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꾸안꾸 가을 메이크업, 자연스러운 주근깨 연출법과 블러셔 꿀팁

다들 한번쯤은 김민하의 주근깨를 탐낸 적 있다고? 그렇다면 준비물은 단 세 가지!

프로필 by 한정윤 2025.09.01

여름이 끝나기 전, 메이크업으로 시도해볼 만한 가장 힙한 디테일은 단연 주근깨다. 하지만 예전처럼 아이라이너로 콕콕 점을 찍어 올리던 방식은 이제 촌스럽다. 요즘의 주근깨는 더 자연스럽고, 더 오래 가고, 무엇보다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주근깨, 찍는 게 아니라 흩뿌리는 것

준비물은 의외로 단출하다. 본인 피부 톤과 어울리는 어두운 계열의 아이섀도, 픽서, 스크루 브러시, 그리고 칫솔 하나면 끝. 방법은 이렇다. 아이섀도를 소량 긁어내 픽서와 섞으면, 가볍게 퍼지지 않고 피부 위에 착 붙는 점성 있는 제형이 된다. 이 텍스처를 스크루 브러시에 묻혀 콧등과 양 볼에 툭툭 흩뿌리듯 발라준다. 마지막으로 브러시 팁들을 이용해 작은 점들을 추가하면, 크기와 농도가 제각각인 리얼 주근깨 패턴 완성이다. 포인트는 균일하지 않게. 진하고 큰 점, 옅고 작은 점이 뒤섞여야 실제 피부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다.



픽서를 쓰는 이유?

간혹 미스트와 섀도를 섞어 쓰는 방법도 알려지지만, 이 경우 금세 번지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다. 픽서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픽서로 섞으면 물과 만나도 쉽게 번지지 않고, 피부 위에서 오래 고정된다. 하루 종일 수정 화장을 할 필요 없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블러셔와 함께하면 시너지 2배!

주근깨는 단독으로만 두지 말고 블러셔와 연결해보자. 코 옆과 볼 중앙에 은은하게 퍼진 블러셔 위에 주근깨가 얹히면 훨씬 생기 있어 보인다.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덮지 않아도 되는 투명 베이스와 궁합이 좋아, 요즘 트렌드인 ‘꾸안꾸’ 무드에도 잘 맞는다.



Credit

  • 사진/ tiktok @solwyy_
  • @minhakim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