뜻한 맛으로 스무디 등에 넣어 먹기에도 좋다. 
최근 힙스터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체유라고 하면 바로 ‘오트밀크’, 귀리 우유다. 블루보틀을 자주 찾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옵션이었으며, 올가을부터 스타벅스의 퍼스널 옵션에서도 선택이 가능해져 한 달 만에 20만잔 이상이 판매되기도 했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통곡물류의 하나로 포만감이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손에 꼽히는 슈퍼푸드! 우유보다 가볍지만 크리미한 질감과 깔끔한 뒷맛을 갖췄다.
한때 국민 음료였던 ‘아침*살’과도 비슷한 맛으로 쌀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동양인에게 익숙한 쌀 맛이 기본이라 특히 일본에서 사랑받는 대체유. 다른 우유에 비해서 지방질이 적기 때문에 목 넘김이 깔끔하고 비타민 A와 비타민 E 등 유효 성분이 풍부하다.
코코넛 밀크는 코코넛의 흰 과육에서 추출한 즙을 말하며, 여기에 물을 얼마나 섞는지에 따라 그 농도가 달라진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고,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도 있다. 특유의 향이 강하긴 하지만, 진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선택! 그냥 마셔도 좋지만, 카레 등 요리에 첨가하면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100mL에150칼로리 이상이니 지나치게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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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캐슈넛 밀크, 햄프씨드 밀크 등 다양한 대체유가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단일 성분의 대체밀크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 캐슈넛 밀크는 직접 만들어 먹기도 쉬우니(캐슈넛을 불려 간 후에 거르기만 하면 된다)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