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숏안부 시대 가고, 우아한 ‘롱안부’가 뜬다?

A2O LITE 오아부터 로제까지. 타고난 얼굴 비율을 살려 성숙한 매력을 더하는 메이크업 팁.

프로필 by 제혜윤 2026.11.04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동안 페이스를 만드는 ‘중안부 축소’ 메이크업에서 벗어나 주목받는 ‘롱안부’ 메이크업.
  • 긴 중안부를 감추기보다 본연의 비율을 살려 성숙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핵심.
  • 아치형 눈썹부터 사선 블러셔, 길게 뺀 아이라인까지. 셀럽들의 뷰티 룩에서 찾은 메이크업 팁.

한동안 뷰티 트렌드를 장악했던 키워드는 단연 '중안부 축소'. 눈 밑 블러셔부터 애교살, 오버립까지 얼굴을 짧아 보이게 만들어 동안 페이스를 연출하는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짧은 중안부만이 아름다움의 기준은 아니다. 오히려 긴 중안부 특유의 성숙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살리는 셀럽들이 눈길을 끈다. 이른바 ‘롱안부’ 메이크업이다. A2O LITE의 오아부터 태연, 로제까지. 얼굴의 비율을 감추기보다 개성을 살린 셀럽들의 뷰티 룩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a2o.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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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은 자연스럽게 아치형으로, 결을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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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안부를 짧아 보이게 하기 위해 일자로 반듯하게 그렸던 눈썹. 이제는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아치형 눈썹에 주목해 보자. 눈썹산을 살짝 높이고 눈썹 꼬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그리면 한층 시원하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과하지 않은 곡선. 눈썹산에 각을 세우기보다 본래의 눈썹 결을 따라 완만한 아치를 그리는 것이 포인트다. 눈썹 앞머리는 가볍게 채우고 꼬리로 갈수록 섬세하게 마무리해 보자. 작은 곡선 하나가 얼굴에 우아한 분위기를 더한다.




블러셔는 눈 밑보다 광대 위로


@zuhaz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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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안부 축소 메이크업의 일등 공신은 단연 블러셔. 눈 바로 아래에 컬러를 더해 얼굴의 여백을 채우는 것이 핵심이었다. 반면 롱안부 메이크업에서는 블러셔의 위치부터 달라진다. 볼 중앙에 동그랗게 바르기보다 광대뼈를 따라 관자놀이 방향으로 비스듬히 쓸어 올리는 것. 자연스럽게 번지는 컬러가 얼굴의 윤곽을 살리고 리프팅한 듯 입체감을 더한다. 사랑스러운 핑크부터 차분한 로즈 베이지까지, 컬러에 따라 분위기도 천차만별. 광대 위쪽에 컬러를 집중시키되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블렌딩해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을 연출해 보자.




애교살 대신 눈꼬리에 힘주기


@roses_are_ro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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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에 밝은 섀도와 음영을 더해 애교살을 도톰하게 만드는 것도 중안부 축소 메이크업의 대표적인 공식. 눈의 영역을 아래로 확장해 얼굴의 여백을 줄여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반면 '롱안부' 특유의 성숙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눈꼬리에 집중해 보자. 브라운 계열의 섀도로 눈두덩에 은은한 음영을 더하고, 아이라인은 눈꼬리 바깥쪽으로 가늘고 길게 빼주는 것이 포인트. 언더라인은 과하게 채우지 않고 자연스러운 그림자만 남기는 정도로 충분하다. 눈매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아이라인 하나만으로도 인상이 한결 또렷해질 것.




오버립 대신 본래의 입술 모양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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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동안 윗입술을 본래보다 높게 그려 인중을 짧아 보이게 하는 오버립이 인기였다면, 롱안부 메이크업에서는 입술 본연의 형태를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입술산을 과하게 강조하거나 볼륨을 더하기보다 자연스러운 윤곽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차분한 로즈나 누드 핑크 컬러를 입술에 가볍게 얹고 경계를 부드럽게 풀어주자. 여기에 은은한 광택을 더하면 더욱 좋다. 과장된 볼륨 없이도 충분히 매력적인, 절제된 립 메이크업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짧아야 예쁘다'는 공식에서 벗어나기


@illit_official @taeyeon_ss @vousmevoyez 사진/ @a2o.lite @rohyoonseo

짧은 중안부가 사랑스럽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면, 긴 중안부에는 특유의 성숙하고 우아한 매력이 있다. 굳이 얼굴의 비율을 바꾸거나 타고난 특징을 감출 필요가 있을까? 그동안 감추려고 했던 부분이 오히려 자신만의 매력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굴의 길이가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찾는 것. 지금껏 짧아 보이는 법을 고민했다면, 이제는 나만의 비율을 즐겨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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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각 셀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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