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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주명 대표작 교체→산경 연타석 홈런…'강회장'이 남긴 것

주말 안방극장 흔들며 종영한 '신입사원 강회장', 화려한 마침표!

프로필 by 박현민 2026.07.07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화려하게 종영한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이준영·이주명의 대표작 경신 및 원작자 산경의 웹소설 IP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 첫 드라마 메인 연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90년생 고혜진 PD, 그리고 전작 <판도라>의 아쉬움을 딛고 흥행폼을 회복한 김순옥 크리에이터와 현지민 작가의 부활을 이야기한다.

또 하나의 흥행작이 막을 내렸다. 지난 주말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최종회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함은 물론, 온·오프라인 화제성 지수까지 완벽하게 싹쓸이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회장의 영혼이 들어간 신입사원의 짜릿한 사이다맛 행보는 시청자들을 빠르게 매료시켰고, 작품이 떠난 자리에는 유의미한 이정표들이 남았다. 올 상반기 가장 인상적인 수확으로 기억될 <신입사원 강회장>이 남긴 네 가지 족적을 살펴본다.



이준영·이주명 | 완벽하게 갈아치운 인생 대표작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스틸

두 주연 배우 이준영이주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며 대표 필모그래피를 교체했다. 그간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등 굵직한 흥행작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온 이준영은, 타이틀롤로서 극 전체를 책임지고 이끈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이주명 역시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이 유스> 등에서 인상적으로 활약해 왔으나, 오롯이 극을 이끄는 '원톱 여주'로서 이토록 커다란 히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으로 무장한 두 청춘 배우는 <신입사원 강회장>을 통해 대체 불가한 주연 배우로서의 무게감을 완벽히 입증해 냈다.



산경 웹소설의 위력 | JTBC에서 터진 연타석 홈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포스터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포스터

산경의 웹소설을 향한 업계의 신뢰도와 기대치 역시 한층 더 공고해졌다. 앞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드라마화 성공으로 큰 성과를 거뒀던 터라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원작이 아무리 훌륭해도 실질적인 제작진의 역량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시선이 있었던 것. 하지만 <신입사원 강회장>은 압도적인 수치와 화제성으로 그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번 흥행으로 이미 드라마 기획개발 계약을 맺은 그의 또 다른 명작 <비따비>에 대한 관심이 수면 위로 급부상한 것은 물론, <정치 9단 변호사>, <죽음의 신, 하 변호사>, <재벌집 천재 감독> 등 산경의 다른 웹소설 IP들로도 제작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고혜진 PD | 대중성과 작품성을 거머쥔 90년생 감독


배우 이주명 /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스틸

배우 이주명 /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스틸

배우 이성욱 /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스틸

배우 이성욱 /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스틸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스틸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스틸

극을 진두지휘한 메인 연출자 고혜진 PD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도 뜨겁다. 1990년생인 고혜진 PD는 <청춘시대2>, <눈이 부시게>의 조연출을 거쳐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마이 유스>의 공동연출을 맡으며 현장에서 단단한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2025년 극장 개봉작 <하얀 차를 탄 여자>로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며 특유의 미장센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어 자신의 첫 드라마 메인 연출작인 <신입사원 강회장>까지 흥행을 거머쥐면서, 고혜진 PD는 대한민국 드라마 판을 이끌어갈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김순옥·현지민 | <판도라> 아쉬움 씻어낸 부활


tvN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포스터

tvN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포스터

작품 공개 전부터 방송가의 눈길을 끌었던 조합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막장·장르물의 대모이자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시리즈, <7인의 탈출>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 김순옥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현지민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았다는 사실이다. 두 사람은 앞서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으나, 당시 높은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2%대까지 하락하는 부진을 겪었던 터. 전작 부진의 쓴잔을 삼켰던 김순옥 크리에이터와 현지민 작가는, 이번 <신입사원 강회장>의 흥행을 통해 당시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Credit

  • 사진 / JTBC·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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