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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우 2026 익스클루시브! 이찬혁·이승윤·새소년의 폴라로이드 인터뷰

드래곤포니, 장기하, 새소년, 이찬혁, 이승윤의 비하인드 사진과 인터뷰를 담았다.

프로필 by 홍상희 2026.03.25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혁오, 드래곤포니, 새소년, 이승윤, 이찬혁, 장기하까지 탄탄한 라인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 오직 <바자> 웹사이트에서만 공개되는 익스클루시브 인터뷰와 현장 사진!
  • 무대 전 각오부터 셋리스트, 스타일링, 새 앨범 스포까지! 아티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본격적인 페스티벌 시즌의 시작을 알린 <더 글로우 2026>. 현장에는 7년 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혁오를 비롯해 드래곤포니, 새소년, 이승윤, 이찬혁, 장기하까지 탄탄한 라인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바자>가 현장에서 직접 담은 사진과 오직 웹사이트에서만 공개되는 익스클루시브 인터뷰를 통해 그 생생한 순간을 전한다.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품었던 생각부터 공연 후 남긴 이야기까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이승윤

하퍼스 바자 최근 근황부터 짧게 들려주세요.

이승윤 5월에 공연이 있어서 공연 관련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하퍼스 바자 요즘 가장 많이 떠오르는 감정이나 주제가 있다면요?

이승윤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작업)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다는 무서운 생각도 종종 들고요. (웃음)




하퍼스 바자 오늘 관객들이 이승윤의 음악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나요?

이승윤 시간이 그래도 잠깐은 느리게 간다고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무대를 보는 그 순간만큼은 각자의 속도에서 잠시 벗어나, 지나치고 있던 감정이나 마음을 한 번 더 들여다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드래곤포니

하퍼스 바자 오늘 <더 글로우 2026> 무대에 오르기 전, 각자 어떤 각오를 했나요?

고강훈 스틱을 세 자루 이상 부러뜨릴 정도로 에너지를 쏟겠다는 각오로 올라왔어요. 하지만 스틱은 부러뜨리지 못했습니다. (웃음)
안태규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가기 위해 조금 조절을 했던 것 같고요. 일단 몸을 잘 풀고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올라왔습니다.
권세혁 이틀 뒤 단독 공연 티켓 오픈이 예정돼 있어서, 여기 계신 분들이 (입덕해) 단독 공연에 다 와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하퍼스 바자 오늘 무대에 오르기 전에 멤버들끼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요?

편성현 끝나고 (백 스테이지에 준비된) 안마의자 하러 갈까, 그런 이야기도 했고요.
권세혁 “가보자", "찢어보자” 뭐 이런 (웃음)


하퍼스 바자 무대에서 “오늘 나 찢었는데?” 싶은 순간이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권세혁 저는 기타가 찢겨져서, 진짜 실제로 찢겼고요. (웃음)


하퍼스 바자 지금 드래곤포니는 불안과 청춘, 그리고 불완전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잖아요.그렇다면 스스로 어느 정도 완전해졌다고 느끼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는 어떤 음악을 하고 있을까요?

드래곤 포니 지금은 불안하거나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데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저희 곡 중에도 도움을 바라는 마음이나 버티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담은 노래가 많고요. 그런데 정말 완전해졌다고 느끼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는 상처나 결핍 자체보다 그걸 지나온 뒤에 남는 감정들, 이를테면 확신이나 여유 같은 걸 노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찬혁


하퍼스 바자 최근 근황부터 짧게 들려주세요.

이찬혁 (악뮤) 출격 준비는 다 마쳤고요. 모든 게 다 끝났습니다. 되게 오래 준비했거든요. 1년 이상 준비를 했는데, 이제 저희만 알고 있던 것들을 공유할 생각에 너무 설렙니다.



하퍼스 바자 오늘 <더 글로우 2026> 무대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셋리스트나 무대 구성 같은 부분이요.

이찬혁 저도 페스티벌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제가 직접 갔을 때 좋았던 포인트들을 (제 무대에) 녹이려고 노력했어요. 멘트보다는 노래가 한 곡처럼 계속 이어지는 흐름, 그리고 춤추고 싶은 마음을 끌어낼 수 있는 편곡에 힘을 줬고요. 어마어마한 인원을 투입했습니다. 제 공연 인원 중 역대급입니다.



하퍼스 바자 오늘 관객들이 이찬혁의 음악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나요?

