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우가 서울대야?".. 요즘 핫한 '서울대 출신' 배우들

서울대 미학과 07학번
 
옥자연 배우는 최근 시작한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서 옥자연은 김혜수의 라이벌로 등장하고 있다. 의성군(강찬희 분)의 모친이자 간택 후궁인 '황귀인' 역으로 중전인 임화령(김혜수)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김혜수와 연기 호흡에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앞서 인기리 종영한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구천 대학병원 병원장인 '현주희' 역을 소화한 바 있다. 야심을 품고 있는 최도하(김주헌)의 아내이자 NR 포럼의 실질적인 리더였던 그는, 최종적으로 최도하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정신병원에 감금당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이보다 앞서 <검은 태양>, <마인>에서도 인상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다.
 
서울대 지리학과 99학번
 
김신록 배우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열풍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단박에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모범가족> 등에도 출연했고 자동차 광고도 찍었다. 2004년 데뷔 이후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방법> 이후 드라마와 무대를 병행하는 중.
11월 JTBC 최대 기대작이라고 손꼽히는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에도 '진화영' 역으로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 시리즈인 <무빙>,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등에 출연한다.
 
서울대 경영학과 06학번
 
이시원 배우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연극 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2012년 <대왕의 꿈>을 통해 TV드라마에 진출했으며, <미생>에서 장그래(임시완)를 짝사랑 하는 유치원 교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의 첫째 부인 이수진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최근 지성이 1인 2역으로 활약했던 tvN 드라마 <아다마스>에서 권회장(이경영)의 수행비서인 '윤진' 역을 소화했다. 윤진은 잔인한 팀A의 에이스 윤선(박혜은)의 언니이기도 했다. 극중 청각장애인 역할로 대사 없이 자연스러운 수어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주목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