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재혼 황후’ 신민아 vs 이세영, 드레스부터 다르다

황후의 품격을 지키는 나비에와 화려한 황실을 동경하는 라스타. 드레스부터 주얼리까지, 두 사람의 상반된 스타일을 들여다봤다.

프로필 by 제혜윤 2026.11.06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11월 3일 공개된 디즈니+ <재혼 황후>, 화려한 황실 패션도 관전 포인트.
  • 황후의 품격을 보여주는 신민아와 사랑스러움 뒤에 욕망을 감춘 이세영. 캐릭터가 깃든 드레스룩을 살펴본다.
  • 드레스의 컬러와 실루엣부터 티아라, 주얼리까지 두 사람의 스타일링을 비교한다.

지난 11월 3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화려한 황실 패션과 배우들의 비주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신민아가 연기하는 황후 ‘나비에’와 이세영이 맡은 ‘라스타’는 같은 황실에 있지만 스타일은 사뭇 다르다. 황후의 품격을 지키는 나비에와 신분 상승을 꿈꾸는 라스타. 두 인물의 성격과 배경이 의상과 스타일링에도 고스란히 녹아든 것. 컬러와 실루엣부터 티아라와 주얼리까지,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스타일을 살펴보자.


깊은 버건디 vs 화사한 파스텔

어린 시절부터 황후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온 나비에. 이러한 성격은 의상에서도 엿볼 수 있다. 버건디와 블랙, 네이비 등 깊이 있는 컬러를 주로 선택해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황후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국내 웨딩드레스 브랜드 '최재훈 드레스'가 제작한 버건디 드레스는 강렬한 색감과 화려한 장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노예 출신으로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황실에 입성한 라스타는 한층 밝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핑크와 옐로, 민트 등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드레스가 대표적. 마치 동화 속 공주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스타일은 천진난만해 보이는 라스타의 겉모습과 닮아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렵게 얻은 자리를 지키려는 강한 욕망이 숨어 있다는 사실!



정교한 자수 vs 로맨틱한 꽃 장식

촘촘한 비즈 장식과 시스루 소재가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나비에.

촘촘한 비즈 장식과 시스루 소재가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나비에.

화려한 자수가 수놓인 골드 드레스로 우아한 황후의 품격을 드러낸 나비에.

화려한 자수가 수놓인 골드 드레스로 우아한 황후의 품격을 드러낸 나비에.

두 인물의 드레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시스루 소재와 화려한 장식이다. 다만 이를 활용하는 방식은 다르다. 나비에는 정교한 자수와 촘촘한 비즈 장식,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프숄더 디자인에 풍성한 스커트를 더한 골드 드레스는 고전적인 황실 패션을 떠올리게 한다. 화려한 의상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이성과 책임을 중시하는 나비에의 성격과도 닮았다.


핑크 플라워 장식과 비즈로 완성한 사랑스러운 드레스.

핑크 플라워 장식과 비즈로 완성한 사랑스러운 드레스.

입체적인 꽃 장식이 돋보이는 로맨틱한 튤 드레스.

입체적인 꽃 장식이 돋보이는 로맨틱한 튤 드레스.

라스타의 드레스는 보다 자유롭고 장식적이다. 핑크 드레스의 가슴과 소매를 장식한 입체적인 꽃잎부터 옐로 드레스의 리본, 민트 드레스의 풍성한 튤까지. 특히 꽃 장식을 여러 겹 더한 드레스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 화려한 황실에 입성한 라스타에게 이런 드레스는 단순한 옷 이상의 의미로 읽힌다. 누구보다 아름답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드러나는 것.



섬세한 티아라 vs 볼드한 초커

섬세한 티아라와 드롭 이어링을 매치한 나비에.

섬세한 티아라와 드롭 이어링을 매치한 나비에.

그린 드레스에 화려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준 나비에.

그린 드레스에 화려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준 나비에.

황실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티아라와 주얼리다. 나비에는 섬세한 티아라에 드롭 이어링과 네크리스를 매치한다. 특히 블랙 시스루 드레스에 착용한 티아라는 나비에의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신을 과하게 꾸미기보다 이미 지닌 품격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


진주 헤어밴드와 반짝이는 비즈 드레스를 매치한 라스타.

진주 헤어밴드와 반짝이는 비즈 드레스를 매치한 라스타.

꽃 장식과 비즈가 돋보이는 옐로 드레스.

꽃 장식과 비즈가 돋보이는 옐로 드레스.

화려한 골드 초커로 포인트를 준 민트 드레스.

화려한 골드 초커로 포인트를 준 민트 드레스.

반면 라스타는 진주 헤어밴드부터 볼드한 골드 초커, 꽃 모양 장신구까지 다양한 주얼리를 활용한다. 특히 민트 드레스에 화려한 초커를 매치한 모습이 인상적. 나비에에게 주얼리가 황후의 품격을 완성하는 요소라면, 라스타에게는 동경하던 황실의 화려함을 마음껏 누리는 방법인 셈이다.



단정한 블랙 헤어 vs 풍성한 브라운 웨이브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준 청록빛 드레스.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준 청록빛 드레스.

화려한 자수와 드롭 이어링이 돋보이는 네이비 룩.

화려한 자수와 드롭 이어링이 돋보이는 네이비 룩.

두 사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마지막 요소는 헤어스타일이다. 나비에는 짙은 블랙 헤어를 단정하게 올리거나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한쪽 어깨로 늘어뜨린다.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가 차분하고 절제된 성격을 드러낸다.


진주 헤어밴드와 하프업 스타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라스타.

진주 헤어밴드와 하프업 스타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라스타.

풍성한 브라운 웨이브 헤어가 돋보인다.

풍성한 브라운 웨이브 헤어가 돋보인다.

라스타는 밝은 브라운 컬러의 긴 머리에 풍성한 컬을 더해 부드러운 인상을 완성한다. 진주 헤어밴드나 하프업 스타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하기도. 우아함 속에 강인함을 품은 나비에와 순수함 뒤에 욕망을 감춘 라스타.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과 함께 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지켜볼 만하다.

Credit

  • 사진/ @disney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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