이찬혁 그냥 스트레스를 많이 풀고 갔으면 좋겠어요. 내일 또 (스트레스) 받을지언정 오늘 거는 다 풀고, 신나게 놀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퍼스 바자 무대마다 스타일링도 늘 화제가 되잖아요. 오늘 페스티벌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포인트가 있다면요?

이찬혁 포인트라고 하기엔 부족하죠. (웃음) 봄을 맞이해 산뜻한 색감의 파스텔 톤으로 분위기를 연출해봤습니다. 실크 가운도 둘렀어요.


하퍼스 바자 평소 의상 준비할 때는 본인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편인가요?


이찬혁 너무요. 사실 어제까지 오늘 입을 수트를 두 벌 만들었는데요. 최종 점검때 둘 다 마음에 안 들어서, 어제 바로 창고에 가서 지금 입은 스타일로 바꿨습니다.





새소년

하퍼스 바자 최근 근황부터 짧게 들려주세요.

새소년 황소윤 LA에 살고 있고요. 날씨가 진짜 너무 더워요. 아침마다 날씨가 좋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고, 작업 열심히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퍼스 바자 오랜만의 페스티벌 무대였잖아요. 오늘 셋리스트는 어떤 기준으로 구성했는지 궁금했어요.

새소년 황소윤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서 하는 무대예요.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 동안 투어를 이어왔는데, 그 시간을 거치며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결이 조금 더 또렷해졌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투어에서 다듬어온 셋리스트를 일부 반영해서, 그동안 쌓아온 에너지를 한국에서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하퍼스 바자 제가 오늘 새소년 무대를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건, 무대 위에서 정말 온전히 즐기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서나요?

새소년 황소윤 사실 어떤 뮤지션이든 무대에는 자기 진심을 담아 올라간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조금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잘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요즘은 주어진 이 1시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를 더 많이 생각하게 돼요. 그러다 보니 모든 순간이 완벽하게 멋있어 보이지 않더라도, 그때 제가 느끼는 감정들을 관객과 솔직하게 나누는 데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려고 하죠.


하퍼스 바자 새소년 음악의 정체성을 한 문장으로 정의해 주신다면요?

새소년 황소윤 그냥 새소년스럽다? (웃음) 10년째 하고 있는 말이긴 합니다.


하퍼스 바자 올해 안에 한 번 더 새소년을 볼 수 있을까요?

새소년 황소윤 약속드릴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보지 않을까요? (웃음)







장기하

하퍼스 바자 오랜만의 페스티벌 무대잖아요. 최근 근황부터 들려주세요.

장기하 앨범 만들었어요. 제 첫 솔로 정규 음반이 나오거든요.독일이랑 헝가리에 가서 녹음을 마쳤고,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하퍼스 바자 그럼 앨범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장기하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나왔는데, 무조건 올해가 목표입니다.


하퍼스 바자 새 앨범에서 기대해 볼 만한 지점이 있다면? 장기하 특유의 음악 위주로 담겼는지 궁금합니다.

장기하 둘 다인 것 같아요. 당연히 일관성은 있겠죠. 누가 봐도 장기하가 만든 느낌은 있을 텐데, 새롭게 느끼실 포인트도 상당히 많습니다.


하퍼스 바자 페스티벌이나 공연마다 셋리스트를 짜는 기준도 있나요?

장기하 간단히 설명하기는 좀 어려운데, 라인업이나 페스티벌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맞춰 미세하게 조정하는 편이에요. 좀 더 강한 에너지를 좋아할 것 같으면 그쪽으로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전체적으로 살랑살랑한 분위기의 페스티벌이면 또 그 결에 맞추고요. 큰 틀은 비슷하지만, 디테일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하퍼스 바자 공연을 하시다보면, 특히 오래 기억에 남는 관객의 표정이나 모습도 있나요?

장기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잖아요. 무대 위에 있는 사람을 응원한다는 느낌을 넘어, 그 순간 자기 인생이 참 행복해 보이는 표정들이 있어요. 그런 얼굴을 보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퍼스 바자 장기하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스타일링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장기하 제가요? 그런가요? (웃음)

하퍼스 바자 무대에 오르기 전에 스타일링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장기하 멋을 내기 위해 일부러 불편한 옷을 입지는 않아요. 제가 움직이기 편하고, 평소 즐겨 입는 핏과 크게 다르지 않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Credit

  • 사진/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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