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무로 유리 오늘의 기쁨
2025.10.03 - 2026.03.29
유료관람
12,000원
전시정보
본 전시는 루이스 웨인의 원작과 미공개 등 작품 100여 점의 원화가 최초로 소개된다. ‘큰 눈의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8.5.~1939.7.4.)은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1880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루이스 웨인 고양이’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면 영국의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런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죽음과 비현실적인 성향으로 빈곤에 시달렸고 결국 강박적인 정신 장애를 겪다가 냅스버리에서 사망한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아트를 추가하여 더 입체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친구와 가족 사이의 대화는 공감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영양분이 될 것이며, 작가 루이스 웨인 작품의 핵심 요소이다.
Review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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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tree_onetwothreefour/224128997259 최고의 전시였어요 근래에 본 전시 중에 가장 흥미롭게 봄
텍스타일디자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씨실과 날실을 엮어 나온 패턴에 숨은그림하듯 밑그림을 숨겨놓고 가위질을 하면서 찾아낸다는 발상이 신박했어요. 2D평면작업이 영상처럼 그려지니까 특히 아이들이 예술을 스펀지처럼 재미나게 받아들일것같은 전시였습니다. 성인인 저도 흥미롭게 본 전시예요.
텍스타일 디자이너는 이런 거구나. 하면서 아이디어에 놀라고 귀여워서 또 놀라고 하다가 따뜻한 색감에 위로 받고 갑니다. 전시 굿즈 잘 안 사는데 몇 개나 샀어요
텍스타일 전공한 디자이너라 그러신지 굿즈들이 다 너무 충격적으로 귀여웠어요. 저 원래 굿즈 절대 안사는 편인데 너무마 무장해제된 마음으로 굿즈 사들고 나왔습니다. "아보하"의 정신을 직조 위에 잔잔하게 풀어낸 작품들이 겨울 바람에 얼어붙은 마음을 스르륵 녹여주는 전시였어요.
겉면의 실을 가위로 자르면 아래에 숨겨져 있는 그림이 나타나는 제작 방식이 너무 신선하고 독특했다. 잘라낸 실은 잔디가 되기도 하고, 모래가 되기도 하고, 비행운이 되기도 하고, 파도가 되기도 하고, 나뭇잎이 되기도 하고, 눈길이 되기도 한다. 그 실 아래에는 곤충이 있기도 하고, 뱀이 있기도 하고, 공룡이 있기도 하고, 물고기가 있기도 한다. 서울 전시를 위해 작가가 서울에서 본 장면으로 만든 작품이 있는데, 작가의 세심한 관찰력에 미소가 지어진다. 공룡 화석 발굴 현장을 담은 작품이 있었는데, 작가의 작업 방식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주제였다. 땅을 파면 공룡 화석이 나오는 것처럼 실을 자르면 그림이 나오는 방식이 너무 잘 어울렸다. 실로 만든 작품이어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