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힙한 반바지는 스포츠 매장에 있습니다
축구 쇼츠부터 스웨트 버뮤다까지. 운동복처럼 입지 않는 것이 올여름 스포츠 쇼츠 스타일링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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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웨어 반바지가 올여름 핵심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 레이스 톱, 카디건, 플랫 슈즈 등 상반된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
- 일상부터 휴양지까지 활용 가능한 짐 쇼츠 코디 소개.
헬스장에서나 입던 트레이닝 쇼츠가 거리로 나왔다. 축구 유니폼 같은 메시 쇼츠부터 넉넉한 스웨트 버뮤다까지, 지금 가장 힙한 반바지는 패션 매장이 아니라 스포츠 매장에 걸려 있다. 포인트는 '운동복처럼 안 입기'. 상반된 무드의 아이템과 부딪히게 하거나 여성스러운 슈즈로 힘을 빼는 것이 핵심이다. 편안함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짐 쇼츠 스타일링을 모았다.
레이스 톱과 농구 쇼츠
@double3xposure
가장 극적인 반전은 레이스에서 나온다. 섬세한 레이스 페플럼 톱에 무릎까지 오는 블루 메시 농구 쇼츠를 입는 조합. 코트에서 튀어나온 듯한 쇼츠가 로맨틱한 톱과 만나는 순간, 둘 다 새 옷처럼 보인다. 발끝엔 플라워 장식의 투명 플랫을 신어 여성스러운 무드에 한 표를 더할 것.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일수록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게 이 스타일링의 요령이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베이비 티와 축구 쇼츠, 그리고 뮬
@aresaixala
@aliceshcherbinina
이번 시즌 가장 자주 보이는 공식은 이것이다. 몸에 붙는 베이비 티에 헐렁한 축구 쇼츠, 그리고 뮬. 레터링 베이비 티에 레드 사커 쇼츠를 입고 브라운 플랫 슈즈로 마무리하면, 위는 타이트하고 아래는 루즈한 실루엣의 대비가 생긴다. 래글런 베이비 티에 핀스트라이프 드로스트링 쇼츠와 플립플랍을 매치하는 변주도 가능하다. 운동화를 신는 순간 그냥 운동 가는 사람이 되니, 신발만큼은 반드시 플랫이나 플립플랍으로.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카디건과 발레 플랫으로 힘 빼기
@manondevelde
스웨트 버뮤다처럼 부피감 있는 쇼츠에는 단정한 카디건이 답이다. 스트라이프 카디건에 그래픽 레터링의 네이비 스웨트 버뮤다를 입고, 발끝에 옐로 발레 플랫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는 식. 카디건의 얌전함과 버뮤다의 무심함, 발레 플랫의 사랑스러움이 한 룩에서 만난다. 무릎을 덮는 기장이 부담스러웠다면 이 조합부터 시도해보자. 기장이 길수록 오히려 시크해진다는 걸 알게 된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반다나를 더한 레트로 스포티
@karlapoot4
@laurenelson
스포티함을 즐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면 아예 레트로로 가는 방법도 있다. 그래픽 탱크톱에 화이트 메시 롱 쇼츠를 입고 머리엔 레드 반다나를 두르는 조합, 또는 럭비 셔츠에 레이스 라인이 들어간 네이비 버뮤다와 레드 슬라이드를 매치하는 조합. 빈티지 스포츠웨어의 무드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밀고 나가되, 반다나와 컬러 슈즈 같은 디테일로 ‘요즘 감각’을 챙기는 것이 포인트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 휴양지의 라운지 쇼츠
@alicepilate
@julietapadros
짐 쇼츠는 휴양지에서 더 빛난다. 화이트 셔츠에 비키니 톱, 그리고 웨이브 패턴의 테리 쇼츠를 입으면 수영장과 호텔 로비를 오가는 데 갈아입을 옷이 필요 없다. 캐미솔에 그래픽 스웨트 쇼츠를 입고 발코니에서 커피를 마시는 아침 룩으로도 좋다. 운동복의 편안함이 휴양지의 여유와 만나면 그게 곧 리조트 룩. 트렁크에 짐 쇼츠 하나 넣어두면 쓰임새가 생각보다 많다.
이럴 땐 이런 아이템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는 이미 무너졌다. 레이스와 만나고, 카디건과 만나고, 발레 플랫과 만나면서 트레이닝 쇼츠는 여름 옷장의 당당한 구성원이 됐다. 다음 반바지를 사러 갈 곳은 정해졌다. 스포츠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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