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버버리부터 시몬 로샤까지, 한 눈에 보는 2026 F/W 런던 패션위크

다채로움과 균형이 공존한 시즌. 서로 다른 목소리는 런던을 더욱 강하게 결속시켰다.

프로필 by 한지연 2026.02.25

이번 시즌 런던 패션 위크는 ‘공존’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터줏대감처럼 자리를 지키는 하우스 브랜드들의 굳건함과 실험적인 신진 디자이너들의 에너지가 한 도시 안에서 자연스럽게 교차했다. 런던 특유의 다문화적 배경과 다양한 정체성이 컬렉션 전반에 스며들며, 그 어느 시즌보다 다채롭고 조화로운 풍경을 완성했다. 전통을 대표하는 하우스들의 안정적인 존재감, 그리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프레젠테이션과 설치 중심 쇼가 더해지며 스케줄은 한층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JW 앤더슨(JW Anderson)의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 이벤트는 런던이 단순히 ‘쇼의 도시’가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문화적 장면을 만들어내는 무대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고 영국 국왕의 등장이라는 상징적인 이벤트는 패션이 단지 산업을 넘어 국가적 문화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런던 패션 위크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장면이었다.




구조적인 변화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영국 패션 협회(British Fashion Council)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스케줄 운영은 보다 정돈됐고, 참석자를 고려한 시간 배치가 돋보였다. 타이트함 속에서도 동선과 집중도가 개선되며 컬렉션을 보다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었다. 쇼의 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여 폭은 넓어졌고, 런웨이 쇼와 개별 프레젠테이션이 균형을 이루며 새로운 이름들이 부상했다. 동시에 전통적인 하우스 브랜드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다채로움과 단단함, 실험성과 제도적 정비가 함께 움직인 이번 시즌. 런던은 여전히 가장 열정적인 도시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전략적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 선 디자이너 11인을 만나본다.

 





Tolu Coker

런던 패션 위크의 첫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펼쳐졌다.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등장. 그 상징적인 순간의 무대가 톨루 코커의 쇼였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그의 컬렉션은 디아스포라적 정체성과 영국 테일러링의 전통을 교차시킨다. 이번 시즌 역시 구조적인 실루엣과 정교한 재단을 중심에 두고, 체크 패턴과 선명한 컬러를 더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성적 테일러링을 여성적 실루엣 위에 재배치한 재킷, 허리를 강조한 구조, 과감하게 확장된 어깨 라인은 단단한 보호의 이미지를 만든다. 반면, 바디를 따라 흐르는 드레스는 그 긴장감 사이로 유연함을 끌어들인다. 공간 연출 또한 컬렉션의 메시지를 확장했다. 모래가 깔린 런웨이 바닥, 런던의 거리를 옮겨놓은 듯한 가로등과 쓰레기통, 교통 표지판까지. 도시의 풍경을 무대 위로 끌어들이며 현실과 패션의 경계를 흐렸다. 여기에 리틀 심즈(Little Simz)의 깜짝 라이브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쇼는 하나의 문화적 장면으로 완성됐다. 경쾌한 에너지 속에서도 옷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런던이 지닌 다문화적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이름. 톨루 코커의 무대는 그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tolucoker




Maximilian Raynor

쇼장에 들어서는 순간, 공간을 가득 채운 러브레터가 시선을 끌었다. 설렘, 사랑, 그리움. 그러나 이 편지들은 단순한 고백이라기보다 끝내 전해지지 못한 마음의 기록처럼 느껴진다. 도시의 기억이 켜켜이 쌓인 공기 속에서, 감정의 균열은 옷 위에서 구체화된다. 왜곡된 코르셋과 비대칭 재단은 균형을 일부러 어긋나게 만들고, 부드러운 실크와 견고한 울 소재의 병치는 이상과 현실의 대비를 드러낸다. 재킷의 내부 구조를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은 감정의 취약함을 암시한다. 그의 낭만은 완결보다 긴장에 가깝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 구조를 더 단단히 조이고, 감정을 형태 안에 붙들어 둔다. 그 지점에서 전통적 테일러링의 엄격함과 현대적 스트리트 무드가 교차한다. 클래식한 구조 위에 날것의 감각을 더하며 과거와 현재를 병치하는 것. 맥시밀리언 레이너는 조형적인 테일러링과 코르셋을 통해 로맨스를 구조화한다. 낭만적이되 과하지 않고, 감정적이되 통제된 실루엣. 음악과 공간, 그리고 옷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하나의 서정적 장면을 완성했다. 그의 로맨스는 감상적이지만 정교하다. @maximilianraynor

