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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다음은 기미 크림? 올여름 뷰티 검색어가 달라졌다

녹아내리는 베이스보다 더 신경 쓰이는 건 여름 뒤 피부에 남을 잡티. 폭염과 강한 자외선 탓에 색소 케어가 올여름 새로운 뷰티 루틴으로 떠올랐다.

프로필 by 김주혜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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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메이크업 보다는 피부 자체의 잡티를 케어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부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처방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는 제품까지 기미, 잡티 케어 아이템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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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녹고 습기에 무너지는 연약한 메이크업 제품 대신에 올여름 뷰티 구루들이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한 아이템은 따로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기미와 잡티, 색소침착을 겨냥한 스킨케어 제품이다. 따가운 햇볕이 쏟아지는 날이 계속되면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여러 겹 쌓기보다 피부에 남을 여름의 흔적을 미리 관리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기미, 잡티 케어를 전면에 내세운 세럼과 크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트라넥사믹애씨드(Tranexamin Acid),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비타민 C처럼 비교적 익숙한 미백 성분부터 약국에서 구입하는히드로퀴논(Hydroquinone] 성분의 색소침착 치료제, 병원 처방이 필요한 멜라논 크림까지 선택지도 훨씬 세분화됐다. 올리브영에서도 기미·잡티 관련 세럼과 크림이 별도의 검색 카테고리를 형성할 정도다.




트라넥사믹애씨드부터 나이아신아마이드까지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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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킨케어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조합은 트라넥사믹애씨드나이아신아마이드다. 칙칙한 피부 톤과 잡티 흔적을 관리하는 세럼이나 크림에 주로 담기며, 수분감 있는 제형부터 국소 부위에 바르는 스폿 크림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아누아의 ‘나이아신아마이드 10 TXA 4 다크 스팟코렉팅 세럼’처럼 두 성분의 함량을 제품명에 직접 표기한 제품도 존재한다. 메디큐브 역시 트라넥사믹애씨드를 기반으로 한 기미 토닝 캡슐 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화장품은 어디까지나 피부 톤과 잡티를 관리하는 미백 기능성 제품이니까 기미 치료제와 동일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피부 자극이 걱정되거나 색소가 옅게 퍼져 있는 단계라면 화장품으로 데일리 루틴을 구성하고, 색소의 경계가 선명하거나 빠르게 짙어지는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편이 안전하다.




약국에서 찾는 멜라토닝, 처방받는 멜라논?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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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기미 크림과 병원 처방이 필요한 기미 치료제는 성분 구성과 사용법이 분명히 다르다. 먼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멜라토닝 크림은 대체로 히드로퀴논을 단일 유효성분으로 사용한다.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처럼 과도하게 침착된 색소를 점진적으로 옅어지게 돕는 성분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2% 또는 4% 농도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으며, 색소가 눈에 띄는 부위에만 소량씩 국소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반면 병원 진료 후 처방받아 사용하는 멜라논 크림은 전문의약품으로, 히드로퀴논에 트레티노인과 스테로이드 성분을 더한 복합 제제다.

히드로퀴논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면, 트레티노인은 피부 턴오버를 촉진해 색소 배출을 돕고 스테로이드 성분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염증과 자극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성분이 함께 작용하는 만큼 단일 성분 제품보다 강도 높은 치료에 사용되지만, 피부 자극과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둘 중 어느 쪽이든 화장품처럼 얼굴 전체에 넓게 펴 바르는 제품은 아니다. 색소침착 부위에만 얇게 사용하고, 처음에는 소량으로 피부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히드로퀴논 계열 제품은 많이 바르거나 오래 사용할수록 효과가 커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붉어짐과 따가움, 건조함 등의 자극이 나타날 수 있어 정해진 용법과 사용 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크림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


사진/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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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 케어 제품이 아무리 다양해져도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은 선크림이다. 기미 관리의 핵심은 이미 생긴 색소를 관리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SPF뿐 아니라 UV A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PA 지수까지 확인하고, 얼굴과 목에 충분한 양을 바를 것. 야외 활동이나 땀이 많은 날에는 한 번 바른 것으로 끝내지 말고 덧바르는 습관도 필요하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선크림을 권장량보다 적게 바르면 실제 차단 효과가 표시된 수치보다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결국 올여름의 뷰티 키워드는 ‘가리는 메이크업’보다 ‘남기지 않는 관리’다. 파운데이션으로 잡티를 한 겹 더 덮는 대신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고, 내 피부 상태에 맞는 미백 화장품이나 의약품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 올여름 폭염이 바꿔놓은 뷰티 루틴을 통해 여름이 지나간 후 깨끗한 피부를 확인해보자.



함께 사용하면 좋은 제품



1. 동아제약 멜라토닝 크림

사진/ 브랜드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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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퀴논 2%를 함유한 일반의약품. 과도하게 침착된 색소를 국소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얼굴용 30g과 바디까지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50g 제품이 있다. 화장품이 아닌 치료제이므로 약사와 상담 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 동아제약 멜라노사 크림

사진/ 브랜드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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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퀴논 4%를 함유한 일반의약품. 기미와 주근깨, 노인성 검은 반점 등 과도한 색소침착의 점진적인 표백에 사용하는 약국 제품이다. 멜라토닝크림보다 히드로퀴논 함량이 높아 피부가 민감하다면 반드시 약사와 먼저 상담하는 편이 좋다.



3. 동아에스티 멜라논 크림

사진/ 브랜드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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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퀴논·트레티노인·하이드로코르티손을 조합한 전문의약품. 병원 진료와 처방을 통해 구입하는 기미 치료제로, 온라인 구매나 임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4. 아누아나이아신아마이드 10 TXA 4 다크 스팟코렉팅 세럼

사진/ 브랜드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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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신아마이드와 트라넥사믹애씨드를 조합한 데일리 세럼. 크림보다 산뜻한 제형으로 색소침착 흔적과 고르지 못한 피부 톤을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5. 메디큐브 트라넥삼산 기미토닝 캡슐크림

사진/ 브랜드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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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넥사믹애씨드를 기반으로 기미와 잡티, 색소침착 케어를 내세운 캡슐 크림. 세럼보다 보습감 있는 마무리를 선호하거나 나이트 루틴용 크림을 찾을 때 선택하기 좋다.



6. 파티온 멜라 제로 기미 잡티 토닝앰플

피부 톤과 피부 결, 겉과 속 기미·잡티 관리를 겨냥한 고농축 앰플. 자극적인 의약품보다 매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스킨케어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7. VT 티엑스토닝 크림

기미와 잡티 케어를 전면에 내세운 크림 타입 제품. 세럼 단계를 여러 개 쌓기 부담스러운 여름밤, 보습과 톤 케어를 한 번에 끝내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다.



8. 레이어랩 기미흔적 클리어 세럼

기미와 색소 흔적 케어를 위한 가벼운 세럼 제형으로 기존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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