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보다 브라운, 올가을 가장 세련되게 입는 5가지 방법
초콜릿 브라운 가죽부터 톤온톤, 실크와 니트의 소재 믹스까지. 브라운을 베이스 컬러로 근사하게 입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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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브라운을 눈여겨볼 것.
- 짙은 브라운부터 레드가 섞인 마호가니, 카멜까지. 다 같은 브라운이 아니다.
- 브라운 룩에 소재 차이를 더해 더 풍부하고 입체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블랙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는 날엔 브라운을 꺼내 보자. 이번 시즌 브라운은 더 이상 가을마다 돌아오는 무난한 색이 아니다. 초콜릿처럼 짙은 브라운부터 붉은 기가 도는 마호가니, 카멜에 가까운 밝은 톤까지 다양한 브라운들이 새로운 베이스 컬러로 등장하고 있다. 블랙처럼 쉽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베이지보다 확실한 존재감이 있는 브라운, 이 매력에 빠질 시간이다.
사진/ @denda_n
사진/ @mariatebloeva
이번 가을 가장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건 역시 브라운 가죽이다. 블랙 가죽보다 덜 거친 느낌에 입을수록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과 광택도 이 짙은 브라운이 더 잘 보인다. 일반 가죽부터 스웨이드 같이 질감이 있는 버전까지 브라운 가죽의 옵션은 꽤 다양하다. 여기에 말랑말랑한 컬러의 니트를 더해주면, 카페 라테처럼 부드러운 가을 룩이 바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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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을 한 벌로 입을 때는 굳이 위아래를 완벽하게 맞출 필요는 없다. 오히려 소재의 차이로 조금씩 다른 농도가 섞여야 더 풍성해 보인다. 짙은 초콜릿 브라운 셔츠에 한 톤 밝은 팬츠를 입거나 재킷과 쇼츠의 색을 미묘하게 달리해보자.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레드나 스카이 블루 같은 강렬한 색을 한 스푼 더하면 그만. 시도해 보면 알겠지만, 브라운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어졌을 때도 생각보다 답답하지 않은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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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o_zh
사진/ @lisaifi
실크나 니트, 레이스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소재가 브라운을 만나면 분위기는 또 달라진다. 블랙이었다면 다소 강해 보였을 시스루 블라우스도 브라운이면 한결 부드러워진다. 이럴 때는 액세서리를 많이 더하기보다 소재 자체가 눈에 들어오게 두는 편이 좋다. 같은 브라운이라도 표면이 반짝이는 실크와 포근한 니트가 나란히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풍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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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assandreould
사진/ @linda.sza
브라운 가죽 스커트도 다시 볼 만하다. 특히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반듯한 펜슬 스커트라면 예전에 알던 가죽 스커트보다 훨씬 차분하다. 여기에 뾰족한 펌프스나 슬링백처럼 단정한 슈즈를 신으면 가죽이라는 소재가 주는 강한 느낌도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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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cmontanar
사진/ @luucastee
브라운과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는다면 멀리 갈 필요도 없다. 가장 쉬운 건 블랙과 그레이, 그리고 베이지다. 여기에 카키나 올리브처럼 탁한 그린을 섞으면 훨씬 깊어진 가을 팔레트가 완성된다. 중요한 건 브라운을 포인트 컬러처럼 다루지 않는 것. 이번 시즌에는 식상한 블랙 대신 브라운을 베이스로 두고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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