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가 다시 시작되는 곳,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
요나고에서 시작된 오니츠카타이거의 다음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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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HERITAGE BEGINS AGAIN
장인정신이 다시 태어난 자리, 오니츠카타이거의 새로운 출발선이 될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에 다녀왔다.
도토리현 요나고에 문을 연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
일본 도토리현의 한적한 도시, 에디터에게도 낯선 이름이었던 요나고.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이 조용한 도시에서 오니츠카타이거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다. 지난 1월 중순, 브랜드 창립자 오니츠카 기하치로의 출생지에서 첫 자체 생산 시설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Onitsuka Innovative Factory, 이하 OIF)’가 문을 연 것. 실제로 현장을 찾았을 때 느낀 분위기는 단순한 공장 개관이라기보다 브랜드가 자신의 시작점으로 돌아온 순간에 가까웠다. 이번 행사는 화려함보다 ‘출발점’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렸다. 창립자의 뿌리를 따라 세워진 이 공간에는 소재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전 공정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직접 둘러본 OIF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장인정신과 혁신의 균형을 물리적으로 구현한 장소였다. 일본 장인의 기술을 바탕으로 밀라노 디자인 센터와 아식스 스포츠공학연구소 ISS가 협업을 이어가는 이곳은 브랜드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가 다시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OIF 오픈을 기념해 현장에서 공개된 협업 슈즈 역시 이번 장소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었다. 일본의 가수 겸 배우인 야마시타 도모히사가 아티스트로 참여했고, 그의 디자인 디렉션 아래 완성된 모델은 도토리현의 사구에서 영감을 받은 부드러운 샌드 톤 컬러와 고급 스웨이드 가죽으로 완성됐다. 실제로 제품을 가까이에서 마주했을 때 절제된 실루엣과 따뜻한 색감이 요나고의 고요한 풍경과 자연스럽게 겹쳐 보였다. 전 세계 1천 족 한정으로 출시되는 이번 모델은 OIF에서 생산된 첫 협업 제품으로, 브랜드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헤리티지의 방향을 암시한다.
팩토리 내부는 생산 시설 이상의 문화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장인정신을 조명하는 갤러리, 아카이브 전시와 커스텀 오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러리 스토어, 그리고 지역과 방문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 공간까지. 장소를 천천히 둘러보며 느낀 건 이곳이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장소가 아니라 브랜드와 지역,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는 것이었다. 또한 개관을 기념해 도토리현 출신 미슐랭 스타 셰프 요지 도쿠요시가 선보인 ‘리스토란테 오니츠카타이거’ 역시 인상적이었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는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브랜드의 다음 행보를 은근히 예고하는 듯했다. 화려한 패션 도시가 아닌, 창립자의 기억이 남아 있는 조용한 고향 요나고에서 오니츠카 이노베이티브 팩토리를 마주한 순간 브랜드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동시에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오니츠카타이거의 여정을 통해 이 낯선 도시를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다.
Credit
- 사진/ ⓒ Onitsuka Tiger
- 디자인/ 이예슬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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