 



Central Saint Martins MA

패션을 전공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학교,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 MA 졸업 쇼가 공식 스케줄에 올랐다. 이곳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다음 세대를 이끌 디자이너들이 본격적으로 출발선에 서는 무대다. 실제로 BFC NEWGEN에 선정된 대다수의 디자이너 역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출신이라는 점은, 이 학교가 런던 패션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총 23명의 졸업생이 공식 런웨이 무대에 올랐고, 오랜 시간 치열하게 고심해 온 결과물들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각기 다른 미학과 문제의식을 품은 컬렉션은 그 자체로 런던의 현재이자 미래였다. 피날레에 선 디자이너들의 표정은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환하게 웃는 얼굴, 참지 못한 눈물. 패션을 사랑하는 젊은 창작자들의 진심이 그대로 전해진 순간이었다. 상업성 이전에 존재하는 순수한 열정. 런던이 왜 여전히 실험의 도시인지 증명하는 자리였다. 한편, 올해 로레알 프로페셔널 크리에이티브 어워드(L’Oréal Professionnel Creative Awards)의 영예는 에니스 피너티 맥케이(Ennis Finnerty Mackay)와 맥시나 브루어(Maxina Brewer)가 공동 수상했다. 동시대적 감각과 완성도 높은 서사를 인정받은 결과다. @mafcsm

 




Sinead Gorey

이번 시즌 시네이드 고리는 클럽이 아닌 ‘펍’으로 향했다. “금요일 밤, 끈적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고 포켓볼을 치는 순간.” 쇼 노트 속 문장은 그대로 런웨이 위에 펼쳐졌다. 모델들은 맥주병을 손에 든 채 자연스럽게 워킹했고, 무대에는 파티가 막 시작되거나 끝난 직후의 공기가 감돌았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낸다. 코르셋 실루엣은 테크니컬 저지와 메탈릭 마감으로 재구성됐고, 노출된 지퍼와 스터드, 산업적 디테일이 로맨틱한 형태에 긴장감을 더했다. 펍에서 클럽으로 이어지는 밤의 동선처럼, 룩 역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텍스처 또한 공간의 기억을 옷으로 번역한다. 번들거리는 글로스 마감, 짙은 브라운과 버건디, 그리고 풀 테이블을 연상시키는 딥 그린 컬러가 어우러지며 영국 특유의 밤 문화를 시각화한다. 군복에서 착안한 브레이딩과 과장된 숄더 라인은 강인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이번 시즌의 여성은 더 이상 반항적인 소녀에 머물지 않는다.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있으며, 그 밤의 끝을 스스로 선택하는 인물이다. 성숙해졌지만, 장난기를 잃지 않은 채로. @sineadgoreylondon

 



Natasha Zinko

이번 컬렉션은 나타샤 진코의 가장 사적인 기억에서 출발한다. 소련 해체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보낸 유년 시절, 부모님과 함께 시장에서 ‘아버지의 청바지’를 팔던 경험은 지금의 그녀를 만든 출발점이다. 할머니의 옷을 물려 입고, 어머니가 같은 옷을 수선하던 풍경 속에서 옷은 소비재가 아니라 관계와 시간이 축적된 결과물이었다. 데님에 대한 깊은 애정 역시 그 기억에서 비롯된다. 그녀는 다양한 형태의 연결고리가 결국 자신을 하나로 묶어주었다고 말한다. 이번 런웨이에는 다양한 나이와 성별, 그리고 가족의 형태가 자연스럽게 오갔다. 아이와 엄마, 반려견까지 함께 등장하며 ‘가족’이라는 개념을 확장한다. 옷은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관계를 매개하는 장치가 된다. 업사이클과 재사용은 그녀에게 트렌드가 아니라 생존의 방식. 여러 겹이 이미 겹쳐진 듯한 레이어드 재킷, 테이프로 붙인 것처럼 보이는 샌들 협업, ‘NZBUY’가 적힌 패키지 형태의 클러치까지. DIY 정신은 유머와 함께 살아 숨 쉰다. 가족, 기억, 그리고 끊임없는 변형. 나타샤 진코의 컬렉션은 결국 개인적인 서사에서 출발하지만, 그 이야기는 보편적인 공감으로 확장된다. @natashazinko

