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원영? 헤일리 비버가 유행시킨 아이템

‘클린 걸’이라는 트렌드를 만든 헤일리 비버. 2022년 설립한 뷰티 브랜드 로드를 매각하면서 1조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 헤일리 비버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 세터다. 헤일리 비버가 유행시킨 것은?

헤일리 비버 유튜브

헤일리 비버를 빌리어네어로 만들어 준 ‘로드’. 자신의 미들 네임 Rhode를 따서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 로드는 2022년 3개 제품으로 출시했다. 수분 세럼-젤 하이브리드 제품 ‘펩타이드 글레이징 플루드’와 보습 크림 ‘배리어 리스토어 크림’ 그리고 립 글로스 ‘펩타이드 립 트리트먼트’.

이 중 립 글로스를 폰케이스에 넣을 수 있는 로드의 ‘립 케이스’는 2024년에 출시 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린 브랜드의 일등 공신. 지금돟 헤일리 비버의 인스타에 자주 등장하는 립 케이스는 셀피를 두배 트렌디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헤일리 비버의 팬들은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로 자연스러운 건강미를 꼽는다. 마치 본연의 피부처럼 보이는 최소한의 메이크업을 통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헤일리 비버 메이크업의 특징. 은은한 블러셔와 립 컬러, 주근깨 메이크업과 결을 살려서 정돈한 눈썹과 투명한 마스카라는 그녀의 시그니처 뷰티 룩이다. 이에 촉촉함을 강조한 피부 표현을 통해 더욱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 스킨케어 중심의 뷰티 브랜드 아이콘다운 터치다.

“LA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에르혼 스무디. 리사, 타일라, 카일리 제너, 벨라 하디드 등 셀 수 없이 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스무디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음료지만 이 유행의 시작은 헤일리 비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년 에르혼과의 첫 협업을 통해 피부 건강을 강조하는 유기농 아몬드 밀크, 딸기, 바나나, 아보카도, 대추야자, 메이플 시럽에 바닐라 콜라겐, 해조류 젤 등을 더한 이 색다른 음료는 한 잔에 3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슬릭백 헤어는 헤일리 비버의 시그니처 룩으로 꼽히는 헤어 스타일 중 하나로 공식 석상에서 자주 선보이는 헤어 스타일이다. 잔머리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는 세련된 스타일의 슬릭백 헤어는 광택감과 고정력이 완벽해야 하는 것이 핵심. 헤일리 비버는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하며 현대적으로 연출해 유행시켰다. 특히 이를 따라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해 사용하는 헤어 제품과 팁을 공개함으로써 뷰티 커뮤니티에 영향을 끼쳐 슬릭백 헤어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하고 긴 네일이 유행하던 할리우드에서 깨끗한 ‘글레이즈드 도넛 네일’ 트렌드가 등장한 것은 헤일리 비버의 공이 전적으로 크다. 윤기있고 반짝이는 누드 컬러 중신의 네일 디자인으로 ‘글레이즈드 도넛 네일’이라 불리는 이 네일은 그녀의 시그니처 룩 중 하나. 대개 유백색이나 크리미 베이지, 연핑크 또는 투명 누드톤의 깨끗한 네일을 반짝이게 관리한 것이 핵심. 청순하고 깨끗한 느낌을 강조해서 그녀가 상징하는 ‘클린 걸’ 룩을 완벽하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