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연날리기'부터 '폰서트'까지 #가창력_대방출

배우 임시완의 연예계 데뷔는 2010년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이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이 검증된 임시완 배우의 시작이 사실 '아이돌'이었던 셈. 그가 꽁꽁 감춰둔 가수로서의 DNA가 최근 악동뮤지션 이찬혁 프로젝트 앨범, 그리고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무대로 大방출됐다!
 
그야말로 완벽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오날오밤'에서 임시완과 이선빈이 듀엣으로 선보인 '폰서트' 무대 이야기다. 두 사람은 십센치(10cm)의 곡 '폰서트'를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시완과 이선빈은 노래 사이 극 중 캐릭터에 빙의한 듯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콩트를 펼쳐내며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아이돌 출신' 임시완, 그리고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진 이선빈의 가창력을 비롯해 찰진 음색과 꽉 찬 무대 매너에 '연기와 노래 다 되는 사람들'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배우 임시완은 이보다 앞선 지난 7월에 '이찬혁비디오' 프로젝트 앨범 '우산'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임시완은 '연날리기'의 가창자로 참여해 '우산'에 힘을 보탰다.
 
해당 작업은 배우 고아성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고. 2022년 웨이브 '트레이서' 시리즈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임시완은 이후 고아성이 '이찬혁비디오' 가창자로 참여했다는 사실을 당사자에게 전해듣는다. 이에 적극적인 어필(?)로 결국 임시완도 '이찬혁비디오' 가창자로 합류하게 됐다. 참고로 고아성이 보컬로 참여한 곡은 '머물고 싶은 순간'이다.
고아성은 악뮤에 앞서 '더 시즌즈' MC를 맡았던 잔나비 최정훈의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출연해 임시완이 '이찬혁비디오'에 합류한 비하인드를 전한 바 있다. 박재범, 최정훈, 악뮤가 순차 진행했던 '더 시즌즈'는 4번째 MC로 이효리가 나설 예정이다.
 
한편, 임시완은 오는 2024년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해, 이정재, 이병헌, 공유, 위하준 등과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