 




Thevxlley

래드브록 홀(Ladbroke Hall)에 펼쳐진 더밸리의 런웨이는 고전 미술을 연상시키는 움직이는 전시에 가까웠다. 디자이너 다니엘 델 바예(Daniel del Valle)는 스페인 세비야의 작은 마을에서 자라며 할머니에게 자수를, 어머니에게 도예를, 아버지에게 제빵을 배웠다. 세대를 거쳐 전해진 기술과 기억은 이번 컬렉션에서 하나의 조형 언어로 재탄생했다. 세라믹으로 완성한 티셔츠, 매일 물을 주어야 유지되는 보디스, 빵으로 제작한 조형 의상까지. 이 옷들은 실용의 관점이 아니라 예술적 맥락에서 읽혀야 한다. 몸 위에 놓이는 순간, 착용자는 하나의 오브제가 된다. 발끝에 흩어진 꽃송이와 생화들, 타일 조각으로 구성된 의상, 화분을 닮은 구조적 실루엣은 공간과 신체를 하나의 장면으로 묶어낸다. 템스강에서 발견한 빅토리안 파이프로 완성한 세라믹 티셔츠는 런던의 시간을 몸 위에 얹는 시도이기도 하다. 극도로 섬세한 터치와 재료에 관한 집요한 탐구는 다니엘의 세계관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2026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 역시 자연스러운 결과다.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밀어붙이는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thevxlley

 






Chet Lo

네온사인이 켜지고, 사람들이 어깨를 스치며 지나가고, 일과 휴식의 경계가 흐려지는 공간. 홍콩의 야시장에서 경험한 특별한 기억은 이번 시즌 컬렉션의 출발점이 되었다. 신분과 역할이 잠시 흐려지고, 다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뒤섞이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장소. 이번 시즌 쳇 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데서 나아가, 그 정체성을 공유하고 연결하는 장을 만들고자 했다. 뾰족한 시그니처 디테일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번에는 보다 열린 방향으로 확장됐다. 블랙과 차콜, 네온 그린과 레드가 교차하며 밤의 공기를 시각화했고, 깃털 장식은 중국 전통 공연 예술에서 착안해 장식과 상징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우산 모티프는 폭풍을 피하고자 함께 몸을 기댄 순간에서 비롯된 개인적 기억을 담는다. 특히 이번 쇼는 런웨이를 넘어 하나의 ‘마켓’ 구조로 구성됐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아시아계 아티스트 10인과 협업해 실제 부스를 설치했고, 각자의 작업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아시아 커뮤니티 내 장애 인권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접근성과 가시성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은 더 이상 방어적이지 않다. 관능적이면서도 공공적이고, 무엇보다 당당하다. @chet__lo

 




Erdem

독립 하우스로 20주년을 맞은 에르뎀. ’상상의 대화(The Imaginary Conversation)’라는 이번 컬렉션의 제목은 지난 20년간 이어온, 과거와 현재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를 의미한다. 런웨이에는 그동안 컬렉션 속에서 등장했던 여성 인물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데보라 미트포드(Deborah Mitford),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 래드클리프 홀(Radclyffe Hall) 등 역사와 문화 속 인물에서 영감을 받아온 에르뎀의 뮤즈들이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된다. 과거의 드레스와 코트는 실루엣과 소재, 디테일을 달리하며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태어난다. 플로럴 모티프와 정교한 드레이핑, 섬세한 자수는 여전히 중심에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그 상징들을 해체하고 다시 조합하는 방식이 두드러진다. 패치워크처럼 겹친 원단, 서로 다른 시대를 암시하는 디테일, 볼륨감 있는 스커트와 구조적인 코트는 과거와 현재를 한 장면 안에 담는다. 화려하면서도 집요하게 다듬어진 마감은 에르뎀 특유의 장인적 태도를 드러낸다. 디자이너는 ‘노스탤지어가 아닌 연속성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그 대화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또 다른 장을 향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rdem

