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도 예쁜 사람들의 트레일러닝 뷰티 공식
러닝과 하이킹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레일러닝이 트렌드로 떠오른 요즘, 땀과 자외선에도 정상까지 살아남는 트레일러닝 뷰티 공식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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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톤업 선크림과 컨실러만으로 가볍게 완성하는 트레일러닝 베이스 메이크업.
- 땀과 강한 자외선에도 정상까지 피부를 지키는 선크림 활용법.
- 모자를 벗어도 흐트러짐 걱정 없는 트레일러닝 헤어 스타일링 방법.
러닝 열풍이 도심을 넘어 산으로 향하고 있다. 러닝과 하이킹의 경계를 넘나드는 트레일러닝이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로 떠오른 것.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에서 민호와 기안84가 트레일러닝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대중적인 관심도 높아졌다. 문제는 산에서는 평소의 뷰티 공식이 좀처럼 통하지 않는다는 것. 땀과 피지, 강한 자외선과 바람까지 더해지면 정성껏 바른 파운데이션은 얼룩지고, 앞머리는 이마에 달라붙기 십상이다. 산에서도 유독 멀쩡한 사람들은 대체 뭐가 다를까? 정상까지 살아남는 트레일러닝 뷰티의 공식을 파헤쳐보자.
1. 베이스는 얇을수록 오래간다
사진/ @kim_uieing49
트레일러닝을 하는 날만큼은 파운데이션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자.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는 베이스를 여러 겹 쌓을수록 콧방울이나 인중, 헤어라인부터 얼룩지기 쉬우니까. 대신 톤업 선크림으로 피부 톤을 가볍게 정돈하고 눈 밑이나 트러블 자국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컨실러를 얇게 펴 발라 커버하자. 마지막으로 이마와 콧방울처럼 땀이 집중되는 부위만 파우더로 가볍게 픽싱하면 끝. 트레일러닝 메이크업의 목표는 출발할 때 완벽한 얼굴이 아니라 몇 시간 뒤에도 크게 망가지지 않는 얼굴인 걸 명심하자. 색조도 최소화한다. 눈썹과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타입을 선택하고, 입술에는 틴트나 컬러 립밤으로 생기만 더할 것. 피부가 조금 붉어져도 입술 컬러가 살아 있으면 정상 인증샷도 제법 멀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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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산 전 선크림, 이렇게 발라야 정상까지 간다
사진/ @_zyozyo
사진/ @kim_uieing49
산에서는 오랜 시간 야외에 머무는 만큼 자외선 차단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얼굴은 물론 귀와 목 앞뒤, 헤어라인, 턱선 아래와 손등처럼 놓치기 쉬운 부위까지 빠짐없이 바를 것. 땀을 많이 흘린다면 워터 레지스턴트 타입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 중요한 건 덧바르기다. 땀을 닦거나 피부를 계속 문지르면 처음 바른 자외선 차단제가 그대로 유지되기 어렵다. 먼저 타월이나 티슈로 땀을 문지르지 말고 눌러 제거한 뒤 제품의 사용법에 맞춰 다시 바른다. 메이크업 위라면 휴대가 간편한 스틱이나 쿠션 타입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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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자를 벗어도 끄떡없는 스타일
사진/ @_jujia
사진/ @_jujia
사진/ @_jujia
출발할 때는 분명 고프코어걸이었는데 정상에서 모자를 벗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는 이유는 땀과 습기다. 트레일 헤어는 예쁘게 세팅하는 것보다 젖어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긴 머리라면 낮은 포니테일이나 브레이드가 제격이다. 움직일 때 머리가 크게 흔들리지 않고 땀에 젖어도 형태가 비교적 잘 유지된다. 앞머리는 애매하게 내려두기보다 얇게 고정하거나 아예 넘겨 모자 안으로 정리한다. 얼굴 주변 잔머리 역시 헤어 스틱이나 왁스로 가볍게 고정하면 땀에 달라붙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정상 인증샷을 노린다면 작은 헤어밴드나 반다나 하나를 챙길 것. 모자를 벗은 뒤 눌린 뿌리와 흐트러진 헤어라인을 단번에 가려주는 가장 가벼운 리터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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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im_uieing49
사진/ @_jujia
결국 트레일 뷰티의 핵심은 땀을 안 흘리는 것이 아니다. 피부는 가볍게, 자외선 차단은 집요하게, 헤어는 땀날 것을 전제로. 땀을 흘려도 괜찮게 준비하고 올라가는 것, 그것이 산에서도 예쁜 사람들의 공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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