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빈자리, 누가 채울까?

무려 20%를 넘기며 안방극장 시청자의 큰 관심을 사로잡았던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지난 4월 28일 총 16회로 막을 내렸다. 엔딩 크레디트가 모두 올라간 <눈물의 여왕>, 이후에 해당 인기 바통을 이어받을 예비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눈물의 여왕> 편성 바통을 직접 이어받는 것은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이다. 과거 제자였던 학생이 신입 강사로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뤘다. 정려원(스타강사 서혜진 역)과 위하준(신입강사 이준호 역)이 호흡한다.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스승과 제자'였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결국 가장 핵심 포인트다. 더불어 <일타 스캔들> 이후 또 한 번 치열한 입시 사교육 현장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안판석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5월 11일 첫 방송.

<눈물의 여왕>과 동시기 막을 내린 <하이드>의 후속작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OTT가 아닌 TV에서 좀체 드물었던 초능력자를 주인공으로 다룬 작품이다. 현대인의 질병(우울증, 불면증, 비만 등)으로 능력을 잃어버린 가족을 다룬다. 전역한 장기용의 복귀작으로, 천우희와 호흡한다. 정재형이 처음으로 음악감독을 맡은 작품으로도 관심을 받는다. 12부작으로 5월 4일 첫 방송.

현재 방영중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의 후속은 <커넥션>이다.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배우 지성이 형사 장재경 역으로, 전미도가 사회부 기자 오윤진 역으로 분한다. 이보영 주연의 <하이드> 종영 후, 남편 지성이 연기 바통을 이어받아 <커넥션>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총 16부작으로, 5월 24일 첫 스타트를 끊는다.

<수사반장 1958>의 후속인 MBC 새 금토드라마는 <우리, 집>이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 김희선과 이혜영 배우가 좀처럼 본 적 없는 '고부 공조'를 펼친다. 12부작으로 5월 2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