 





Simone Rocha

시몬 로샤가 꺼내든 키워드는 아일랜드 신화 속 영원의 세계, ‘Tír na nÓg’. 백마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드레스로 시작된 쇼에서 레이스와 자수, 과거 컬렉션에서 재활용된 소재가 겹치며 기억과 신화를 동시에 불러낸다. 이번 시즌은 특히 청춘의 태도에 집중한다. 1920년대와 194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실루엣은 해체되고 다시 조합되며, 찢기고 흘러내리는 디테일은 완벽하지 않은 젊음의 에너지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지점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와의 협업. 트랙 톱과 레오타드, 튤 드레스와 스포츠웨어가 한 컬렉션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한다. 승마에서 착안한 하드웨어와 로제트 장식은 경쟁과 성취, 그리고 자부심을 상징한다. 로맨틱한 언어 위에 날렵한 긴장이 더해지며 여성성과 힘은 동시에 존재한다. 시몬 로샤의 세계는 여전히 섬세하지만, 한층 더 단단한 자세로 젊음은 유약함이 아니라 태도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simonerocha_

 





Di Petsa

신화 속 메두사에서 출발한 이번 시즌은 저주를 힘으로 전환한 여성의 서사를 풀어낸다. 신화를 단순히 차용하는 대신, 그것을 현대적 여성성의 은유로 재해석한다. 돌로 굳게 만드는 시선은 공포가 아니라 통제와 자각의 상징으로 전환된다. 시그니처인 웻 룩(Wet Look)은 한층 진화했다. 물에 젖은 듯 몸에 밀착되던 드레이핑은 이번 시즌 뱀이 허물을 벗는 순간을 연상시키는 텍스처와 프린트로 확장된다. 비늘을 닮은 패턴이 누드 톤과 겹쳐지며, 인간과 신화적 존재의 경계를 흐린다. 컷아웃은 장식이 아니라 의식적인 표식처럼 몸을 가로지른다. 쇼가 펼쳐진 아폴로의 뮤즈 룸이라는 공간 또한 상징적이다. 고전 조각상 사이에서 등장한 모델들은 마치 돌로 굳은 연인들을 지나쳐 걸어 나오는 메두사처럼 보였다. 과거의 신화를 배경 삼아, 현재의 여성을 다시 세운다. 디 페차가 말하는 관능은 노출이 아니다. 스스로를 벗겨내고 다시 태어나는 과정, 즉 변화의 감각에 가깝다. 그 언어는 이번 시즌 더욱 선명하고 대담해졌다. @dipetsa

 





Burberry

올해로 170주년을 맞은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Daniel Lee)는 기념비적인 숫자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하우스의 본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시즌을 풀어냈다. 쇼는 비 내리는 런던의 밤을 연상시키는 무드 속에서 펼쳐졌다. 어둡게 드리운 조명 아래, 젖은 아스팔트를 떠올리게 하는 바닥과 은은하게 빛나는 타워 브리지. 화려한 연출 대신, 영국이라는 장소성과 감각을 조용히 환기하는 방식이었다. 트렌치코트는 보다 길어지고, 칼라는 과장되었으며, 실루엣은 유연하지만 구조적이다. 체크 패턴은 전면에 드러나기보다 절제된 방식으로 사용되며 하우스의 상징을 각인시킨다. 울 코트와 케이프, 비에 젖은 듯한 가죽과 텍스처는 영국의 기후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다. 다니엘 리는 최근 시즌을 통해 버버리의 아웃도어 헤리티지와 실용성을 재정렬해 왔다. 이번 170주년 역시 과거를 복각하기보다, 기능성과 보호라는 브랜드의 출발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지금 이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런던을 가장 런던답게 만드는 이름. 이번 시즌 역시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burberry


Credit

  • 사진/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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