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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고'와 '살목지' 다음은? '교생실습'→'신사: 악귀의 속삭임' 온다!

오싹함 바통터치! 전소니·노재원→한선화·김재중·이재욱... 스크린 & OTT 넘나드는 호러

프로필 by 박현민 2026.05.09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기리고>와 <살목지>로 달궈진 호러 시장, 차기작은 무엇?
  • 한선화 <교생실습>, 김재중 <신사: 악귀의 속삭임>, 이재욱 <꿀알바>까지 스크린과 OTT 호러물 줄줄이 공개 예정!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와 영화 <살목지>가 기대 이상의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호러의 저력을 증명한 가운데, 그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주자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전소영과 김혜윤이 일궈낸 오싹한 열기를 이어받아 극장가를 핏빛으로 물들일 차기 호러는 무엇일까.



#1. <교생실습>: 한선화가 그리는 '호러블리' MZ 하이스쿨


영화 <교생실습> 스틸

영화 <교생실습> 스틸

영화 <교생실습> 포스터

영화 <교생실습> 포스터

영화 <교생실습> 포스터

영화 <교생실습> 포스터

영화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 은경(한선화)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하이스쿨 호러블리 코미디'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배우상을 석권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SNS에서는 이미 '반드시 봐야 할 장르 영화'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5년 연속 부천의 러브콜을 받은 ‘부천의 총아’ 김민하 감독은 전작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계보를 잇는 독보적인 ‘걸스나잇 무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교생실습> 스틸

영화 <교생실습> 스틸

흥미로운 지점은 주연 한선화의 최근 행보다.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팔 없는 둘째 누나'라는 기묘한 영화를 찍으며 작중 여러모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에는 흑마술과 귀신이 난무하는 <교생실습>으로 돌아왔다. 드라마 속 독특한 세계관이 현실의 스크린으로 확장된 듯한 묘한 기시감은 팬들에게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5월 13일 CGV 단독 개봉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2. <신사: 악귀의 속삭임>: 김재중, 젠틀한 박수무당으로의 변신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스틸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스틸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스틸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스틸

오컬트 호러의 결을 선호한다면 <신사: 악귀의 속삭임>을 주목해야 한다.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떠났다 사라진 대학생들을 찾기 위해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 후배(공성하)가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요코의 여행>, <#맨홀> 등으로 베를린과 부천을 사로잡았던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라는 점만으로도 장르적 신뢰도는 충분하다.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스틸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스틸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김재중의 파격 변신이다. 그는 원치 않는 신내림을 받았으나 운명에 순응한 미대 출신의 젠틀하고 세련된 박수무당으로 분한다. <파묘>의 김고은, <곡성>의 황정민, 그리고 최근 <기리고>에서 인상적인 무속 연기를 보여준 전소니와 노재원까지, 오컬트 호러물에서 무당 캐릭터는 배우의 연기력을 증명하는 시험대와도 같다. 독보적인 비주얼의 김재중이 그려낼 '현대적 박수무당'이 역대 오컬트 속 무속인 계보에 어떤 새로운 방점을 찍을지 기대를 모은다. 6월 17일 CGV 단독 개봉.



#3. <꿀알바>: 시급 50배의 유혹, 지옥보다 더한 노동의 현장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스틸

영화관을 벗어나 안방극장으로 시선을 돌려도 오싹한 기대작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는 시급 50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이상한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을 배경으로 한다. 빚을 갚기 위해 초고액 일당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청년 혁준(이재욱)이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한 노동 현장과 그곳에 숨겨진 공포를 다룬 호러 판타지다.

사진 / 넷플릭스

사진 / 넷플릭스

제작진과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살인자ㅇ난감>의 각본을 쓴 김다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D.P.>와 <약한영웅 Class 1>의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호러의 신세계를 예고한다. <환혼>의 이재욱이 주인공 ‘혁준’을, <스위트홈>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장르물 퀸의 자리를 굳힌 고민시가 사고조사관 ‘연주’ 역을 맡아 긴장감을 조율한다. 여기에 <파친코>의 김민하와 정체불명의 ‘거미사장’으로 분한 이희준까지 합류하며, 단순한 호러를 넘어선 밀도 높은 서스펜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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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트리플픽쳐스·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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