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그랑팔레에 펼쳐진 승마 축제, '소 에르메스'
에르메스의 승마 스포츠를 향한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회, 소 에르메스(Saut Hermès).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THE SPIRIT OF SAUT HERMÈS
말발굽이 만들어내는 경쾌한 리듬과 쏟아지는 환호, 그리고 해변의 정취를 머금은 그랑 팔레 풍경까지. 파리 한가운데서 펼쳐진 소 에르메스(Saut Hermès)의 무대.
넓은 모래 트랙에 장애물 바를 설치한 그랑 팔레 풍경.
그랑 팔레의 웅장한 유리 돔 아래에서 소 에르메스의 화려한 무대가 막을 열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소 에르메스는 국제 5성급 승마 장애물 비월 대회로, 세계 최고의 기수들과 명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승마 축제다. ‘도약’을 뜻하는 프랑스어 ‘Saut’와 ‘에르메스’를 결합해 탄생한 소 에르메스는 스포츠와 예술적 경험이 어우러져,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 그리고 승마 문화에 대한 철학을 연결하는 상징적 매개체다. 2010년에 시작된 소 에르메스는 오늘날 말을 향한 브랜드의 열정을 오감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하나의 문화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소 에르메스는 마치 도심 속 해변에 온 듯한 경관으로 관객을 맞이했다. 에르메스의 아티스틱 디렉터 피에르-알렉시 뒤마는 “저 너머로의 여정에 대한 부름은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모든 것”이라고 설명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에르메스의 예술적 모험가 정신을 이번 무대에 녹여냈다. 드넓게 펼쳐진 황금빛 모래 트랙과 해변가 오두막을 연상시키는 마방들, 장애물 바와 코스 표지판, 그리고 곳곳에 놓인 마구간 도구는 그랑 팔레를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화시켰다. 강렬한 경기 또한 놓칠 수 없는 장면이었다. 기량이 탁월한 세계 정상급 기수 50명과 신예 기수 20명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일간 이어진 최정상급 승마 스포츠의 피날레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틀랜드 출신 기수 스콧 브래시가 명마 헬로 차도라 레이디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그랑프리 뒤 소 에르메스’ 정상에 올랐다. 에르메스의 파트너 기수인 잔 사드랑 또한 프랑스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떠오르는 별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 에르메스는 경기뿐 아니라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으로도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장 예술과 타악기 음악이 교차하는 퍼포먼스에서는 음악가와 기수, 말이 하나의 무대 위에서 생동감 넘치는 오케스트라를 완성했다. 매일 10마리의 말과 10명의 기수, 10명의 뮤지션 그리고 60개의 악기가 절묘한 리듬 속에서 호흡하며 상징적인 유리 돔 지붕 아래서 장관을 연출했다. 승마 예술과 공연 음악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안무는 시적인 몰입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그랑 팔레 경기장 주변에 마련한 가족 체험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생애 처음 안장에 올라 기수의 설렘을 경험하고, 에르메스 안장 장인들의 정교한 안장 제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승마 애호가와 전문가, 오랜 팬과 처음 방문한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말과 예술 축제가 어우러진 순간들이 그랑 팔레를 가득 채웠다. 스포츠 정신과 장인 정신 그리고 예술적 감각이 하나로 어우러진 소 에르메스의 세계는 이렇듯 또 한번 역사를 기록한다.
Credit
- 사진/ @Hermès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지금 주목할 트렌드
#자켓, #스타일링, #봄, #셔츠, #액세서리, #트렌드, #청바지, #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