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와 루시는 없다, 그래도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를 기다리는 이유
BTS 정국도 기다리는 그 시리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가 4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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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올 20일 공개를 앞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가 화제다.
- 시즌 1의 주인공이었던 데이비드와 루시는 없지만, 스토리를 꽉 채울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 폭력과 범죄가 일상인 '나이트 시티'에서 벌어질 엣지러너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로!
2022년 공개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거대 기업들이 통제하는 미래 도시 나이트 시티에서 살아가는 소년 데이비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비주얼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데이비드와 루시의 이야기가 남긴 여운이 컸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시즌 2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10월 20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의 새로운 캐릭터와 비주얼, 음악 등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데이비드의 이야기는 끝났다
사진/ 넷플릭스
시즌 2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시즌 1의 이야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CD 프로젝트 레드와 트리거(TRIGGER)가 후속작을 발표하며 내세운 문구는 “David is dead. But Night City lives on.” 데이비드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나이트 시티는 계속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시즌 2는 시즌 1과 같은 도시를 배경으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독립적인 10부작 애니메이션이다. 익숙한 캐릭터들의 빈자리는 아쉽지만, 그만큼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2. 나이트 시티의 새로운 주인공들
여러 캐릭터 중 가장 먼저 공개된 위크는 한때 ‘킹’이라 불리던 전설적인 엣지러너이지만 현재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뛰어난 기술력과 강한 복수심을 지닌 D는 자신의 일족을 몰살한 범인을 찾아 복수에 나서며 그 과정에서 밝혀져서는 안 될 기업의 비밀에 접근하게 된다. 시즌 2에서 단연 돋보이는 캐릭터는 시네필 소년 로만이다. 타인의 경험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인 ‘브레인댄스’가 영화를 대체한 도시에서 그는 카메라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기록하려 한다. 그리고 기업에서 자랐지만 갱단 멜스트롬의 손아귀에서 단련된 탈리아까지. 서로 다른 목적과 욕망을 지닌 캐릭터들의 삶이 어떻게 얽히게 될지 지켜보자.
3. 이번에는 복수와 구원이다
시즌 1이 데이비드의 성장과 사랑, 상실을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시즌 2의 핵심 키워드는 복수와 구원이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에는 가족과 집착, 유산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배경이 되는 나이트 시티는 한층 더 어둡고 잔혹해질 듯하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대낮에도 총격전과 폭발 등의 거친 액션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폭력이 일상처럼 벌어지는 나이트 시티의 잔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나이트 시티는 꿈을 좇는 사람들에게 좀처럼 관대하지 않은 도시다. 이곳에서 복수와 구원은 과연 양립할 수 있을까?
4. 새로운 감독이 더한 1990년대 감각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트리거의 비주얼이다. 과감한 색채와 역동적인 액션, 개성 강한 캐릭터 디자인은 시즌 1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시즌 2 역시 트리거가 제작을 맡았지만 감독은 달라졌다. 시즌 1에서 6화 ‘Girl on Fire’의 콘티와 작화감독을 맡은 이카라시 카이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시즌 2에 1990년대 애니메이션의 감각을 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D와 탈리아의 고전적인 헤어스타일과 잉크가 뭉쳐진 듯한 선 등 구체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5. 또 하나의 명곡을 발견할 수 있을까?
시즌 1을 본 사람이라면 로사 월튼의 ‘I Really Want to Stay at Your House’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곳이 어디든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 우리는 모두 달과 데이비드, 루시를 떠올리게 된다. 음악이 남긴 영향력이 큰 작품인 만큼 시즌 2의 음악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더 큐어의 ‘10:15 Saturday Night’와 쁘띠 멜러의 ‘Watson’이 각각 오프닝과 엔딩곡으로 공식 발표되었으며,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들에는 리코 네스티의 ‘You Can't Run From Me’와 DOUDOU의 ‘A Rusty Dream’이 사용됐다. 거칠고 빠른 비트부터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음악이 어떤 장면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될까?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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